[Zerobase] 네카라쿠배 프론트엔드 3기 후기

Urther·2021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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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치지 않고 지원하는 편인 나 자신.. 제법 멋질지도 ..
기업을 지원해도 모자른 시간이지만 왜.. ! 부트캠프를 전전하고 있느냐. 라는 질문을 20301919번 정도 들은 것 같다. 답은 간단했다.

소프트웨어과로 졸업했지만 프론트엔드냐 백엔드냐 할 법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 🤪

그럼 4년동안 뭐하셨나요?

4년동안이라..
그 때는 모르겠어요.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수학과 물리에 미쳐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똑똑해지는 기분이었달까(학점은 반비례했지만) 차라리 소프트웨어과 수업을 더 깊이 있게 들을걸 후회하기도 합니다.

건너뛰고,

프론트엔드에 관한 부트캠프를 선정한 이유는 제로베이스에서 완주반을 통해 백엔드에 대하여 배우고 있기도 했지만 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곳은 프론트엔드라 생각했다.(사용자의 최전방이라는 말이 멋져보였다.) 그리고 10 to 10 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나는 경기도인으로써 교육장까지 1시간 30분이 걸리지만 고등학교로 돌아간 것 처럼 열정을 다시 불태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 지원서 작성 🖐

작성 문항은 어느 부트캠프보다도 많은 편인 것 같다. 이 부분이 사실 진입장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성하면서 내가 했던 프로젝트들(프로젝트'들'이라고도 말하기 어렵지만)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다른 기업에 지원할 때도 고려해볼 법한 문항들이었기 때문에 기업에 지원한다 생각하고 썼다. (+글자 수 제한이 없다는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

기업에 지원하는 것 처럼 쓰지만 이렇다 할 프로젝트도 없는 게 부끄러웠고, 특히 협업경험이 적어서 협업에 대한 질문에서는 학교에서 단체로 활동했던 동아리 아닌 동아리를 써냈다.

가장 어려웠던 문항은 나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하는 것이었는데 .. 어린 시절 구비스트 현하이라이트 덕후여서 개발도 덕질 때문에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서술했다 (.. )

✍️ 온라인 역량 테스트

슬플 땐 물구나무를 서.. 이렇게 하면 눈물이 나올 수 없으니까.. 😿




작년에 네이버 부트캠프 역량 테스트를 맛보고 온 탓 때문일까..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언어 자율이 아닌 해본 적 없는 파이썬이라니.. 부담 X 100000 이었다.
최대한 제로베이스에서 제공해주는 인강을 최선을 다해 들으려고 했다.

파이썬을 처음 접해보았기 때문에 리스트나 튜플 등 .. 선언 방식이 너무 생소해서 우왕좌왕 듣다가 자바 백엔드 완주반까지 놓칠 것 같아서 결국 노션 일정 관리로 최대한 맞춰서 들었다. 100% 일정에 맞춰서 듣진 못했지만(파이썬 문법을 알면, 자료구조 개념이나 구현까진 할 줄 알아서) DB까지는 들었다.

시험의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꼼꼼히 들었던게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것 같다.
올 솔루션했다면 좋았겠지만, 헷갈리는 문제 1-2문제는 풀지 못했다.

🏃‍♂️ 면접

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기술적인 질문을 물어보기 어려운 교육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네카라쿠배 무조건 가는 신입 개발자 면접 예상 질문 50제 - 인성 글만 보면서 준비했다.
프론트엔드에 대해 이렇다 할 프로젝트를 해보지 못해서 프론트엔드 관련 아티클들을 읽고 면접에 들어갔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왜 구하기 어렵나요?

네이버 선택하면 네이버에서 일하시는 면접관, 카카오를 선택했으면 카카오에서 일하시는 면접관에게 면접을 본다는 이야기를 미리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었다.

카카오에 대해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카카오테크에서 프론트엔드 관련 글들을 읽었고 .. 카카오란 회사는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조수용 대표 인터뷰글을 읽으면서 왜 내가 카카오를 선택하였는지 머릿속으로 정리하였다.

면접 당일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2일전 맞은 화이자 2차 부작용(?) 이라 해야될까. 열은 나지 않는데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파서 잠만 왔다. 그리고 딸꾹질을 20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엉엉

카카오B님과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긴장했지만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하고 싶었던 대답들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초반에 답변을 일관적이지 않게 실수해서 마음에 걸렸다 . . . 준비한건 만 개 였지만 보여주지 못한게 한.. 이천개정도(?)


~요 와 대답할 때 다른 곳을 쳐다보는 습관+ 머리를 자꾸 말할때 까딱이는 습관이 그대로 ! 면접에서 나왔다. 오열버튼 그대로다. 결과가 나오면 한참 멀어서 샤머니즘의 마음 가짐으로 알라신까지 불러보겠다.

헤헤.
탈락해도 발표나오면 글을 올리려 했는데 오늘 합격 메일을 받았다. 10-22시 매일 성수와 남양주를 오가는 일정이 되겠지만 최대한 힘내보려 한다. 🥰


제로베이스 - 네카라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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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해요 ☘️ https://mei-zy.tistory.com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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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6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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