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가장 싫어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그리고 우리 팀) 같은 경우는 딱 한 마디로 축약할 수 있다.

당연히 코드 컨벤션이 있고, 공통된 커밋 메시지가 있고, 정해진 PR 템플릿이 있어도 급하면 무너진다.
사람이니까 이거하고 저거하다가 커밋을 깜빡하고, 다른 커밋들과 뒤섞이고, PR도 애매해지면 결국 내 멘탈은 하룰라라로 가기 일쑤였다.
게다가 아무리 통일된 양식을 갖춰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보니 결국 통일되지 못한 무언가가 나오곤 했다. 비단 회사 일뿐만 아니라 팀 단위 사이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번엔 클로드와 Github Actions를 결합하여, 통일된 양식으로 '해줘'를 시전해 보기로 했다.
이미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링크드인을 볼 때마다 내가 AI를 활용하는 수준은 거의 걸음마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이번 시도로 인해 항상 나의 컨디션에 좌우되던 일에 통일성이 부여됐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