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해하고 있는 PM에 대한 정의를 작성함으로써, 부트캠프를 통해 배우는 내용과 공부를 하는 나의 태도를 재정의하고자 한다. 훗날 PM 부트캠프 과정을 수료하고 난 뒤 다시 읽어보며 내가 알고 있던 것과 새롭게 알게된 것의 차이를 비교해보며 수정해나가는 것 또한 유의미한 공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
⛳️ PM은 조직의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닌, 조직의 가운데에 있는 사람입니다. 팀원들을 연결해 목표를 설정하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길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랄까요.(2인 3각의 끈같은 사람)
저는 장점과 단점이 참 명확한 사람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얕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것, 추진력이 좋은 것과 사람들을 모으는 힘은 저의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깊고 끈질기게 한 가지를 파고들며 고민하는 힘과 끝까지 이끌고 가는 뒷심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인 것 같아요. 저 스스로도 많이 노력하겠지만, 좋은 동료를 만나 시너지를 내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연결해 같은 목표를 안내하고, 팔로잉하게 만드는 것에 자신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실현방안을 제시하고, 그 목표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사람들을 따라오게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한 명 한 명 꼼꼼히 챙기는 것 또한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팀원들의 역량을 스스로 잘 모르고, 믿지 못할 때 혹은 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고민에 빠질 때 혼자 일하려고 하는 부분은 제가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 같습니다. 각 팀원에게 자율성과 신뢰를 주는 것이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해요.
길이 막힐 때 다른 길을 찾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여러 갈래의 길에서 한 가지를 확실하게 정해서 밀고 나가야 할 때 그것이 맞는 길인지에 대한 고민이 꽤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주는 사람들이 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https://brunch.co.kr/@ashashash/177
위 아티클을 읽으며 PM의 역량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닌, '그걸 어떻게 할건지, 실제로 얼마만큼 구현하도록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해나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한 기능이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가 아닌 비즈니스 전략과 비용, 나아가서 서비스 전체의 순환구조까지 큰 그림을 그려 기획해 프로젝트 하나하나를 수단으로써 사용하고 서비스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었죠.
머릿 속에서 PM의 역할에 대해 생각할 때 흐릿하게만 떠오르던 것을 명확하게 정리해준 문장이라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PM을 지망하고 있는 사람이 PM이 갖춰야 할 역량 중 관심 없는 것이 있을까요? 저는 모든 역량을 다 갖춘 훌륭한 PM이 되고 싶습니다. 꼭 ! 😎
단언컨대, 그렇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네요. 영화 연출이라는 전공을 공부하면서, 그 이후 어떤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또 나의 장점을 살릴 수 있을지를 꽤 오랜 시간동안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저는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 좋고,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제로 실현시켜 편의성을 제공하는 일이 좋아요. 홀 서빙 알바를 할 때부터, 공기업에 들어가 한 부서의 기술 PD로 근무했을 때, 과제로 단편 영화를 촬영했을 때에도, 공통적으로 제가 즐거움을 느꼈던 건 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것, 그것으로 인해 누군가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일의 생산성이 오르거나, 기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을 때였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분야가 있고 직업이 있지만, 그 모두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에 가장 가까운 것은 서비스 기획이라는 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취업 시장에 제 직관으로만 판단하고 뛰어들기 전에 제 생각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어서 이렇게 PM 부트캠프에 지원하게 되었고요.
세상에, 적어도 한 사람의 세상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PM이 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기획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될 수도,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미래의 저는 스스로에게 확신을 갖고 꾸준히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 고민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어놓고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람으로서의 PM일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