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웹 개발 국비지원 과정을 수료하며👩‍💻👏

Let's TECH🧐·2021년 7월 21일
1

자바 웹 개발 과정

목록 보기
31/31
post-thumbnail

5개월 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국비지원 과정이 드디어 끝이 났다!
2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국비지원 수업은 수료하기 전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제외하고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선생님과 팀원들을 만나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학원을 수료하며 그동안 느꼈던 점들을 짧게 나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아쉬웠던 점😐

1. 비대면

수업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 기간에는 대면 수업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수업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다른 학생분들 또는 선생님께 여쭤봄으로써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비대면 환경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켜고 내 화면을 공유해서 선생님께 질문을 하기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정말 모르겠는 것은 선생님께 여쭤보되 사소한 질문같은 경우는 소회의 시간을 사용해서 팀원들에게 물어보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식으로 비대면 환경을 활용했다.

2. 커리큘럼

보통 국비지원 과정이 6개월의 기간으로 진행되는데 우리 수업은 5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은 정말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고 싶어하셨지만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주요한 내용이 아닌 이외의 것들은 상대적으로 깊이가 얕게 배울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원래 커리큘럼 상에 있었던 jQuery는 배우지 못했고 대신 Vanilla JavaScript를 더욱 집중해서 배우는 식으로 커리큘럼을 조정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3. 프로젝트 시간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프로젝트 기간 역시 짧을 수 밖에 없었다. 5개월이라는 기간은 정해진 커리큘럼 상의 내용만 나가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따로 프로젝트 시간이랄 것 없이 오전 1시간, 오후 2시간 이렇게 그날 공부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그 안에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는 식으로 프로젝트 시간이 대체되었다.
사실 나는 이 점이 가장 아쉽고 힘든 점이었다.
팀원들과 함께 우리 프로젝트에 집중해서 더 퀄리티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싶었는데 프로젝트 시간이 따로 주어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 시간을 잘 분배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했다.
지금 되돌아보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팀원들 덕분에 여러 기능들, 구현해보고 싶었던 기능들을 충분히 만들어볼 수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좋았던 점🙂

1. 비대면

위에서 아쉬웠던 점으로 비대면 환경을 꼽았지만, 비대면 환경은 좋았던 점에도 해당된다...^^
집에 있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나는 비대면인 점이 정말 좋았다. 사실 비대면 환경이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고, 학원 수업 내용에 익숙해지고 또 우리 프로젝트 팀원들이랑 많이 편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대면 환경이 편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수업이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해서 저녁 6시 반에 끝나는데, 아침 9시에 일어나도 1분이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수업 준비를 할 수 있었으니까 그게 정말 편했고,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과 겹쳐 지옥철을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너무 좋았다... 또 수업이 끝나면 옷을 갈아입고 바로 운동을 하러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나에게는 정말 편하고 효율적이었던 환경이었다🙂

2. 열정적인 선생님과 학생들

또 좋았던 점은 선생님도 열정적이셨고 학생들 모두가 열정적이어서 수업에 항상 열심히 참여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선생님이 유튜브에서 뉴렉처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계셨고 그 채널을 통해 직접 모집한 학생들로 반이 꾸려진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 모두가 서로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알려주려는 태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자주 느낄 수 있었다.
또 나는 2차 프로젝트 때 우리 팀원들을 만나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는 게 있어서 물어보면 사소한 질문이라도 자세히 대답해주었고 오류가 있으면 항상 화면을 공유해서 같이 해결해주려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정말 많았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나의 계획은 당연히 취업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또 학원 수업을 들으며 부족하다고 느꼈던 지식들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1. 포트폴리오 보완

먼저, 팀원들과 함께 만든 독립서점 정보 공유 플랫폼 '책크인'을 팀원 한 명이 AWS를 이용해 배포를 했는데 로컬에서 실행했을 때는 잘 나왔던 지도 위치가 배포한 사이트에서는 잘 뜨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런 오류도 고쳐야하고, 또 나도 한번 우리 프로젝트를 AWS에 배포하는 작업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2. CS 지식

학원 수업을 듣기 전에는 Harvard 대학의 유명 강의인 CS50을 들으며 CS 기초 지식을 공부했었는데, 국비지원 수업이 시작되면서 강의를 멈추게 되었다..! 그래서 취업을 하기 전까지 이 강의를 통해 CS 기초 지식을 확실히 잡고자 한다.

3. 스프링 강의

학원에서 2차 프로젝트를 할 때 Spring Boot를 사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당시에는 선생님이 알려주는 지식을 빠르게 습득했다면, 이제 다시 한 번 강의를 들으며 스프링에 대해 더 깊이있게 공부해봐야겠다.

앞으로는 위에 적은 내용들을 차근차근 공부해가며 여러 회사들에 이력서를 넣고 또 면접도 보면서, 나와 잘 맞는 그리고 내가 주니어 개발자로서 잘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나가야겠다! 아자아자👊

profile
Minju's Tech Blog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