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기 동안의 linux 생존기 느낀점

minsing-jin·2024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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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생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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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눅스 여정 돌아보기

내가 프로그램을 설치한 기준은 내가 만들어보고 싶은 second brain 프로젝트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리눅스환경에서 필요한지에 따라서 설치를 진행했다.

🌱 쉽지않은 리눅스 설치과정

시행착오들

Real-machine trial

지금의 리눅스가 있기까지 총 2번의 과정이 있었다. 첫번째로는 집에 안쓰는 사무용 노트북을 가져와 real-machine을 활용한 리눅스를 설치하고자 했다. 리눅스 공식홈페이지에 가서 iso 파일을 다운받고 etcher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팅 usb를 만들어야하는데 Usb가 없는 이슈가 생긴것이다. 드래그앤 드롭으로 편하게 설치할 수 있었지만 그때당시 시간이 많이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충만해 usb 비용을 절약하고 virtual machine으로 설치하려고 했다.

Virtual-machine trial

두번째 trial이 바로 Virtual machine을 통해서 설치하는 것이엇다. 자신만만하게 CPU코어 2개짜리인 듀얼 코어의 노트북에 virtual box를 설치하여 실행시키다보니 로그인까지만 성공하고 내 가상머신의 리눅스는 계속 멈춰져 있었다. 10개의 프로그램을 깔아야하는 입장에서 이정도 속도면 이번 년도에 못끝낼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마지막 수단인 Wsl2의 세계로 입문했다.

본격적인 wsl2에서 리눅스 설치 시작

본격적으로 wsl2에서 리눅스 설치를 시작했다. microsoft store에서 ubuntu 20.04 lts를 받아 초기 User name과 비번을 만드니 리눅스 설치가 완료되었다. 하지만 ubuntu desktop처럼 GUI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찾아보던중 xfce4라는 리눅스 GUI환경에 대해서 찾을 수 있었고, 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원격 접속이 필요하다고 나와 xrdp를 추가적으로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vim과 nano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처음에는 방황하다가 나중에 실행파일을 수정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정임을 확인하여 명령어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진행하였다.
처음에는 생소한 개념이라 계란으로 바위치는 심정으로 부딪혀보고 깔았다 지워도보고 했지만 결국에는 해낸것, 그리고 이 리눅스라는 도구를 통해서 윈도우에서는 할 수없었던 것들을 해볼수 있다는것에서 가슴이 웅장해졌다.

🌱 프로그램 설치 시작

xfce4의 GUI환경에서 본격적으로 설치를 진행했다. 내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인 second brain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개발환경의 구축 / DB 설치 / local llm설치 / version control / 협업툴 등의 테마로 나눠서 프로그램들을 설치해나아가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설치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우분투 관련 reference가 풍부하여 잘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레퍼런스들을 찾고, trouble shooting들도 잘 정리해놓은 글들이 굉장히 많은것에 놀랐다.
어려움이 있었다면 참고해야할 레퍼런스중에 우분투의 버전을 맞춰야하거나 프로그램의 버전을 우분투의 버전과 맞춰야하는 것에서 어려움이었다. anydesk와 같은 일부 프로그램들은 GUI환경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터미널에서 status를 확인해보면 정상적으로 실행되고 있는등의 일부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지 않는 이슈들도 꽤 많았었다.

💡 느낀점

추후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 리눅스를 활용해야한다면 레퍼런스가 풍부한 os가 지금의 경험으로써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이러한 풍부한 자료들과 사용자를 모으기 위해서는 os의 편리함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있는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우분투를 사용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커뮤니티와 사용자들이 증가한다면 기업들도 많이 사용하는 os에 맞춘 프로그램들과 관련 reference들을 만들며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생기는 오류들이 깃허브 이슈로그, 레딧, x와 같은 커뮤니티등에 남겨지고, 솔루션들이 서서히 축적되고 프로그램에 대한 오류가 수정이 되면서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이 더해진다는 사실을 이번 한학기동안 리눅스로 살아보기에서 느끼게 되었다.
리눅스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서 찾아보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사용도와 관심도와 같은것에서 오픈소스에 성숙도에 영향이 있다는점을 깨닫게 된점이 가장 큰 깨달음이었다.
이번 한학기동안 리눅스에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고 직접 이것저것 설치해보고 경험적인 부분에서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설치해보면서 내가 하고싶은 프로젝트를 리눅스에서 어떻게 진행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향후에 llm second brain을 진행할때는 적합한 os들을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설치하는 프로그램 또한 적합한 프로그램들로 설치해보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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