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멋쟁이 사자처럼 중앙해커톤 후기

민스킴·2023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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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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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8일에 진행된 멋쟁이사자처럼 중앙 해커톤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해커톤이 끝나고 꽤나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42 경진대회도 참여해버려서 연속으로 해커톤을 진행하느라 이제야 여유가 생겨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42 경진대회 후기는 다음에 남기도록 할게요.

멋사 중앙 해커톤 소개

사실상 멋쟁이사자처럼의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 행사입니다.
아이디어톤이 이미 있었긴 하지만, 저희는 개발을 하려고 동아리에 들어온 것이지, 아이디어만 가지고 뭔가를 해보려고 이 동아리에 들어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이디어톤은 대학 내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팀이 참여할 수 없었어요.

중앙 해커톤은 먼저 주제를 공개하고, 그 주제에 맞는 프로젝트를 약 한달간 먼저 진행한 뒤에 해커톤을 실시합니다. 해커톤 당일에는 오후 11시 59분까지 작업을 하고, 자정이 되는 순간 모든 작업은 마무리 되죠. 그래서 개발은 미리 해두고, 발표 자료정도만 해커톤에 와서 만드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을 비롯한 많은 팀들은 해커톤 당일까지 코딩을 했죠...)

그러면 12시가 지나면 해커톤에서 무엇을 하느냐?
그것은 바로 레크레이션입니다....
참고로 구석자리는 사회자의 진행이 잘 들리지도 않고 흥미가 없어서 우리 학교 팀들은 보드게임 하면서 밤을 샜어요.

중앙 해커톤의 아쉬움

우선, 중앙 해커톤이 시작되기 전부터 느꼈던 아쉬움을 적어보겠습니다.

운영진과의 공지에서 트러블
해커톤에 나가는 팀중에 ios나 안드로이드 앱을 만드는 팀이 꽤나 있었는데, 해커톤 결과물을 무조건 url 형식으로 제출하라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해커톤 시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된 공지에 이미 제작을 많이 진행한 팀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죠. 이전에는 프로젝트 형식에 제한이 없다고 해서 ios나 안드로이드 팀이 안심하고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였는데 url로는 제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커톤 와이파이
멋쟁이사자처럼에 속하는 모든 팀들이 참여한 만큼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모였는데 이 때문에 와이파이를 접속해도 인터넷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였어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들 어떻게든 코딩을 해보려고 해커톤 장소에서 벗어나 밖에 복도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코딩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녁식사의 부실함
저녁을 제공해준다고 들었는데, 막상 받은 저녁은 김밥과 음료수 정도였어요. 밤에 간식으로 빵을 받기는 하였으나, 외부 음식 반입을 막고 외출도 통제하는 상황에서 너무 부실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운영진 측에서 자정에서 1시 사이에 외부 음식을 제한적으로 수령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저도 인원통제를 하고, 그 통제도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마무리

해커톤에 기대가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프로젝트 경험이 없는 팀원들에게 해커톤의 기회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특히 NCP 크레딧 100만원 지원 덕분에 배포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클라우드에 서버를 올려보고, 도커와 jenkins를 사용한 CI/CD까지 처음으로 구축 해보았습니다.
(자동화도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용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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