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든 스마트폰이든 뭐든 인터넷과 연결돼 통신하려면 '인터넷 주소 3종 세트'
즉, IP 주소, 게이트웨이 주소, DNS 서버 주소가 해당 기기에 올바르게 설정 되어있어야 한다
인터넷 주소 3종 세트는 일반적으로, 회선 가입한 인터넷 제공사(통신사)로부터 1 세트를 할당 받는다.
단, DNS 서버 주소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어느 것을 설정해도 되지만, 대게 KT가 제공하는 국내 최상위 DNS 서버 주소(168.126.63.1)를 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주소 세트는 통신사 서버가 사용자 PC에 정기적으로 자동 할당하고, 사용자 PC는 이를 받아 자동으로 구성, 설정한다.
이런 서버의 자동 할당, PC의 자동 설정 절차를 가능하게 하는 통신 프로토콜이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이다.
사용자 PC의 운영체제는 DHCP 기능이 기본으로 동작하고 있어 사용자가 일일이 인터넷 주소 설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 PC가 부팅되면 운영체제는 통신사 DHCP 서버에 인터넷 주소 세트 할당을 요청한다
요청을 받은 DHCP 서버는 이전까지 어떤 인터넷 주소를 자동 할당했는지 확인한 다음, 다른 유저의 인터넷 주소와 겹치지 않는 유일한 인터넷 주소를 할당한다
이후 PC는 이 인터넷 주소를 운영체제의 네트워크 설정에 자동 입력, 설정한다
유저는 이에 개입될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DHCP 로 자동 할당된 인터넷 주소는 일정 시간마다 자동 갱신된다
인터넷 주소 자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자주 바뀌진 않는데, 그렇다고 특정 인터넷 주소가 한 사용자에게 고정 할당되는건 아니다.
그러면 왜 DHCP 서비스가 필요한지 생각해보면
통신사 입장에서 수 많은 가입자 PC마다 인터넷 주소를 개별 설정, 관리가 어렵고 일반 유저에게도 이너넷 주소 설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흔히 사용하는 인터넷 공유기도 DHCP 기능을 지원해, 유선LAN, 무선LAN이든 PC나 스마트기기 등에 인터넷 주소를 자동 할당한다
필요에 따라, 사용자는 DHCP 자동 설정이 아닌 수동/직접 설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핵심은 DHCP는 인터넷 주소 자동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