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let과 const와는 다르게 중복 선언이 가능하다.
똑같은 이름으로 변수를 한 번 더 선언하게 되면, 에러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기존의 변수를 덮어써 버리는 것이다. let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에 값을 재할당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이렇게 변수가 중복선언이 되면, 길고 복잡한 코드를 작성할 때 실수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상황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let과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if, for, function 등등 어떤 키워드와 관계없이 코드 블록, 즉 {} 중괄호로 감싸진 부분을 기준으로 scope를 갖게 되지만,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scope가 function에서만 구분되어 있다.
let이나 const 키워드의 경우에는 중괄호로 감싸진 경우라면 모두 중괄호 밖에서는 지역 변수에 접근할 수 없다.
하지만 var 변수는 지역변수의 구분이 함수에만 있기 때문에 if, for, while, switch 등 다양한 상황에서 선언한 변수가 자칫, 전역변수의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let과 const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되기 이전에 사용될 수 없다. 하지만, var 변수는 함수 스코프를 기준으로 선언되기 이전에도 변수에 접근이 가능하다.
변수의 선언이 끌려 올라가서 마치, 2번째 줄과 첫 번째 줄이 바뀐 것처럼 동작한다. 이렇게 변수가 끌어올려 지는 현상을 '호이스팅(hoisting)' 이라고 부른다. 다행히 호이스팅은 선언과 동시에 값을 할당하더라도, 선언문만 올려지기 때문에 값은 그대로 두 번째 줄에 남아있다.
이런 현상은 함수를 한 번 선언하고 나면 어디서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코드의 흐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함수를 선언할 때는 가급적 코드 윗부분에 선언하거나, 호출을 항상 아래쪽에서 한다거나 나름대로 규칙을 세워서 코드를 작성하기를 권장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