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코드 풀스택 부트캠프 회고록

Benzy·2022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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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ode Fulls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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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를 시작한지 벌써 6주가 지났다. 블로그 작성에 게을렀던 지난 날을 반성하면서 작성하는 회고록 스타트 -🎬

1. 부트캠프를 시작하게 된 이유

처음 코딩을 접하게 된 계기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Interactive Developer님의 영상을 보고 난 후였다. 개발, 코딩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순간이었다.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미술을 전공하면서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은 익숙했지만, 구현의 색다름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그 후로, 유튜브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개발자에 대해 알아보면서 소통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직업임을 알게 되었고, 혼자 공부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의 필요성을 느꼈고, 전공자 지인의 추천을 받아 부트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 부트캠프를 신청하기 전까지 고민과 걱정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들인다는 부담감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그래도 해보기로 결정한 일 후회없이 하고 싶었다.

2.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

참고로 나는 부트캠프를 신청 하기 전에 노마드코더로 HTML, CSS, 바닐라 JS 강의 수강 & 챌린지 진행과 정보처리기사 취득이 이루어진 상태였다. 덕분에 사전 스터디까지는 그나마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사전 스터디 조원 분들이 다 너무 좋아서 재밌게 공부했었다. (삼시코딩 짱!)

사전 스터디는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만약 이 글을 예비 저스트코더 분이 보신다면 사전 스터디는 무조건 참여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프리코스를 시작하고 나서, 사전스터디원 분들이랑 사전 스터디 열심히 하길 잘했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화상 회의 뭐 어렵나..? 싶었는데 막상 써보면 정말 어색하다. 그런 사소한 것 부터 차근차근 적응해나갈 기회이니 추천한다😀

하지만 사전스터디와 프리코스가 끝나고, 리액트를 마주하면서 매운맛을 보게 되었다. 짧은 기간안에 많은 것들을 해야 하니까 진도가 빠른 것은 예상하고 있었고, 많은 후기들을 찾아보고 왔지만 역시 직접 겪어보니 차원이 달랐다. 코드카타를 풀지 못할 때, 진도를 따라잡지 못할 때 등 힘들 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동기 분들 덕분에 느리지만 따라갈 수 있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좋은 분들만 모였는지 아직도 신기하다. 항상 제 일처럼 나서서 알려주시고,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설명할지 고민하시고🥲 백 번 감사하다고 말해도 모자랄뿐..!

처음 위코드를 시작하기 전에 후기를 보면 분위기가 너무 좋다. 동기애가 생긴다. 등 얘기가 많았는데, 내가 겪어보니 동기애가 뭔지 가슴 깊이 느끼게 되었다. 매일 보면서 정이 드는 것과 별개로 다들 얼마나 좋으신 분들인지, 성실한지를 옆에서 보며 지내다 보니 진심으로 다 같이 잘되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리고 후기를 검색하다보면 위코드 비추, 위코드 실패라는 연관검색어가 있었는데 딱히 위코드에 비판적인 내용은 없었다.

또한, 풀스택을 진행하는게 맞을까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지금은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든다. 데이터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확실한 도움이 됐다. 그리고 무엇이든 겪어보기 전에는 모른다...! 처음에는 프론트 생각했던 분이 백으로 노선을 바꾸는 경우도 꽤나 있다. 프론트 / 백 하나만 정해서 몰두하는 것도 좋지만, 풀스택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3. 회고

진도가 빠를 것을 익히 들었고 예상했지만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들을 습득하는 일은 재밌지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일임은 맞는 것 같다. 그럴 수록 체력 분배를 잘 해야 하는데 당장 진도를 따라가려는 압박감에 다소 조급하게 지낸 것 같다. 하루 진도를 못따라가고 코드 카타를 못푼다고 개발자의 자질이 없는 것은 아닌데, 스스로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 특히 백엔드를 시작하고 나서 멘탈이 흔들렸었는데, 그럼에도 계속 진행 할 수 있었던 건 동기 분들 덕이 크다. 선배 개발자들의 강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여유가 없으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되니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큰 그림을 그려가며 나아가야겠다. 동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아직도 어려운 질문하기.. 나의 현상태를 잘파악하고 질문하는게 중요하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아직도 어렵다. 커뮤니티라는 좋은 수단이 있는데 사용하지 못하는건 정말 아쉬운 일이다.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게시글 올리기를 목표에 추가해야겠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고, 이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정말 재밌을 것 같고, 기대된다. 나는 프론트엔드로 마음을 거의 굳힌 상태이지만, 그래도 공부하는 입장으로 둘 다 열심히 해야겠다. 본격적인 협업이 시작되는 것 같아 조금은 떨리지만, 팀원분들과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리고 항상 중요성은 느끼지만 쉽지 않은 기록하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열심히 기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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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개발자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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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0일

지나가던 위코드 풀스택 출신입니다
회고록 잘 읽고 가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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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일

민지님 화이팅!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