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재은 씨의 스위프트 기본편

Mark Lee·202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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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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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어플 개발을 목적으로, 2개월 정도에 걸쳐 제목의 책을 공부했다. 초기에 진도가 잘 안나가다가, 어떻게 알게된, 온라인 스터디를 통해서 약간 동기부여를 받아서 매주, 화/목에 스터디를 진행했다.
목적 자체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별다른 소통은 없었지만, 그래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진행한 탓에 한 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시리즈인데, 첫 번째가 문법편이고, 두 번째가 지금 적고 있는 기본편, 그리고 마지막이 실전편이다. 문법편은 swift에 대한 문법이고, 기본편은 XCode를 이용해서 기본적인 UI컨트롤들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실전편은 보니깐, UI를 커스텀으로 제작하는 방법과 서버, DB연동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swift자체가 처음 접해보는 언어였기 때문에 원래라면 문법편부터 하는 것이 맡겠지만, 어차피 문법은 그기서 그기라는 생각에 재끼고, 어플을 제작하는 기본 기능을 먼저 익히기 위해서 기본편을 선택하였다.

일단 책 자체는 예제를 통째로 코딩하는 것처럼 진행이 되어(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의 방식) 말그대로 기본적인 내용을 익히는 것에는 매우 도움이 되었다. 문법을 재끼고 본 탓에, 중간중간 등장하는 용어(예를 들어 optional)들이 조금 헤메게는 했지만, 바로바로 C#등의 용어와 대응이 되어서 읽고 따라하기는 수월했다. syntax가 java script랑 python의 혼용 느낌이 들었던 것도 인상적이였다.

XCode도 처음 사용해봤는데, GUI측면에서 애플이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이건 Visual Studio의 Xaml에디터보다 더 공을 들인 느낌이다. 다만 너무 GUI위주의 동작을 강제화한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예를 들어 파라미터나 action등을 정의할 때, 항상 드래그로 끌어와야 된다는 점 등...

책으로 다시 돌아오면,
처음에는 XCode 프로젝트를 설정하는 방법,
(물론 지금 최신 버전이랑은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프레임워크(코코아)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냥 교양 정도로 읽기 좋았든거 같다.

Chapter 3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는데,
먼저, 화면의 UI컨트롤에 접근하기 위해 IBOutlet을 정의하는 방법, 그리고 UI 컨트롤에 의한 동작을 위해 IBAction을 정의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Chapter를 진행하면서 화면을 전환하는 방법, 각종 View Controller(Navigation/TableView/Tab Bar)에 대한 설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말그대로 기본 내용이며, 대략적인 UI작업법에 대해 익힐 수 있었다.

테이블 뷰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잠시, API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불러와서 처리하는 부분도 맛배기처럼 다뤄주고 있다. 물론 여기서 사용한 API가 더이상 동작하지 않아, Free API를 임의로 찾아서 사용하긴 했다.

책에서는 웹뷰와 Auto Layout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긴 한데, 그 부분은 별도로 실습은 진행하지 않고 그냥 읽고 넘어갔다. 개발하고자 하는 어플과 딱히 연결되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서였다.

책 내용과 최신 버전이 조금은 다르고, XCode 기능 자체랑 Mac에서 git설정하는 부분 등에서 조금씩 헤메긴 했지만 나름 알찬 두 달동안 스터디였다.

profile
C++/C#, Python을 주로 사용하는 개발자입니다. Engineering 알고리즘 개발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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