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DND 해커톤 회고록

최미래·2024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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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DND 해커톤이란?

해커톤에 다녀온 후 정신 없이 바빠 미루다가 거의 한달 만에 임시글에서 꺼내어 늦게나마 회고해 보려고 한다.

경쟁률이 꽤 있다고 들었으나 DND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해커톤이다보니 후기가 많이 없다고 하셔서
다음 해커톤 참가자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내 경험을 회고해보며 회고록을 작성해본다.

평소 DND 를 너무 존경했던 나는 해커톤 소식을 듣고 찾아보니,무려 프리패스 상이 있었다.
눈이 돌아간 나는 팀명도 Please FreePass 라는 뜻의 PLASS 로 짓고 팀원을 모아
간절한 마음으로 해커톤을 신청 했고 정말 감사하게도 유일한 고등학생 팀으로 합격 메일을 받았다!

그런 귀한 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였고,
DND 참가자 분들도 만나고 다양한 개발자 분들도 만날 기대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DND란?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팀을 이뤄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개발, 배포까지 진행해볼 수 있는 활동
공식 홈페이지 참고

두근두근

합격 메일이 온 후 해커톤 디스코드 방에 초대되어 각자 자기소개를 시작하시는데
DND 참가자 분들 부터 실제 현업에 계신 개발자분들, 대학생, 취준생 등 다양한 분들이 계셨다.

연령대가 높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우리만 고딩일 줄은 몰라 팀원 중 자기소개를 한명 밖에 못했다는

해커톤

우리는 실제로 5월 17일 체육대회가 끝나고 바로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 허겁지겁 해커톤장에 도착했다.

"키워드는 일상, 지역, 불편함 입니다."

기다리던 키워드가 공개되었고 주어진 시간이 역대급 (저녁19:00 ~ 다음날 11:00) 으로 짧았기에
우리는 분위기에 적응할 새도 없이 바로 아이디어 구상을 시작했다.

사실 키워드 중 일상, 지역은 미리 공개 되었는데 불편함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키워드라
약 2시간의 아이디어 구상 및 야식 타임(?)을 즐기고 다들 개발을 시작하였다.

고등학생 이지만 팀원들은 소프트웨어 고등학교 학생 중에서도 우리학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친구들로
구성되어 개발적인 부분에서는 걱정이 없었지만 DND 특성상 뛰어난 실력의 디자이너 분들이 오셨을거 같아
걱정을 조금 했는데 우리 팀 디자이너 겸 iOS 를 담당한 친구가 생각보다 디자인을 훨씬 더 잘해주어 고맙다.

슬슬 참가자들이 잠이 올때 쯤에는 운영진 분들이 팀 이벤트도 진행해 주셨다.

Trap

이후엔 한게 개발 밖에 없어서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얘기 해보자면

개발하게 된 서비스 Trap 은 일상, 지역, 불편함 에 모두 해당하는 주제로 지방 소멸 방지 플랫폼이다.

제시된 키워드를 통해 최근 일상 속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방 인구 소멸 문제를 모바일로 해결하고자 하였다.

인구 소멸 위험 지방 곳곳에 부착된 NFC 태그 ‘트랩’을 서비스에 태깅하면
해당 지역 관광지의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그 관광지 근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여 준다.

이 지역상생쿠폰을 통하여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 하고 지역의 편차를 감소해
사용자를 유입하여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하였다.

시간이 남아 Ai 기능을 통하여 지역 여행지에 대한 답변을 제공 기능 구현하였고
관리르 위한 지자체용 어드민 앱 또한 추가적으로 개발 하였다.

👇🏻 Trap 깃허브 주소
https://github.com/DND-Hackathon-2024

시상

신기하게도 발표는 디스코드로 진행 되었고,
상은 1등, 2등 과 특별상으로 DND 프리패스 상, 투표를 통한 인기상으로 구성되었다.

발표를 들으며 모든가 최선을 다했고 간절한게 느껴졌고 특히 디자인이 넘사벽 이였지만
우리팀도 정말 최선을 다했고 결과물도 기대이상 이였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살짝쿵 기대를 내려 놓고 있었는데
이게 뭐람? 너무 감사하게도 참가자 투표 1등을 하며 인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부상으로 후드집업도 받았는데 학교에서 잘 입고 다니는 중이다 ㅎㅎ

해커톤에 참가할 기회 만으로도 꿈 같았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또 행복했다.

마무리

간절했던 DND 해커톤이 끝났다. 해커톤 내내 내가 이곳에, 이 사람들과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였다.

사실 지금까지 해커톤에 나갈 때마다 개발 자체보다 PPT 제작, 디자인, 발표 준비 등 다른 일에 더 집중했는데,
이번에는 오로지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덕분에 실력도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체육대회 끝나자마자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밤을 새며 개발한 경험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최근 번아웃으로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내게 이번 경험은 큰 성취감을 주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최선을 다한 후 결과까지 얻어낸 이번 경험 덕분에, 다음 주에 있을 다른 해커톤도 준비 중이다.

이번에 참여했던 분들 모두에게 수고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특히 운영진 분들이 많이 수고해 주셨다.

DND 11기 모집이 다가오고 있다. 난 이번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P.S
오늘 보게 되었는데 먼저 블로그 작성 하신 참가자 분이 칭찬해 주셔서 뿌듯했다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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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최미래입니다.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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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7일

wow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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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7일

잘보고 갑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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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6일

자바로 백엔드를 처음 입문 해보려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찾아보니 Java 관련 백엔드 프레임워크가 Spring과 Spring Boot가 있는데 현업에서는 이 둘 중에 뭐를 더 많이 사용하나요? 그리고 혹시 Spring 관련하여 추천 해주실만한 도서나 강의가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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