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까지 배포로 정신없었다... 30일 배포하고 31일부터 핫픽스를 긴급 처리하다 보니 2022년이 되었다.
회사 블로그에 글을 쓰느라 개인 블로그를 관리 못 하여 많이 아쉽다는 말을 먼저 하고싶다. 2022년 부터는 개인 블로그에도 틈틈이 포스팅을 올리려고 한다.
작년 3분기 & 4분기 회사 블로그에 올인하였다. 작성한 포스팅 중 비전공자 부트캠프 출신 신입 개발자의 두 달 회고록이 정말 좋은 기회로 넥스트 유니콘 뉴스룸에 소개되었다. 또한 5개월 차 뉴비의 코드 리뷰도 작성하여 많은 분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하였다. 해당 글은 그동안 팀원들께 여쭤보았던 질문들과 스스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썼다. 생각보다 팀 내 반응이 뜨거워(?) 리뷰가 오래 걸려 PR를 약 한 달 열어뒀다.🥶
입사하고, 신규 입사자 과제 및 프로젝트 진행하고, 회사에 적응하고, 정신없이 코드 찍고, 노드 & 타입스크립트 공부하다 보니 벌써 2021년이 지났다... 회고록을 더 미룰 수 없어 많~이 늦었지만 한 해를 돌아본다는 생각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부트캠프 수료 & 노드 입문
위코드 부트캠프를 수료하여 그룹 프로젝트 2개, 개인 프로젝트 1개로 이력서를 작성하여 여러 회사에 지원하였다. 개인 프로젝트를 Node.js로 만들었는데 이때 노드가 너무 재밌어서 노드 백엔드 개발자 포지션으로 지원하였다.
취준 끝 정규직 시작
광탈과 많은 면접 끝,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최종 합격하였다. 취업한 기쁨도 잠시, 3개월 동안 신규입사자 과제를 진행하고 정말 많이 깨졌다.
사실 작은 일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과제를 진행하였다. "나는 제대로 아는 게 대체 뭐야!!!" 라는 생각이 들 때쯤 멘토해주신 선배 개발자께서 "이런 일로 벌써 기죽으면 안돼요."라고 말하셨는데 이때 아차 싶었다. "그래.. 모르는 것은 알아가면 되지!" 마인드로 전진하여 수습 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수습 기간 마치자마자 회사 장기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정신없이 회사 스택 & 생활에 적응하기 바빴다.
첫 프로젝트 끝
회사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한 달간 기능 개발하였다.
첫 웨비나 참석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진행한 웨비나에 참석하였다.
(TMI) 요가 시작
체력 향상 및 명상하려고 시작했다.
(TMI) 취미 뜨개 시작
취미로 뜨개를 시작했다.
(TMI) 앞머리 탈색
앞머리 탈색 후 여러 색깔을 입혔다. 지금은 다시 검정색으로 덮었다.
일단 서버를 시작으로 공부하라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을 때 선배 개발자께서 알려주신 꿀팁이다. "서버 개발자니 일단 서버에서 다루는 스택에 맞게 공부하라. 그다음 하고 싶은(nest, 등) 공부를 해라."
과유불급 소탐대실
부족하듯 꾸준히 운동하고, 공부하기.
터널에 형광등 하나 설치하자!
매일 매일 긴 어두운 터널 속에서 손전등 하나 들고 있는 기분이다. 내가 모르는 내용이 나올 때마다 터널은 끝도 없이 깊어져 간다.
현재 배우고 습득하고 있는 기술, 개념들은 이 터널을 밝히기에 충분하지 않다.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 나중에는 이 깊고 긴 터널에 형광등을 하나씩 설치할 수 있지 않을까?🧐
2022년은 터널에 형광등 하나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부족하듯 공부하자...
"모든 위대한 것들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 반고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