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스프링이 빈 생명주기 콜백을 지원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플리케이션 시작 시점에 필요한 연결을 미리 해두고, 어플리케이션 종료시점에 연결을 모두 종료하는 작업을 진행하려면, 객체의 초기화 및 종료 작업을 해야 한다.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동작을 표현하는 NetworkClient
예제 클래스를 만들어보면서(실제로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문자만 출력하는 것), 초기화 작업과 종료 작업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아보자.
🔗 코드 확인하기
생성자 호출, url = null
connect: null
call: null message = 초기화 연결 메시지
생성자 부분을 보면 url
정보 없이 connect
가 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객체를 생성하는 단계에는 url
이 없고, 객체를 생성한 다음에 외부에서 수정자 주입을 통해 setUrl()
이 호출되어야 url
이 존재하게 된다.
💡 스프링 빈 라이프 사이클
객체 생성 → 의존관계 주입
스프링 빈은 객체 생성 후 의존관계 주입이 다 끝나야 필요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된다. 즉, 초기화 작업은 의존관계 주입이 모두 완료되고 난 다음에 호출해야 한다.
그런데 개발자가 의존관계 주입이 모두 완료된 시점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개발자): 난 몰라!
이를 위해서 스프링에서는 스프링 빈이 의존관계 주입이 완료되면 콜백 메서드를 통해 초기화 시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스프링은 스프링 컨테이너가 종료되기 직전에 소멸 콜백을 준다. 따라서 안전하게 종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 스프링 빈의 이벤트 라이프 사이클
스프링 컨테이너 생성 → 스프링 빈 생성 → 의존관계 주입 → 초기화 콜백 → 사용 → 소멸 전 콜백 → 스프링 종료
- 초기화 콜백: 빈이 생성되고, 빈의 의존관계 주입이 완료된 후 호출
- 소멸 전 콜백: 빈이 소멸되기 직전에 호출
📌 객체의 생성과 초기화를 분리하는 이유는?
생성자는 필수 정보(파라미터)를 받고, 메모리를 할당해서 객체를 생성하는 책임을 가진다.
반면에 초기화는 이렇게 생성된 값들을 활용해서 외부 커넥션을 연결하는 등 무거운 동작을 수행한다.
따라서! 생성자와 초기화 부분을 명확하게 나누는 것이SRP
원칙을 지키기도, 유지보수 관점에서도 좋다.
💡 스프링이 빈 생명주기 콜백을 지원하는 방법
- 인터페이스(
InitializingBean
,DisposableBean
)- 설정 정보에 초기화 메서드, 종료 메서드 지정
@PostConstruct
,@PreDestroy
어노테이션 지원
이제부터 스프링이 빈 생명주기 콜백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인터페이스를 상속받아서 생성과 소멸의 시기에 호출하는 방법이다.
스프링에서 제공하는InitializingBean
,DisposableBean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core/src/test/java/hello/core/lifecycle/NetworkClient.java
public class NetworkClient implements InitializingBean, DisposableBean {
...
@Override
public void afterPropertiesSet() throws Exception {
System.out.println("NetworkClient.afterPropertiesSet");
connect();
call("초기화 연결 메시지");
}
@Override
public void destroy() throws Exception {
System.out.println("NetworkClient.destroy");
disconnect();
}
}
InitializingBean
은 afterPropertiesSet()
메서드로 초기화를 지원한다.DisposableBean
은 destroy()
메서드로 소멸을 지원한다.생성자 호출, url = null
NetworkClient.afterPropertiesSet
connect: http://hello-spring.dev
call: http://hello-spring.dev message = 초기화 연결 메시지
13:24:49.043 [main] DEBUG
org.springframework.context.annotation.AnnotationConfigApplicationContext -
Closing NetworkClient.destroy
close + http://hello-spring.dev
이 인터페이스는 스프링 전용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해당 코드가 스프링 전용 인터페이스에 의존하게 된다. 또한, 두 인터페이스가 제공하는 메서드 오버라이딩이기 때문에 초기화, 소멸 메서드의 이름을 변경할 수 없으며, 내가 코드를 고칠 수 없는 외부 라이브러리에 적용할 수 없다.
→ 예전에 사용하던 방식으로,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설정 정보에
@Bean(initMethod = "init", destroyMethod = "close")
처럼 초기화, 소멸 메서드를 지정할 수 있다.
public class NetworkClient {
...
public void init() {
System.out.println("NetworkClient.init");
connect();
call("초기화 연결 메시지");
}
public void close() {
System.out.println("NetworkClient.close");
disconnect();
}
}
@Configuration
static class LifeCycleConfig {
@Bean(initMethod = "init", destroyMethod = "close")
public NetworkClient networkClient() {
NetworkClient networkClient = new NetworkClient();
networkClient.setUrl("http://hello-spring.dev");
return networkClient;
}
}
@Bean
의 destroyMethod
속성에는 추론 기능이 있다.
라이브러리는 대부분 close
, shutdown
이라는 이름의 종료 메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Bean
의 destroyMethod
는 기본값이 (inferred
)으로 등록하여, close
, shutdown
이라는 이름의 메서드를 자동으로 호출해준다. 이름 그대로 종료 메서드를 추론해서 호출해준다.
그래서 스프링 빈을 등록할 때 종료 메서드를 close
나 shutdown
으로 지정해준다면 따로 destroyMethod
를 적어주지 않아도 잘 동작한다.
+) 추론 기능을 사용하기 싫으면 destroyMethod=""
처럼 빈 공백을 지정하면 된다!
⭐ 어노테이션 하나만 붙이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하고 스프링에서 권장하는 방법!
초기화 메서드에
@PostConstruct
를 지정, 소멸 메서드에@PreDestroy
을 지정해준다.
public class NetworkClient {
...
@PostConstruct
public void init() {
System.out.println("NetworkClient.init");
connect();
call("초기화 연결 메시지");
}
@PreDestroy
public void close() {
System.out.println("NetworkClient.close");
disconnect();
}
}
최신 스프링에서 권장하는 방법이며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외부 라이브리에는 적용하지 못한다.
@PostConstruct
,@PreDestroy
애노테이션을 사용하며, 외부 라이브러리를 초기화, 종료해야할 경우는@Bean
기능을 사용하자!
오늘은 스프링이 빈 생명주기 콜백을 지원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드디어 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