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싱글톤 빈과 프로토타입 빈을 함께 사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는 싱글톤 빈과 혼용하더라도 프로토타입 빈을 새롭게 생성해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싱글톤 빈이 프로토타입을 사용할 때마다 스프링 컨테이너에 새로 요청하는 것이다.
@Autowired
private ApplicationContext ac;
public int logic() {
PrototypeBean prototypeBean = ac.getBean(PrototypeBean.class);
prototypeBean.addCount();
int count = prototypeBean.getCount();
return count;
}
ac.getBean()
을 통해서 항상 새로운 프로토타입 빈이 생성된다.DL(Dependency Lookup)
의존관계 조회(탐색)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스프링 애플리케이션 컨텍스트 전체를 주입받게 되면 스프링 컨테이너와 종속성이 생기고, 테스트도 어려워진다.
→ 지정한 프로토타입 빈을 컨테이너에서 대신 찾아주는, DL
정도의 기능만 제공하는 무언가가 있으면 된다!
지정한 빈을 컨테이너에서 대신 찾아주는
DL
서비스를 제공하는ObjectFactory
를 이용하는 방법
@Autowired
private ObjectProvider<PrototypeBean> prototypeBeanProvider;
public int logic() {
PrototypeBean prototypeBean = prototypeBeanProvider.getObject();
prototypeBean.addCount();
int count = prototypeBean.getCount();
return count;
}
prototypeBeanProvider.getObject()
을 통해서 항상 새로운 프로토타입 빈이 생성된다.ObjectProvider
의 getObject()
를 호출하면 내부에서는 스프링 컨테이너를 통해 해당 빈을 찾아서 반환한다. (DL
)→ 여전히 스프링에 종속적이지만, 기능이 단순해서 단위테스트나 mock
코드를 만들기는 훨씬 쉬워진다.
✔
mock
: 실제 객체를 직접 사용하기 어려워서 (높은 비용/시간, 객체 간의 강한 의존성 등), 가짜 객체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 정리
ObjectFactory
: 기능이 단순, 별도의 라이브러리 필요 없음, 스프링에 의존ObjectProvider
:ObjectFactory
상속, 옵션, 스트림 처리 등 편의 기능이 많고, 별도의 라이브러리 필요 없음, 스프링에 의존
🔗 코드 확인하기
javax.inject.Provider
라는JSR-330
자바 표준을 사용하는 방법
build.gradle
에 javax.inject:javax.inject:1
라이브러리를 추가...
dependencies {
...
implementation 'javax.inject:javax.inject:1'
...
}
import javax.inject.Provider;
...
static class ClientBean{
@Autowired
private Provider<PrototypeBean> prototypeBeanProvider;
public int logic() {
PrototypeBean prototypeBean = prototypeBeanProvider.get();
prototypeBean.addCount();
int count = prototypeBean.getCount();
return count;
}
}
provider.get()
을 통해 항상 새로운 프로토타입 빈이 생성된다.provider.get()
을 호출하면 내부에서 스프링 컨테이너를 통해 해당 빈을 찾아서 반환한다. (DL(Dependency Lookup)
)mock
코드를 만들기 훨씬 쉬워진다.Provider
는 지금 딱 필요한 DL
정도의 기능만 제공한다!ObjectProvider
는 DL
을 위한 편의 기능을 많이 제공하고, 스프링 이외 별도 의존관계 추가할 필요 없어서 편리하므로 이것을 사용하자!
만약 코드를 스프링 아닌 다른 컨테이너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 JSR-330 Provider
를 사용하자!
이번에는 지난 시간에 살짝 언급했던 웹 스코프에 대해 알아보자!
💡 웹 스코프
웹 스코프는 웹 환경에서만 동작하며,
(프로토타입과는 달리) 해당 스코프의 종료 시점까지 관리하기 때문에 종료 메서드도 호출된다.
request
: HTTP
요청 하나가 들어오고 나갈 때 까지 유지되는 스코프. 각각의 HTTP
요청마다 별도의 빈session
: HTTP Session
과 동일한 생명주기를 가지는 스코프application
: 서블릿 컨텍스트(ServletContext
)와 동일한 생명주기를 가지는 스코프websocket
: 웹 소켓과 동일한 생명주기를 가지는 스코프네 종류 모두 범위는 다르지만 동작 방식은 비슷하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request
를 살펴볼 것이다.
build.gradle
에 web 환경이 동작하도록 라이브러리 추가//web 라이브러리 추가
implementation 'org.springframework.boot:spring-boot-starter-web'
이제 CoreApplication.java
의 main
메서드를 실행하면 웹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ocalhost:8080
으로 접속하면 웹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된다!
아직은 오류 페이지가 나온다.
동시에 여러 HTTP 요청이 들어오면 어떤 요청이 남긴 로그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request
스코프이다!
다음과 같은 형태로 로그가 남도록 request
스코프를 활용해서 개발해보자.
[UUID][requestURL]{message}
UUID
를 사용해서 HTTP 요청을 구분하자.requestURL
정보로 추가로 넣어서 어떤 URL을 요청해서 남은 로그인지 확인하자.
🔗 코드 확인하기
@Scope(value = "request")
를 사용해서 request
스코프로 지정했다. 이제 이 빈은 HTTP 요청 당 하나씩 생성되고, HTTP 요청이 끝나는 시점에 소멸된다.@PostConstruct
초기화 메서드를 사용해서 uuid
를 생성해서 저장해둔다. 이 빈은 HTTP 요청 당 하나씩 생성되므로, uuid를 저장해두면 다른 HTTP 요청과 구분할 수 있다.@PreDestroy
를 사용해서 종료 메시지를 남긴다.requestURL
은 이 빈이 생성되는 시점에는 알 수 없으므로, 외부에서 setter
로 입력 받는다.HttpServletRequest
를 통해서 요청 URL을 받았다. (localhost:8080/log-demo
)requestURL
값을 myLogger
에 저장해둔다. myLogger
는 HTTP 요청 당 각각 구분되므로 다른 HTTP 요청 때문에 값이 섞이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request scope
를 사용하지 않고 파라미터로 이 모든 정보를 서비스 계층에 넘긴다면, 파라미터가 많아서 지저분해진다.requestURL
같은 웹과 관련된 정보가 웹과 관련없는 서비스 계층까지 넘어가게 된다.⭐ 웹과 관련된 부분은 컨트롤러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서비스 계층은 웹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가급적 순수하게 유지하는 것이 유지보수 관점에서 좋다.
request scope
의 MyLogger
덕분에 이런 부분을 파라미터로 넘기지 않고, MyLogger
의 멤버변수에 저장해서 코드와 계층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위와 같이 코드를 수정하고 실행을 해보면~
여전히 오류가 난다,,
Error creating bean with name 'myLogger': Scope 'request' is not active for the current
thread; consider defining a scoped proxy for this bean if you intend to refer to it
from a singleton;
스프링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시점에 싱글톤 빈은 생성해서 주입이 가능하지만, request
스코프 빈은 아직 생성되지 않는다! 이 빈은 실제 고객의 요청이 와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아래에서 알아보자!
첫 번째 방법은 앞에서 배운 Provider
를 활용하는 것이다.
🔗 코드 확인하기
코드를 수정하고 localhost:8080/log-demo
로 접속하면 다음과 같이 잘 동작한다!
ObjectProvider
덕분에 getObject()
를 호출하는 시점까지 request scope
빈의 생성을 지연할 수 있다.
→ getObject()
를 호출하는 시점에는 HTTP 요청이 진행중이므로 request scope
빈의 생성이 정상 처리된다.
→ getObject()
를 LogDemoController
, LogDemoService
에서 각각 한번씩 따로 호출해도 같은 HTTP 요청이면 같은 스프링 빈이 반환된다!
이번에는 프록시 방식을 사용해보자!
@Component
@Scope(value = "request", proxyMode = ScopedProxyMode.TARGET_CLASS)
public class MyLogger { }
proxyMode = ScopedProxyMode.TARGET_CLASS
속성TARGET_CLASS
선택INTERFACES
선택→ 이제 MyLogger
는 가짜 프록시를 만들어두고 HTTP Method
에 관계없이 가짜 프록시 클래스를 다른 빈에 미리 주입해둘 수 있다.
🔗 코드 확인하기
System.out.println("myLogger = " + myLogger.getClass());
주입된 myLogger
의 클래스를 출력해보면 다음과 같다.
myLogger = class hello.core.common.MyLogger$$EnhancerBySpringCGLIB$$904ca405
순수한 MyLogger
클래스가 아니라 가짜 프록시 객체가 조회된다.
💡
CGLIB
라는 라이브러리로 내 클래스를 상속받은 가짜 프록시 객체를 만들어서 주입한다.
그래서 의존관계 주입 시에도 가짜 프록시 객체가 주입된다.
클라이언트가 myLogger.logic()
을 호출하면 사실은 가짜 프록시 객체의 메서드를 호출한 것이다.
→ 가짜 프록시 객체는 request
스코프의 진짜 myLogger.logic()
를 호출한다.
가짜 프록시 객체는 원본 클래스를 상속 받아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객체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는 구별 못하고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형성)
CGLIB
라이브러리로 내 클래스를 상속 받은 가짜 프록시 객체를 만들어서 주입한다.request scope
와는 관계가 없다.request scope
를 사용할 수Provider
를 사용하든, 프록시를 사용하든 핵심 아이디어는 진짜 객체 조회를 꼭 필요한 시점까지DI
컨테이너가 가진 큰 강점!scope
는 꼭 필요한 곳에만 최소화해서 사용하자.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유지보수하기 어려워진다.드디어 길고 길었던 스프링 핵심 원리 강의를 완강했다 ㅠㅠ 이제부터 열심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