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OT 이후 장기간 함께할 팀 편성이 완료됐고 이후 특강과 아이스브레이킹을 거치며 새로 만난 팀원분들과 말을 트기 시작했다.
실무중에도 개발팀끼리는 결국 필요에 의해 말을 트게 됐었는데 지금처럼 팀 결성이 된 순간에는 약간의 어색함이 돌 수 있지만 나서서 최대한 잡담이라도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유의미한 아이스브레이킹이 되었고 팀원분들도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라 진도는 차근차근 잘 나갔다. 다만 룰렛 돌리기에서 첫 조장에 걸려버려서 부족한 실력에 조장을 맡게 되었는데 그렇게 시작한 미니프로젝트 회의에서 나 혼자 과하게 흥분한 상황에서 팀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셔서 굉장히 유익한 회의가 됐다.
이전에 써본 목업 관련 협업 자체를 몇 번 해보질 않아서 내가 키노트로 끄적이거나 기획팀이나 디자인팀에서 재플린으로 넘겨주신 게 와이어프레임 경험의 전부였다.
그래서 유명한 Figma를 써서 회의로 결정된 기본 페이지만큼만 와이어프레임 작성을 시작했는데 꽤 어려워서 삽질을 많이 해서 겨우 볼 수 있을만한 정도의 와이어프레임이 완성됐다.
핵심으로 다룬 키워드는 1. 핵심 Component의 배치와 2. 간단한 인터랙션의 결과값이었다.
회의에서 기본적인 프레임도 없이 회의를 하려니 서로가 머릿 속에 그리는 이미지가 맞물리지 않는 느낌이 들었기에 팀 소개 페이지의 간단한 구조를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뒀고 간단한 버튼 처리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만큼만 작성했다.
Figma를 다루는데에 더 능숙했다면 iOS의 Storyboard를 다뤄본 경험이 있으니 더욱 빠른 작성이 됐을 것 같은데 Figma의 Autolayout 기능 또한 내가 알던 것과 다르게 작용하는 것 같아 미숙한 배치가 된게 아쉽다.
Component 배치가 너무 삐걱여서 Image를 그대로 복붙해서 붙여넣은 것도 있다.
튜터님의 Git 명령어 특강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캠프의 대부분을 팀과 협업하며 진행할 것이니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었다.
어느정도 이미 알고있다고는 하나 실무에서 버전관리를 위해 혼자서 써본 경험이 대다수인 잔재주에 불과했고 특히 간단한 프로세스는 전부 Github Desktop만 써서 진행했기 때문에 이 참에 확실히 강의를 들었다. 팀 프로젝트 내에서도 단순 버전 관리용이 아닌 본격적인 협업용으로 차근차근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8가지 명령어를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끔 예시와 함께 용어를 줄여 쉽게 설명해주셨는데 TIL 정리를 위해 추가로 정리하면서 Staging과 Track 키워드를 써서 더 간단하게 작성하기로 했다.
Staging area는 변경내역을 저장하기 위한 상자고 Commit을 하면 Staging area 상자를 묶어 포장하는 느낌이다. 그러니 반대로 Unstage 파일은 Commit 대상이 아닌 것이다.
Tracking, Untracking은 Git이 현재 관리하고 있는가 아닌가로 구분한다.
명령어 (git *) | 설명 |
---|---|
init | 디렉토리에 git 저장소를 초기화하고 코드 관리를 시작한다. |
add | 디렉토리 내 변경사항을 Staging area에 등록한다. 파일을 .으로 지정시 모든 변경사항을 등록한다. |
commit | Staging area에 등록된 변경사항을 저장한다. -m 옵션으로 커밋 메시지 지정이 가능하다. |
status | Git의 현재 상태를 확인한다. 현재 Stage, Unstage, Untracked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
log | Commit 내역을 시간순으로 보여준다. |
push | 내 로컬의 Commit된 내역을 현재 브랜치로 저장소로 보낸다. |
pull | 저장소의 Commit된 내역을 내 로컬로 가져온다. (Fetch -> Merge한 결과와 같다) |
clone | 저장소의 코드를 clone 해서 내 로컬로 가져온다. Clone 주소 뒤에 .을 지정할 경우 현 디렉토리에 즉시 Clone한다. |
명령어 옵션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오늘 특강에선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적인 것만 다루었다.
여담으로 오늘 오랜만의 Git 사용이었지만 그 잠깐 사이에 Path가 꼬여 저장소도 다시 설정하고 기본적인 SSH 설정도 하지 않아 저장소와 통신을 못하고 부랴부랴 https로 바꾸기도 했는데 아직 Git 경험이 미숙해서 뭐든 이슈가 예측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
신규 프로젝트를 작성할 때는 최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많은 커밋을 팀원 분들과 처리하며 Git 경험도 많이 쌓아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