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자기소개(?) 스펙 설명..
나는 2000년생 지잡대 컴공 졸업한 남자이다. 이걸 작성한 이유가 나처럼 인공지능 부트캠프에 지원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까 봐 참고를 위해 작성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부트캠프를 선택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었다. 평범하게 웹 개발을 할까?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할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결론은 인공지능을 선택했다. 아마 나랑 같은 결론을 내린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이유는 결국 먼 미래에는 인공지능 관련된 일을 하는 게 안정적이라고 말이다.
학원 첫인상 (플레이데이터 G밸리 캠퍼스)
플레이데이터 G밸리 캠퍼스는 독산역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독산역까지 가는데 1호선이 사람이 정말 많다. 이전에는 독산역에 간 적이 없었던 거 같다. 지하철에서 내리고 계단을 따라서 입구로 나오면 높은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처음 보고 "와.." 소리가 나왔다. 내가 줄곧 시골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높은 건물들을 많이 봐왔지만 뭔가 이런 곳에서 내가 다닌다는 무의식 때문인 거 같다.
매니저
학원에 매니저님들이 계신다. 정말 친절하시고 엄청 챙겨주신다. 나는 처음에 매니저님들은 비전공자이신 줄 알았는데 고수이신 거 알고 깜짝 놀랐다.. 특히 김다은 매니저님이 Git 알려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감사합니다.)
수업
1주 차에는 파이썬 기초를 배우고 있다. 내가 아는 부분도 있지만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방심하면 큰일난다. 절대 방심은 하지 말자, 책도 주는데 앞내용을 미리 보고 아는 내용이면 잠깐 다른 공부를 하는 식으로 했다.
점심
점심은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먹는다. 2024년 기준 6,800원이다.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다. 같이 먹는 형도 대만족인지는 모르겠는데 만족 이상이다. 점심 먹고 오후 4시간 더 공부하면 집에 간다. 석식도 나오는데 나는 안 먹고 집으로 바로 직행이다.
첫 주말
금요일 학원 끝나고 오후 10시? 11시에 자고 아침 8시에 일어나서 강아지 산책을 갔다 왔다. 나는 아침에 강아지랑 산책 한 적은 없는 거 같은데 일어나서 움직이는 게 습관이 된 거 같다. 이건 아주 긍정적이여서 좋다 좀 부지런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산책하고 와서 누웠더니 피곤하다. 왜 주말에 누워만 있는지 알 거 같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쉬고 있어도 되나? 라는 뭔지 모를 신호가 있다. 조금이라도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