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재 프로젝트중이기도 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기보단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배웠던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어떤 프로젝트인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클론 프로젝트이고, 오아시스마켓이란 사이트를 클론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한주동안 맡은 일은 홈페이지의 headerfooter의 제작, 상품 상세페이지와 장바구니 페이지의 구현을 맡았다.

지금까지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진행했던 것과는 다른 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백엔드의 존재가 가장 클것이다.
혼자 진행하거나, 프론트엔드끼리 모여서 했던 과제는 몇번인가 진행하였지만,
백엔드와 함께 팀을 짜서 진행한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첫번째는 스케일의 차이이다.

사람도 많아졌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이 같더라도 한두 페이지에 그쳤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선 꽤 많은 페이지를 담당하고, 또 완성하는 흐름이 되었다.

또한, 단순히 내가 쓸 데이터라면서 나 혼자 납득하고 만든 mock 데이터도, 백엔드와 함께 이야기 하면서 백엔드에 어떻게 데이터를 요청 해야하고, 백엔드가 선호하는 방식등에서도 알게 되었다.

두번째는 내가 모르는 영역에 대해 이해하려 하고, 또 상대방이 모르는 영역을 설명 하는것이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은 아무래도 프론트엔드와 관련된 내용이고, 어디까지나 웹페이지의 view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구성해왔다.

같은 팀이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 해도,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기에 단어, 개념등에서도 이미 공유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백엔드의 개념을 배우지는 않았기 때문에, 백엔드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처리 하는지, 어떻게 프론트로 보내는것을 선호하는지, 데이터 모델링과 테이블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다.

물론 백엔드도 내가 말하는 리액트의 구동 방식과 규칙, 컴포넌트와 state등은 알지 못할것이다.

여기서 이해의 차이가 나기에,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서로가 모르는것에 대해 더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더욱 많은 궁리를 하게 되었다.

다르게 중요하게 느낀것은 무엇인가?

함께 일한다는것은 서로의 기술적인면만 만족해서는 안된다.
대화 하는 방식과 각종 협업을 위한 툴들을 사용하여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 해야 하는것이다.

먼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커뮤니티 툴을 사용하게 되었다.
trello, notion, slack, github등 여러가지 툴을 이용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었고, 어떤 툴을 언제 써야하는지도 이제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 하였다.

두번째는 회의이다.
평소에 회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데엔 회의만한것이 없다고 느꼈다.
서로가 예민한 상태여도 사용하는 말에 조심하고, 행동등을 신경 써야 하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 부분은 우리 팀의 멤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
모두가 좋은 사람들이라 1주일동안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느낀 세번째는 메모의 중요성이다.
초반엔 회의때 메모를 하지 않고 그냥 들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바쁜 상황이 되었을때 회의때 했던 이야기를 기억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좋지 않은 상황인것을 깨닿고, 현재는 메모를 하면서 내가 해야 하는것, 중요한 사항들을 기록하면서 회의에 임하는 습관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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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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