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었지만 어제 한 일을 정리해본다.
어제 저녁엔 게더를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했다.
항해99 부트캠프의 포럼인 항해톡에서 내가 발표하는 날이었다.
포럼 발표는 자유신청이라서 그냥 내 개인 공부에 집중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수리기사로 일하던 3년동안 발표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감을 되찾고 싶었다.
그리고 영상으로 기록해두면 분명히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
발표주제는 동기와 비동기!
이 발표를 위해 며칠간 영상자료, 텍스트자료도 많이 봤고, 어제 밤부터 자료 만드느라 코딩에는 손도 안댔다. 그래서 화요일에 이번주 개인 제출과제를 미리 끝내두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는 대학교때 많이 해봤는데, 가상 공간에서 캠으로 발표를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맥북의 KEYNOTE 앱으로 발표자료를 만드는 것도 처음이었다.
코로나 이후로 시대가 참 많이 바뀌었구나 느낀다.
여튼 동기와 비동기에 대해 발표를 재밌게 했고, 사람들 반응도 좋았다.
발표 영상 녹화를 직접 해야해서 맥북으로 녹화했는데,
문제는 마이크 녹음이 안됐다..세상에..맥북 너..내가 처음이라그래..미안해
항해톡을 한번 더 할까? 생각했다ㅋㅋㅋ
일단 사람들 없이 다시 녹화해서 유튜브에 올릴 생각이다. 힘내자 김상선.
나는 학생 때부터 발표에 대한 거부감이 남들보다 적었던 것 같다.
그리고 텍스트가 많은 것보다 이미지와 키워드만으로 발표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 방법은 자료 준비 완성도와 주제 이해도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
그리고 내 주전공이었던 경제학에선 그래프와 텍스트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게 안통했다.(내 학점!!!)
개발자의 길을 가기 위해 부트캠프에 들어왔는데,
하루종일 공부하고, 사람들과 공유하고, 막히면 도움받는 모든 것들이 즐겁다.
커뮤니케이션 체질인가.
아직 한달이 안됐지만 나의 성장이 눈에 보이고, 부족한 점도 눈에 보인다.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눈에 보이는 느낌이다.
올해 목표인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