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가는 것 같다. 1월 3일(맞나?)에 시작한 마스터즈 코스가 2달이 지났다. 첫 한달은 CS10을 진행했고 2월부터 FE과정을 시작했고 현재 FE과정의 첫번째 프로젝트가 끝났다. 과정에서 매일매일 회고적는 시트를 만들었는데....난 잘 안쓴다...까먹어서...
요즘은 마크다운으로 깃허브에 TIL올리는 것도...잘 안했다. 미션하다보면 새벽인데 빨리 자고 싶어서 TIL을 자꾸 미루게된다...반성🥲
반성하는 마음으로 2달 회고를 적고 다시 TIL도 회고시트도 잘 적어야겠다.
나는 사실 기록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개발자가 블로그나 깃허브를 하는게 본인이 "이만큼 했어요"라고 어필하기 위함이 있어 취업을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한다. 그래서 나도 시작했지만 이게 점점 공부하며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뭐라도 적어야한다싶고 책 내용을 그저 타이핑하는 걸로 변질이 되면서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맞는 방법을 찾으려고 많이 생각했다.
지금은 주로 깃 충돌이 나서 해결을 했는데 다음을 위해 기록해 둔다거나, 구조 분해 할당을 매번 찾으면서 하니까 한번 정리해서 찾기 쉽게 기록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한 기록을 하는 편이다.
또 머리 속의 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마스터즈 사람들 사이에서 큰 고민이었다. 구현을 하다보면 이론적인 부분이 밀리게 된다는 것이었다. 난 처음에 개념을 먼저 탄탄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책을 읽고 구현을 하려고 했었다. 근데 이러면 안그래도 느린 속도에 책은 두껍고...잘모르는거 읽으니까 한참 걸리고...더 느려지고...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하고있는 방법은
일단 공부를 한다. 미션을 하다보면 처음하는 내용이 많아 주로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서 공부하게된다. 근데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내용들끼리 연결이 잘 안된다. 그리고 세세하게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도 많다. 이렇게 공부해가면 어느순간 지금 정리를 하고 넘어갈 타이밍이다! 이런 느낌이 든다. 그럼 그땐 책을 읽는다. 근데 또 책을 어딘가에 정리하진 않는다. 책을 읽는게 아니라 타이핑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읽는다.
이렇게 공부하니 오히려 책을 읽으며 "아 그때 이게 이런거 때문이었구나"해서 책이 더 잘 읽혔다. 그렇다고 한 번 읽는데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기억나지 않으니까 그냥 다음에 같은 내용이 필요할 때 "어! 이거 그거다!"하고 다시 찾을 수 있을 정도면 된다라는 마음으로 읽었다.
지금 방법이 젤 좋다고 할 순 없지만 현재로서는 나에게 맞는 방법인 것 같다.
마스터와 이전 기수 분들이 항상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가면 된다고 말씀한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고 어제의 나, 어제의 내 코드와 비교하라고. 근데 지금 마스터즈에서 이거는 내가 제일 잘하는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나도 내가 늘고있나? 싶었다. 근데 코딩 처음 시작할 때 별찍기도 못하던 내가 혼자 코드를 짜고있다. 이것만으로도 뿌듯한데 이제 this도 알고 http 요청 응답도 해봤고 api, 익스프레스도 써봤다. 백이랑 프론트가 어떻게 통신하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안다. 물론 엄청 얕게 안다. 물으면 대답도 못 한다.
근데 뭐... 다 그렇게 시작하고 익숙해지는 거지...두 달만에 어떻게 다알아...언젠가 익숙해지겠지...어쨋든 어제보다 아는게 많으니까😎
미션...너무 힘들다...열심히...해야지...
힘들다...시관 관리...온다...잠...
또 다른 사람들의 고민으로 알고리즘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이냐 였다. 저번주 조에서 이 얘기를 하다 스터디를 만들기로 해서 이번주에 처음 시작했다. 그래서 아직 실력이 늘었다 이런건 없지만 확실히 스터디를 하니 동기부여? 강제성?이 생겨서 챙기게 되는 것 같다.
페어프로그래밍은 어떻게 하는거지
카카오페이지 다 못했는데
어렵다 비동기
잊지말자 회고 다시보자 회고
다음주도 열심히해야지
걱정 인형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