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욕설이 없는 안전한 글입니다.

🫠 무슨 글이야?

세상에는 수 많은 개발 실력자들이 있지만 프로그래밍 실력도 뛰어나고 글도 잘 쓰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좋은 블로그들을 만날 때 마다 모아 두려고 한다. 이번 포스트는 🌏 세계 곳곳의 실력자들이 쓴 글과 블로그들을 소개하는 글이다.

Marek's totally not insane idea of the day

클라우드 플레어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다. 주로 네트워크와 인터넷 보안을 주제로 한 글을 쓰는데. 📎 클라우드 플레어 기술 블로그에도 같이 올리곤 한다. 가장 유명한 글은 epoll is fundamentally broken 시리즈다.

MTU Ninja

Vincent Bernat이라는 🇫🇷 프랑스 사람인데 블로그 이름부터가 MTU 닌자다. 이름 답게 네트워크 관련한 글을 주로 쓴다. 실력있는 개발자는 자기 블로그도 예쁘게 만드는 걸까? 블로그 폰트부터 마음에 들었고 다크 모드 테마에 감동했다.

가장 유명한 글은 아마 📃 Coping with the TCP TIME-WAIT state on busy Linux servers 가 아닐까. 인터넷에서 찾아 볼 수 있는 TCP TIME_WAIT에 관한 글중 가장 정확한 글이다. 한국 블로그에서도 몇 번 인용 된 걸 본 적이 있다. 지금은 Free라고 하는 프랑스 ISP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Strike Freedom

🇨🇳 00년생의 중국 개발자다. 텐센트에서 일하다가 나와서 Gnet이라는 오픈 소스를 만들었는데 텐센트가 스폰서가 됐다. Go를 좋아하던데 나랑 취향이 같아서 더 좋아하는 블로그다. 네트워크와 OS 관련한 글을 쓴다. 중국어라서 대부분 번역기를 돌려서 읽어야하지만 한국어보다 영어로 번역하면 훨씬 더 읽을만 하다.

Experimental Chill

Yandex에서 2년간 검색 엔진을 만들었던 개발자의 블로그다. 올려둔 글의 수는 적지만 앞으로 좋은 기술 글을 많이 써 줄것으로 기대되는 곳입니다. 주로 C++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최근에 쓴 📃 Changing std::sort at Google’s Scale and Beyond 라는 글은 Hacker News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Danila Kutenin는 지금은 구글에서 일하고 있다.

Vincent Blanchon

Medium에서 글을 쓰는 🇫🇷 프랑스 개발자다. Go의 Contributor인데 Go를 좋아한다면 한 번 쯤 봤을 블로그다. 만약 본 적이 없다면 반드시 보도록 하자.

Go의 채널과 고루틴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한 글들은 정말 이해하기 쉬웠다. 정말 잘 하는 개발자는 설명하는 것도 간결하게 잘 하는 걸까? Go 포스팅 마다 Go의 마스코트 캐릭터 고퍼가 등장하는데 글 주제마다 바뀌는 일러스트를 보는 것도 재밌다.

spf13

구글에서 Golang 리드 개발자를 맡고 있는 Steve Francia의 블로그다.

Matt Klein

envoy를 만든 사람의 블로그다

FABIEN SANGLARD'S WEBSITE

둠의 개발자 파비앙 상글라르의 블로그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정말 다양하게 섭렵한 천재 중의 천재다. 90년대 하드웨어 상황에서 어떻게 게임을 개발하려 했는지 들려준다.

📓 게임 엔진 블랙 북: 둠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현재는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모양이다.

거의 철저히 제 취향대로 구성된 블로그들이지만 좋은 블로그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또 좋은 블로그를 공유하고 싶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