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데브코스 2기를 마치며

Ben·2022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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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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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기간: 2022년 3월 18일 ~ 2022년 8월 17일

내용

  • 강의와 함께 과제를 진행
  • 개인 프로젝트 1회, 팀 프로젝트 2회를 진행

추가로 진행한 것

  • 데브코스 팀원들과 함께 말하면서 배워요 자바스크립트 및 CS 스터디 진행
  • Github

회고

[ 이번 기회에 얻은 것들 ]

항상 기록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과 알고리즘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해야지 느끼지만, 그 마음은 오래 가지 못했다. 마치 이전에 수학 집합 부분만 너덜너덜 한 것처럼.

이번 데브코스에 들어오면서, OT때 항상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개발자로서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고, 실제로 배운 것을 기록하면서 취업에 성공한 사례들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시니, 이번 기회에 꼭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자고 다시 다짐을 했고, 거창하게 쓰지 않고 매일 매일 조금이라도 작성하는 방식으로 작성을 했다.

작성할 때는 그냥 배웠다. 이런 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닌, 어떤 개념이 있을 때 해당 개념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본 내용을 적는다던지, 그날 있었던 트러블 슈팅 내용들을 적는다든지, 느낀 점 또는 앞으로의 마음 가짐 위주로 적었다.

처음에는 기록하는 것이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배운 것을 기록한 기록물이 쌓여가면서 성취감을 느꼈고, 기록물을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 기록하기

이렇게 노력의 결실도 맺었었다!!

물론, 아직 좋은 글쓰기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글을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은 안 되서, 해당 부분은 앞으로 키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동료와 커뮤니티, 그리고 내 자신감

데브코스에 들어오기 전까지 혼자 공부하고, 혼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혼자 공부하면서 정말 외롭고, 괴로웠다. 특히 나는 비 전공자(신소재공학) 이었으므로, 개발로 전향했을 때 함께 공부할 수 있던 동료가 없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것과, 내가 현재 가고 있는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 전혀 알 수 없었던 것이었다.

2022년이 되고, 정말 앞으로 버틸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 때 쯤, 프로그래머스에서 프론트엔드 데브코스를 진행한다는 한 줄기 빛 같은 소식을 보았다. 커리큘럼도 그 동안 혼자 공부해왔던 나에게 좋은 동료를 만들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딱 적합한 코스라고 생각했다.

지원하기 전 까지 많이 망설였다. 새로운 시작, 그리고 개발자로서 자질이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두려움이 많이 컸다. 그래도 좋은 동료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과, 그래도 프로그래머스니까 믿을 수 있지라는 생각에 지원을 결심했고, 운이 좋게도 합격하여 좋은 동료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데브코스에 어렵게 들어온 만큼, 많은 동료와 함께하고 싶었고, 수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싫었다. 따라서 데브코스 내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했고, 혼자서는 어려웠던 자바스크립트의 이론 공부 및 CS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또 내가 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팀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면서 내 스스로 잘 알고 있는지, 또는 부족한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혼자서 공부할 때보다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과제를 해결하고 코드 리뷰를 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 나의 위치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내 과제물을 보여주면서 칭찬과 동시에 피드백도 많이 받아 개선해나가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같은 목표와 같은 걱정을 갖고 있는 팀원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퀄리티 있는 코드의 중요성 (가독성, 책임)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돌아가면 그만 아닌가? 란 생각에, 인터넷에서 본 로직을 기반으로 작성할 때 그대로 붙여넣거나, 하나의 함수가 여러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사용했었다.

그런데 데브코스에 들어오고, 많은 개발자 동료들과 함께 하면서, 코드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가독성이 뛰어나면서 설계가 탄탄한 코드가 중요함을 매우 느꼈고, 스스로도 구현에만 집중하지 않았는지, 구현이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리팩토링을 할 구석이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실제로 다른 팀원의 로직을 리팩토링하면서 코드가 깔끔해짐과 동시에 숨겨진 버그 역시 찾아내기 쉬워짐을 느꼈다.

마치며

5개월간 데브코스 동료들과 멘토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뜻 깊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터닝 포인트임이 확실하다.

가장 좋은 자산은 좋은 동료라는 말에 공감하며, 이번 데브코스 끝나고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 좋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개발자가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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