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기업협업 회고록

문성호·2020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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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코드 3개월 중 마지막 1개월 동안 E-commerce 기업인 Brandi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

1) 프로젝트 소개

(1) 프로젝트 수행 기간 : 2020.10.05 ~ 2020.10.16

(2) 팀원 :

  • Front-end : 문상호, 장주희, 김호균
  • Back-end : 이도길, 문성호(나)

(3) 사용된 기술

  • Python, Flask
  • MySQL
  • Bcrypt, PyJWT
  • CORS headers
  • RESTful api
  • Boto3(AWS-S3 Bucket 연동 라이브러리)

(4) 나의 주요 역할

  • 관리자의 권한에 따른, 회원가입 및 로그인 API 구현.
  • 페이지네이션, 검색 필터링, 상태 업데이트 가능한 회원관리 페이지 API 구현.
  • 이미지 파일 업로드 및 회원정보 수정 및 변경페이지 API 구현.

2) 과정

(1) 현업에서의 ERD 모델링

  • 위코드 내부 프로젝트에서 했던 모델링이 기능구현을 위해 그냥 흉내만 내는 수준이었다면,
    브랜디 인턴을 하면서, 사수에게 리뷰를 받으면서 느낀 것은 '비즈니스 플로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 모델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커머스 서비스를 이해하는 것이었고 비즈니스에서는 '기록'과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력관리'와 '삭제/변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2) 코드리뷰

  • 내부 프로젝트에서는 기능구현 하는 것이 코딩의 전부였었다. 주석이나 테스트코드를 짜는 정도가 좀 더 신경써야 할 것들이었다.

  • 그러나 경력 5~10년 이상의 시니어 개발자들에게 코드리뷰를 받으면서 '가독성', '효율성','재사용성' 과 같은 다른 중요한 점들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 컨벤션, 확장성을 고려한 설계, 문서화의 중요성 등등에 대해서 리뷰받으면서 개발을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다. 오히려 코딩의 전체 비중에서 기능구현은 2~30% 정도의 비중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다.

  • 그래서 내 코드보다 남의 코드를 더 많이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고, 반대로 남이 내 코드를 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3) Presentation

  •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발은 혼자 할 수 없다. 내 코드를 남에게 보여주고 설명하고 때로는 설득해야 한다.
  • 내 생각을 남과 공유하고 피드백 받는 과정이 계속될 수 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 생각을 끊임없이 정리해서 표현해야 한다.
  • 인턴십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개발자로써의 업무 대부분이 '정리'와 '표현'이라고 느낄 정도로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다고 여긴 것의 허점을 발견하기도 했고, 내 논리를 더 치밀하게 만들기 위해서 더 꼼꼼하게 학습하고 업무를 진행해야한다는 점도 깨달았다.

3) 해내는 것보다 해내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 개발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직업이다. 앞으로 개발자로써 사는 한 그런 상황은 계속될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해내려는 태도"다.

  • 누군가는 답을 알고 있을 것이고, 구글이 알려주든 동료가 알려주든 답은 찾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해낼 수 있다는 태도"와 "해내려는 태도"이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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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모아 내일을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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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7일

성호님! 큐티드때 이어서 브랜디까지 같은 팀, 서로 통신 담당(?) 해서 좋았습니당!
그 때, 서로 프론트 백엔드 알려주기로 해서 서로에게 강의하자고 반농담씩으로 말했었는데, 성호님이 Flask 강의를 너무 잘해주셔서 백엔드가 어떤 식의 흐름으로 흘러가는지 이해가 한방에 너무 잘됐었어요! 짱짱 👍
Flask 뿐만 아니라 프론트 분야까지 하시느라 한달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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