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길고 긴 6개월의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이하, 카클) 3기 과정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전체 과정을 짧게 되돌아보면서, 그간 어땠는지 한번 되돌아봐도 좋을 것같아 이렇게 작성해봅니다.🥺✨
📕 지원
3기 합격 후기 자세히 보기
광 전송망 운영 업무를 하면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생각하면서 큰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었습니다.
개발을 하기싫어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하게되었지만 클라우드전환을 하게되면
다시 개발을 해야하는 과정속에서 걱정을 하고있었고
그 와중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퇴사를 하게되었고 마침 그 시기에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모집을 하였고, 그렇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아래에 나와있는 커리큘럼대로 100% 진행이되진않았고 강사님의 재량에 따라 조금씩 변동되었습니다.
기초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운용 지식과 이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고
전공(?)으로 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소한 리눅스, 가상화 영역으로 들어가면서 많이 부족한것을 느꼇고
그때부터 정규 강의시간 외에도 남아서 추가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만약 과정 중 혹은 과정이 끝나자마자 취업생각이 있으신분들은 코딩테스트를 과정 시작과 동시 혹은 그전부터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쯤부터 슬슬 진짜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련하여 배운다고 생각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각종 가상화 기술, VM 등에 대해 다루기 시작하였고 이때부터 재미를 느끼고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렵고, 생소하였지만 새로운 개념을 알아가는것도 재밌었고 동기분들하고 서로 질문하고 스터디하면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야 말로만 듣던 도커, 쿠버네티스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당연하게도 Docker, K8S Config에 대해 숙지하는게 힘들었지만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주 접하게 되면서 빠르게 숙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에 RestAPI와 Python, IaC 등을 배웠지만 도커와 쿠버네티스에 집중하느라 제대로된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 IaC를 통한 AWS인프라 프로비저닝과 CI/CD 파이프라인 구축 (2023.09 ~ 2023.11)
최종 프로젝트이기에, 많은시간과 열정을 들여 완성도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싶었고
아키텍쳐 구성, PoC, 자료조사, 구현 등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집에가서 새벽까지도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어느때쯤 문득 혼자만 너무 프로젝트에 모든 시간을 쏟고있고 남긴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젝트 방향성도 처음에 생각했던것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기에
욕심도 많이 사라지고 그 생각이 든 이후로는 개인적인 공부를 많이한거 같습니다.
아래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과 대화를 많이하고 방향성을 잘 잡아가길 바랍니다..
2023년,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로의 첫 걸음을 함께했던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해보고싶었던 과정이었던 만큼 대부분의 과정에 진심으로 참여했고,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입과하는 개인마다는 목표가 모두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목표는 6개월동안 최대한 집중해서 많이 배워가는 것 이었고
어느정도 잘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항상 좋은 결과만 있는 건 아니었지만 리프레쉬도 되었고 오랜만에 대학교를 다시 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ㅎ..
: 다양한 목표를 갖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 모호하게 했다가는 스스로도 힘들고 함께하는 사람도 힘든 인원을 많이 본거 같아요. 단순히 취업, 프로젝트로 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올인이면 올인인 것이 좋지만, 명확하게 몇시까지 프로젝트/수업을 하고 몇시부터는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등의 기준 말이죠.
함께 할 수 있는 과정이고, 또 충분히 취업퇴소하는 인원이 많은 만큼 둘 중 하나로 집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세운 기준은 유연함은 있지만, 선택에 후회없도록 임하면 이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과정이 얼마나 좋은 과정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입과하면 같은 동기들과만 지내게 됩니다. 그렇기에 주변 환경 역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의지할 수 있고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인원을 만들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의가사로 퇴소한 '그' 친구가 가장 기억에 남았네요 ㅎ;
실제 입과하자마자 만나서 수료한 후에도 좋은 연이 되고, 옆에 있으면 자극을 받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많은 인원이 아니더라도 단 한두명이라도 얻어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짧게는 팀을 구할 때 사용하시고, 길게는 오랫동안 마음을 나누고 의지할 동료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 현직의 개발 활동을 많이 해보신 강사/멘토님과 앞기수를 해본 선배 기수분들, '일' 하다 오신 동기분들 등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개인이 다 만족스러운 환경을 얻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으로 누릴 수는 없는 환경임은 확실합니다. 그렇기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부족하거나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음가짐으로는 너무 중요하고 너무 기본인 것 같지만, 다시 한 번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에서 교육을 받지만, 저는 이 과정을 사회생활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어디서든 만날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알바나 인턴하는 것처럼 언행과 행동에 조심하려고 했습니다만 ...
클라우드 분야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큰 결심으로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에 입과했고 수료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많은사람들하고 수업을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 상당히 좋은 리프레쉬가 된듯합니다.
저는 23년 수료를 하고, 한동안은 자택경비원으로 지내다가 내년부터 다시 취업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겪었던 어려움과 부족한 점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고,
본인 인생에 임팩트나 전환점이 되거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교육생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좋겠다는 바랍입니다.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을 지원하거나, 지금 하고 계신 분, 또 동기/선후배 분들까지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
열심히 하셨잖아, 한잔해
마지막에 그렇게 됐습니다.. 짤 붙인거보니까 좋게 마무리는 못하셨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