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Jungle?

jypark·2026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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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조그만한 기업에 있어도, 아무리 이해가 안되는 일이 눈앞에 펼쳐져도, 나는 이미 현업 종사했던 또는 해봤던 개발자다.

이제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생존할지, 불편함을 피하는 요령을 알게 된다.

나에게 맞는 출퇴근 루틴도 잡혀서, 나에게 맞는 지속적인 편안함에 안주할 수도 있었다.

현업 개발자여도 순수 100% 개발을 할 필요 없는 AI 시대에서 정글을 택한 이유는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하고 싶어서였다.

현재까지 문제 정의와 비판적 관점과 생각이 내 장점인데,
직접 코딩을 하는건 내 장점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밖에 좋은 걸 가져와서 응용하는 게 내 장점이라 생각한다.

입소 전, 스스로 더 좋은 곳으로 점프하기 위해, 좋건 싫건 cs와 아키텍처 공부와 현업을 몇 년간 병행해왔고, 현 직장에서 쓰지도 않는 기술을 공부하는 건 대단히 비효율적이었다. 사용하지 않는 기술 공부를 기약없이 무작정한다는 건 배운 것들이 모두 망각 곡선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도착 후, 1주차 미니 프로젝트에서 아무래도 지나친 자신감(?)과 잘할 수 있는 동료들의 시너지를 한번 보니,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는 기술적 시도,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부딛히고 있구나 느끼고 있다.


정글에서 얻고 싶은 것

  1. 일단 팀원과의 협업이다.
    내 나이는 다른 입소자 나이 Range에서 중상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80년대생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 분은 다른 반에 있어, 나도 만나지 못하였다.

    지금까지 만난 팀원들(~ 2주차까지)은 모두 다 협조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어서 매우 긍정적이다.

  2. CS의 기초
    학교를 졸업한지 꽤 되었고, 몇몇 전공 수업을 기억해보자면, 그다지 유쾌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을 다시 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OS와 컴퓨터가 작동하는 원리 정글에서 하는 PintOS 많이 기대하고 있고, "C는 좀.." 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 C를 처음으로 학부에서 배웠어도, 아직까지 C는 좀 싫다.

  3. 문제 해결 능력

    정글의 교육 철학은 다 알려주고, 다 챙겨준다가 아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팀원을 구성하고, 약간의 서포트까지 하면, 팀원과 함께 알아서 해결해 오세요."가 교육 철학이다.
    이 포인트가 문제 해결 능력을 극단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해서 들어왔고, 협업 스킬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다.

    기술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 말고도, 미니프로젝트에서 경험해봤듯이 자신의 Ego를 줄이고, 프로젝트 상황과 시간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내려놓을 줄 알아야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FE-BE간 소통의 중요함. 그리고, 프로젝트 하는 사람들끼리 공유되는 정보의 통일 등등을 느꼈다.

How?

  1. 운동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서, 5개월 완주를 목표로 하겠다. 미니프로젝트 때 많이들 새벽까지 깨어있고, 꽤나 힘든 초반을 거쳤다. 체력을 위한 운동으로 다치지 않고 하겠다.

  2. 팀원들과 트러블은 최소화, 최대한 친하게!
    어떤 팀에 가던지 내가 연장자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허물 없이 지내는건 맞지만, 예의도 지키고, 내가 가르쳐 줄 수 있는건 가르쳐 주고, 배우는 부분도 거리낌 없이 배우도록 노력한다.

  3.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시도를 하는게 중요한 것이다.
    코치들이 회식 때 얘기할 때 중점적으로 말한 것이다.
    바로 생각나는게 차두리가 아직 프로 전에 애들을 코칭하면서 했던 말이 기억 났다.

어쩌면 나는 이런 기회가 없었을 수도 있었다. 코치들이 합격해준 만큼, 재밌게 열심히 5개월 보냈으면 좋겠다.

To : 26.07.31. Me

가장 큰 건 후회를 안 했으면 좋겠다. 들어오면서 스스로 많은 걸 포기했고, 나름대로 전략이 있어서 들어왔는데, 5개월 지나서 정글이 막상 별거 아니고, 이건 저랬고, 저건 저랬고, 류의 코멘트나, 핑계를 대고 있으면 그건 실패다.

성공의 기준은 결과가 어떻게 되었건 5개월간 좋은 동료들과 노력의 결실을 거둔다면, 축하한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나름의 서사를 완성해서 더 큰 필드에 나갈 초석을 완성해서 진심으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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