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2년 만에 벨로그를 다시 시작한다.
그동안 교내 IT 동아리 팀장 +a... 역할을 맡아오면서 하루하루 업무에 치이는 탓에 개인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고, 그마저도 디자이너가 아닌 PM의 역할이었기에 더더욱 공부에 소홀했다.
하지만 이제 거의 끝났지롱!
초심을 찾고 다시 폐관수련을 해 보련다.
먼저, 디자인 편식을 고치고 싶었다.
평소 클론 디자인을 위한 레퍼런스를 찾으면서 무의식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도메인, 스타일, 패턴을 선정하곤 했다.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결국에는 문제 해결력도 저하되고 성장도 정체되기 마련이다.
이 챌린지(?)의 핵심은 랜덤한 주제로 디자인을 하는 것이다. 매일 도메인도 달라지고, 타겟 세그먼트도 달라지고, 패턴 또한 달라진다. 주제가 정해지면 반드시 그 주제로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다음으로,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Daily UI는 하루 2시간, 최대 2시간 30분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마감시간을 설정함으로써 정해진 시간 안에 집중을 극대화할 수 있고, 하루에 시간을 오래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줄여 침대에서 벗어나 책상 앞에 앉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효과를 노렸다. 필자는 손이 꽤 느린 편인데, 마감시간을 통해 작업 시간도 단축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 하루에 한 화면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 습관을 형성하고 싶어, '인터랙션까지 다 담아보겠다!'라거나, '가상의 서비스 하나를 완성하겠다!'와 같은 거창한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 매일 한 화면이라도 그려낸다면 성공으로 인정한다.
2. UI 주제를 선정한다.
앞서 말한 디자인 편식을 예방하기 위해 Chat GPT를 이용한다. 아래 내용들을 포함하여 매일 주제를 던져 달라고 프롬프트를 만들어 보았다.
- 주제
- 서비스 구분 (WEB/APP)
- 서비스 타겟층
- 필수 포함요소 *기획
오늘 주어진 주제는 거부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
누구도 강제하지는 않지만, 자신과의 약속이 없으면 이것을 하는 의미가 없다.
3. 1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를 기반으로 UI를 디자인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레퍼런스 서치, 와이어프레임, UX 설계, UI 디자인을 모두 끝낸다. 엄청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긴 시간은 아니다. 이것저것 딴 짓을 하거나 시간 분배를 잘못한다면 완성이 어렵겠지만, 온전히 몰입한다면 충분히 모든 것을 끝낼 수는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퀄리티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4. 피드백을 기반으로 UI를 개선한다.
최대 1시간 동안 디자인한 UI를 개선해 본다. 최대한 완성도 있는 습작을 만들되, 이 또한 처지거나 부담되지 않도록 시간을 제한한다. 이 시간에는 서치한 레퍼런스를 더 찾아볼 수도 있고, 사용자 경험을 조금 더 고려해 볼 수도 있겠다.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 관계로, 피드백 역시 GPT 선생님이 수고해 주시겠다. (생각보다 꼼꼼하게 잘 봐 준다(!))
5. 오늘 공부한 내용을 간단히 회고한다.
작업하며 특별히 신경 쓴 점,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아쉬웠던 점 등을 기록하며 회고한다. 모든 내용은 벨로그에 기록될 예정이다. 글이 안 올라오는 날이 있다면 댓글로 호되게 채찍질 해 주시길...

사실 오늘의 몫은 이미 끝내고, 회고만을 남겨 둔 상태다.
오늘의 UI와 회고는 다음 게시물에서 이어가 보겠다.
돌아오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