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일오갓생 Day10의 마지막 여정까지 끝까지 완주하였다.
이런 나한테 잘했다고 축하하고 싶다.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딱 열 번. 하루에 한번 “오늘의 일오갓생(15분갓생) 글 써야지~” 라고 벨로그를 매일 들어가서 글을 쓴 내가 조금 웃기고, 조금 대견하기도 하다. SQL 기초로 시작해서, 책 이야기, 웹 서비스 구조, AI 헬스케어 역량, 의료데이터, 그리고 프론트엔드 HTML/CSS까지. 나름 한 방향으로 이어진 10일치 일기 내지 로그를 쌓았다는 사실이 단번에 눈에 들어온다. 맨날 글 쓰는거.. 내가 처음 벨로그 쓰기 시작했을때 다짐했던 마음이기도 했는데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이고 갓생의 컨셉에 맞게 글을 쓰다보니 꽤나 재미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매일 글 읽어주시고 댓글 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자주 찾아와 주시는 분들까지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내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회고하는 에세이 형식으로 가보겠읍니다.
Day1은 일오갓생 챌린지의 포문을 열며 SQL 기초랑 TIL을 쓰며그냥 오늘 배운 것을 기억하며 버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보니 이때 이미 AI헬스케어부트캠프에서 배우는 걸 의료데이터 공부기록 남기고, 취업 로그랑 연결해서 기록하는 방향으로 잡혀 있었던 것 같다.
Day2는 부욱(book)
크리스마스날에는 책 이야기로 나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나갔다. 공부 얘기만 하지 않고, 내가 뭘 읽고 생각하는 사람인지까지 같이 보여준 덕분에, 이 시리즈가 그냥 과제 정리가 아니라 “컬럼월드”답게 조금은 입체적인 기록이 된 것 같다.
Day3에서는 웹 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를 묶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 구조 + 데이터를 같이 바라보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어제의 추억은 가슴에, 오늘의 구조는 벨로그에 저장한다는 말로 시작했던 걸 떠올리면, 그때부터 이미 삶 = 데이터 로그라는 내 세계관이 살짝 드러나 있었던 것 같다.
Day4는 이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AI 헬스케어 개발자가 되기 위한 역량을 정면으로 꺼낸 날이다. 파이썬, 전처리, 시각화, 머신러닝·딥러닝, 선형대수와 미적분 같은 수학, 그리고 의료 도메인까지, 부트캠프에서 경험한 것들을 한 번에 정리하면서 “내가 실제로 뭘 할 줄 알고, 뭐가 아직 부족한지”를 꽤 솔직하게 적어 두었다. 이 글 덕분에 컬럼월드는 더 이상 단순히 공부 노트가 아니라, AI 헬스케어 개발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로그로 성격이 바뀌기 시작했다.
Day5는 분위기가 확 달라진, 약간 진지하고 묵직한 날이었다. 좋은 의료데이터가 무엇인지, 숫자 뒤에 있는 환자를 상상하는 연습이 왜 필요한지, 이상치를 지우기 전에 한 번 더 망설이게 된 이유를 길게 풀어냈다. “내가 만지는 건 결국 사람 이야기다”라는 문장을 써 놓고 나서, 이후에 의료데이터를 열어볼 때마다 진짜로 손이 한 번 더 멈추기 시작했다는 게, 이 10일 동안 생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것 같다.
Day6부터 Day9까지는 HTML, CSS, DOM 같은 프론트엔드 기초 개념들을 두 편으로 나눠 정리하면서, AI 헬스케어 개발자 = 데이터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그 데이터들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고민해 보는 쪽으로 시선이 옮겨졌다.
태그, 구조, 스타일을 하나하나 해부하면서도, 이걸 나중에 어떤 헬스케어 서비스 화면에 녹여낼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돌아보면, 이 10일이라는 기간이 거창한 기간은 아니지만, 내 방향성을 꽤 선명하게 드러내 준 시간이었다.
일오갓생 Day 시리즈는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아마 내 벨로그의 일상은 이 10일을 기점으로 조금은 달라질 것 같다. 앞으로는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직접 해보며 쌓는 삽질 로그(?),
의료데이터를 전처리할 때마다 부딪히는 윤리적 고민,
HTML/CSS 위에 진짜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나씩 올려보는 과정
을 더 자주, 더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언젠가 일오갓생 Day10 회고를 했던 이때를 다시 읽으면서, 지금의 고민이 너무 애송이처럼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멀리 와 있기를, 그래서 또 한 번 웃으면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는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으하하하 이것으로 나의 회고는 끝! 일오갓생 시리즈도 정말 끝! 그렇다고 벨로그 안쓰는거 아님! 계속 킵고잉 할 예정 🤠 🐴
예진님 회고에 정말 ‘종횡무진’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네요. 기록을 통해 지난날을 다시 톺아보고, 스스로를 정면에서 마주하는 그 용기가 너무 멋지고 또 부럽습니다.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써 나가실 챕터들도 더 기대됩니다. 늘 응원합니다. 멋진 그대!!
예진이의 성장을 담은 벨로그를 함께 달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또 그 속에서 예진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예진 벨로그, 제 벨로그를 통해 함께 지식을 주고 받읍시다!!! 화이팅!!!!!
예진이의 10일동안의 여정을 나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 나는 챌린지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예진이처럼 꾸준하게 챌린지를 진행해온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함께 성장하고 자극받은 기분이라 너무 고맙더라구 좋은 글 많이 써줘서 고맙고, 10일동안 정말 고생 많았구 앞으로의 글들도 기대할게 알랴븅💗><💗
첫댓글 나이스~! 이렇게 정리해놓은걸 보니 10일간 정말 많은 발전을 이뤘네요 고생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는것같아 좋습니다 킵고잉 예정이라니 계속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