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부트캠프 1주차 회고

Gom·2021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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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시작한 부트캠프에서의 일주일이 지났다. 3월 5일 오전, 단 4일만에 완성한 미니 프로젝트 발표를 마치고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한 고민들을 주제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며 앞으로의 방향을 그려보려 한다.

알게된 것들

  • 로그인 인증 방식:쿠키/세션, JWT
    크롬 개발자 모드를 통해 쿠키와 세션이 기록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며 쿠키와 세션 방식의 로그인 원리를 공부했다. 웹사이트마다 자동 로그인이 가능하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당연하지 않게 보이기 시작할 때 배우는 것이 보람차다. 더불어 쿠키/세션 로그인의 문제점들을 알아보며 JWT의 개념뿐 아니라 이것이 필요했던 배경을 이해하려 했다.
  • 템플릿엔진의 종류와 필요성:SSR, CSR
    유사한 틀 안에서 많은 데이터를 변경해가며 보여줘야 할 때는 템플릿 엔진이 유용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서버에서 렌더링이 되어 넘어오는 SSR과 html, js 등을 다운 완료한 후에 클라이언트쪽에서 렌더링을 하는 CSR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 프로젝트 기획과정:와이어프레임, S.A
    1일차~4일차까지 미니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코드를 작성하기 앞서 와이어프레임과 S.A(Starting Assignment)를 작성하며 개발해야 하는 기능들의 API를 설계해보는 경험을 했다.
  • 협업과 소통, 프로젝트 완수 경험
    모각코에는 몇 번 참여해봤지만 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기에 협업 과정이 흥미로웠다.
  • python 문법 활용 경험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python문법을 복습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기능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하고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기본 개념을 공부할 때 이해했다고 착각했던 것들을 다시 되짚어볼수있었다.
  • 프로젝트 발표경험
    결과물이 아쉽더라도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발표하자는 교훈을 얻었다. 만든 사람이 확신이 없다면 청자들은 어떻겠는가. 애초에 아쉬운 결과물을 내지 않도록 개발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캠프 과정동안 실력을 쌓아보자.. :)
  • 알고리즘 문제에 대한 두려움 감소

다음주에 알아볼 것

알고리즘 개념 학습:정렬,스택,큐
재귀, 이분탐색, DFS&BFS 학습
AWS EC2 서버 연결과정 복습
git pull request 개념 학습
알고리즘 풀이를 아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보자
다 푼 알고리즘도 다시보기! 시간차 복습
틈새 스트레칭 루틴 지키기


학습 방식에 대한 고민

부트캠프는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하는 방법,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식을 찾아 습득해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여기까지 오세요!'라고 정해주면 목적지까지 기어가든 걸어가든 뛰어가든 그것은 개인의 몫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정보들을 접하다보니 흘려보내는 정보도 그만큼 많게 느껴지는 것이 아쉬웠다. 이 과정 모두를 가능한 깊이 체득하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어디까지 기록 또는 회고하는 것이 좋을지가 고민이다. 이번주에 시도해 볼 방식은 아래와 같다.

Input : 클리크🔗로 자료정리

접하는 정보들은 너무 많은데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창에 쌓여가는 링크와 기본 북마크 기능으로는 정리가 되지 않았다. 클리크라는 구글 확장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링크를 저장해둘 수 있고 찾아 들어가기도 기본 북마크보다 훨씬 편하다. 또, 해당 페이지의 스크롤까지 같이 기억해줘서 이어서 읽거나 필요한 부분만 보기가 좋더라. 이 프로그램은 실제 나의 개발자 친구가 만들었다. 친분을 떠나 내게 너무 유용한 서비스였기에 친구로서는 존경스럽고 소비자로서도 감동이었다. 나도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싶다.

Output : Velog TIL 작성

과거 github에 TIL을 업로드할때는 날짜를 기준으로 매우 간단하게 작성해왔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거쳐 Velog로 넘어오면서 그 날 공부한 것 중 주제를 정해 기록하기 시작했다. 추후에 정리한 내용을 찾아 활용할 때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주제별로 정리하다보니 그 날 공부한 것 중 파편적인 내용들은 글에 기록되지 않는다.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남겨두면 좋을 지 생각해보아야겠다.


협업 방식에 대한 고민

팀원들과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싶었기에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여야 가장 효율적으로 서로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고민하게 되었다.

👍 협업 툴의 필요성을 느끼다.

3월 1일 주어진 것은 나를 포함한 세 명의 팀원, 4일 자정이라는 제출기한이었다. 그 외 웹 페이지 제작 아이디어와 구현까지 팀 내에서 4일만에 해결해야했다. gather를 이용해서 실시간 화상회의 진행이 가능하긴 했으나 계속적으로 수정되는 계획들을 문서화하여 공유해야 할텐데 어느 한 명이 담당하며 취합하고 정리하기에는 시간도 인력도 부족했다. 공기업 재직 중일때는 시스템의 제약, 필요성에 대한 공감 부족 등으로 협업 툴을 사용할 일이 없었다. 반면 지금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notion, git 등을 사용해본 경험은 있지만 여럿이 공유하며 실제 프로젝트에 활용해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공유 툴 중 가장 친숙했던 google docs사용을 시작으로 현재는 notion 페이지를 만들어 해결 중/완료 문제, 새로 알게된 개념 등을 공유하고 있다.

▲ 팀원들과 공유중인 notion 페이지

부트캠프 중에 팀이 계속 변경될 예정이니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협업 툴을 시도해보고싶다.

👎 git 어떻게 쓰고 있던거니?

git 기본 기능은 숙지했다고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다! 간단한 TIL이나 홀로 작성한 코드들을 올리던 때와 다른 문제들이 계속 발생했다. 예로 과거의 내가 push오류에 대한 해결책이라 생각했던 방법이 강제 push 방식이어서 공유 레포지토리가 엎어졌다거나(복원은 됐지만 너무나 죄송했다..) gitignore을 하지 않아 팀원들간 가상환경이 섞여 오류가 발생했다. 팀원들과 함께 이용하고 코드를 합치는 과정에서 git을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튜토리얼을 몇 번이고 읽었지만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다. git을 제대로 알고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몸소 배운 시간이었다.

👍 빨리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

함께 하는 것의 가치를 일주일만에도 여러번 느꼈다.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많다. 기술적으로 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각자의 스토리를 들으며 영감을 얻기도 했다. 부트캠프에 오기까지 개개인의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 원래의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목표를 위해 도전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싶다. 남은 기간동안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접하게 될텐데 또 어떤 배우고 싶은 모습들을 마주하게 될 지 기대된다. 추가로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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