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커리어확장의 늪)

3개월간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2-3일에 하루씩 수혈하는 느낌으로 몰아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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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다는 겁주기(?)를 무시했던걸 후회할만큼 정말 빡셌던 스타트업 행사 운영진 디자인팀장에 쇼핑몰 제작 외주1개 영상 외주2개, 그 와중에 이직도 했다.(+간혹 방목형 육아까지)

제발 눈감았다 뜨면 2020년이 지나길 바라던게 불과 2주전. 몇 달은 일을 벌리지 않으리라 다짐... 겨우 바쁜 일들이 조금 끝났다 싶은 감이 무섭게 틈틈히 들어오는 이직 제안에 또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포트폴리오 정리를 시작했다.

프로덕트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졸업하고 바로 시각디자인 일을 하다가, 여차저차 눈뜨고 보니 UI/UX 디자이너 (+준 기획자...?)가 되어 있었다. 조금 더 앞단으로 나아가 기획자로 확장해볼까(이미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개발과 데이터 분석도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하지 기웃거리는 것도 몇 달째.

포폴 정리하다 말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스파르티코딩클럽 무료체험 신청 → 후기 검색 → 벨로그 발견. 어쩌지 너무 재미있다. 오늘도 잠은 다 잤다 (그리고 또 출근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