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가 기술 블로그를 쓰게 된 이유

코코아의 개발일지·2024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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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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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나모)의 팀 블로그에서 작성한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 원본 링크: https://namo-log.vercel.app/pm-blog

안녕하세요, 나모의 PM 코코아입니다!
오늘은 나모에서 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어느덧 나모가 3기에 접어서면서, 많은 개발자 분들이 들어오게 되었어요!

Android는 리팩토링을, iOS는 런칭을, Server는 유지보수를 준비하면서 무려 6명의 개발자 분들을 새롭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아이디어는 그 중에서 서버 개발자이신 루카가 제시해 주었던 아이디어였어요.

그동안 저는 ’어디엔가 우리의 나모를 기록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루카의 아이디어를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깃허브로는 이 니즈를 완벽히 충족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러모로 블로그가 참 제격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듣자마자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그 주 전체 회의의 안건으로 올렸었답니다ㅎㅎ
다행히 다른 팀원들도 다들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그렇게 나모의 블로그를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나모의 개발과 협업 과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게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그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저희가 고민하고 노력했던 내용을 담고자 했습니다.
저희가 프로젝트를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개발하며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등등의 콘텐츠를 남기고 싶었어요!

블로그 플랫폼 선택 과정

루카와 얘기하면서 정했던 블로그의 조건에는 5가지가 있었습니다.

[🤔 블로그 조건]
1. 공식 기술 블로그처럼 매인 플랫폼이 보였으면 함
2. 메인 블로그와 별개로 포스트 작성자가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함
3. 태그로 포스트 구분이 가능했으면 함
4. 검색 및 댓글 기능이 있었으면 함
5. 마크다운으로 작성하는 것을 지원해야 함

처음에는 다른 플랫폼 보다는 노션을 배포해주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나모의 모든 자료는 노션에 정리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우피나 슈퍼를 활용해서 블로그를 만들어볼까 했었답니다.

그렇지만 이들을 활용하게 되면 저희가 원하는 수준까지 만들려면 비용이 조금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노션을 활용하되, 조금 더 쉽고 간편한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morethanlog’라는 라이브러리를 알게 되었고,
저희가 찾는 블로그 조건에 딱이겠다 싶었습니다.

기본 디자인이 무척 깔끔하고 예쁘다는 것도 선택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에 나모만의 요소들을 넣어 커스텀하기도 용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가장 큰 선택의 이유는 ‘노션에서 글을 바로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노션에서 바로 작성하는 글

현재 나모가 노션에 작성하고 있는 블로그 문서입니다.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글을 작성하고, 여러가지 옵션 설정을 한 뒤 배포하면

위와 같이 블로그 글로 업로드가 됩니다.

오픈소스에서 데이터베이스 양식도 제공이 되었고, 기존 나모 노션 페이지에 이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하여 글을 작성하기만 하면 됐습니다. 배포야 뭐, 버튼 하나만 딸깍하면 끝나는 거였으니까요.

노션의 작성자도 블로그에서 바로 표시된다는 점도 정말 편하겠더라구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정말 편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신 이 글도 노션에서 적고 있는 글이랍니다🤭

블로그 작성 규칙

업로드 주기

블로그 작성 주기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면서 루카와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요,
파트가 여러 파트이고, 파트원 수들이 꽤 되니까 주에 파트 당 한 편씩 나오도록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도출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나모의 개발 파트가 Android, iOS, Server로 세 파트니까 → 한 주에 세 편은 나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PM, 디자이너는 한 명씩 밖에 없으니 작성할 콘텐츠가 생기면 간간히 업로드하는 걸로 하고요.

한 주에 세 편은 너무 많은 게 아닐까, 팀원들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당연히❗️들었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당연히 블로그 작성이 팀원들에게 부담이 돼서는 안 되잖아요. (저 그렇게 각박하고 인정사정 없는 PM 아닙니다)

그래서 작성하고 싶은 콘텐츠가 없거나, 개인 사정이 있다면 자유롭게 자기 차례를 건너뛸 수 있다는 규칙을 추가했습니다. 어쨌든 우선 순위가 밀리면 안 되니까요.

순서 정하기

한 주에 파트 별로 한 편씩 블로그를 작성하기로 했지만, 이 3편을 언제 올려야 할까 생각해 보니까
같은 날 올라오는 것보다 파트 별로 요일을 정해서 업로드하는 편이 좋겠더라구요.

일요일이 나모 정기 회의라 업로드 요일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화, 목, 토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 별로 업로드 요일은-!!

두둥,

국룰 사다리타기 게임으로 결정했답니다.

화요일이 Server, 목요일이 iOS, 토요일이 Android로 블로그 연재가 진행됩니다 🎉

파트별로 작성자 순서가 어떻게 정해졌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비하인드 스토리 보러가기

그렇게 완성된 나모만의 블로그 규칙

기타 세부적인 규칙을 더 정한 다음, 최종적인 블로그 작성 규칙은 위처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커스텀

초반 세팅

무릇 블로그라면 조회수와 댓글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 두 가지는 저희가 따로 세팅을 했어야 했습니다.

조회수의 경우에는 제가 구글 애널리틱스와 연결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댓글 설정은 루카가 맡아 주었답니다.

작성한 댓글은 깃허브 레포지토리와 연결되어 이슈 형태로 저장됩니다.

약간의 아쉬움

위에서 블로그 플랫폼 선택 이유를 다루긴 했지만,
아예 저희만의 웹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닌 이상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든 조금씩의 아쉬움은 생길 것 같아요.

나모는 현재 앱 제작만 진행하고 있고, 웹 개발은 당장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저희 팀 만의 블로그를 직접 만들자는 생각은 없었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 글을 올리고 계속해서 사용해 보면서 커스텀 아이디어를 적어두었는데요,

정리해 둔 블로그 커스텀 아이디어

어느덧 18개를 기록한 테스크 목록입니다.

저중에는 이미 수정된 항목들도 몇 개 있는데요,
초반에는 루카가 간단한 커스텀 몇 개를 진행해 주시다가
수정할 항목이 점점 많아지면서, 블로그를 손보기 위한 웹 개발자를 아에 한 분 모셨답니다🤭

앞으로 점차적으로 수정될 계획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더 예뻐질 나모의 블로그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치며

지금까지 나모의 블로그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블로그 작성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각 파트별로 양질의 포스트를 위해 노력중이고, 블로그 자체의 커스텀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올라올 블로그 글들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그럼 꾸준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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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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