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인가요?

태현·2021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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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에


안녕하세요, 태현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과 여러가지 생각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유롭게 댓글 작성해 주시면 제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추천 도서라고 해서


👩🏻‍💻실은 저는 위코드 19기 수강생입니다. 벨로그에서 위코더분들이 굉장히 많이 활동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위코드가 지금보다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위코드가 우리 인생에 마지막 캠프는 아닐테니까요. 더 높은 커리어를 위해서 우리는 다시 마주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위코드에서 진행하는 프리코스에 대비하기 위해 어느정도 공부를 하면 좋다고 하던 것들 중에서 저는 CSS 공부가 조금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단순히 속성값이 무엇이 있나 아주 깊숙한 곳까지 찾아보는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원리가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잘 하다가 어떤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에게 '나는 이 책을 너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는 말을 읽게 되었습니다.

바로 추천 도서입니다.

저는 제가 도움을 받고 있던 웹사이트의 관리자가 알려주는 책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클릭을 해 보았습니다.

책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다' 라구요.

부정과 믿음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저는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북마크 해 놓은 수준 높은 관리자님이 소개해주는 책이 이정도 뿐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화나 있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개발공부를 시작하기전에 여러가지 일을 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아주 운이 좋았던 이유였습니다. 운이 좋았기 때문에 제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 선택하는 법, 우리나라에서 돈을 버는 방법 등 제게 좋은 말을 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어떤 믿음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건 카피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궁금증이 자아낸 만남


저는 너무 궁금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게는 상냥한 누나가 한 명 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사는데요. 친누나입니다.

사실 오늘 친누나와 밥을 먹고 집에 들어가서 다시 공부하자는 약속이 있었어요. 그래서 누나와 만났고 커피를 마시며 오늘 오전에 있었던 내 생각들을 조곤조곤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저희 누나는 제 얘기를 참 잘 들어줍니다. 그래서 가만히 듣더니 제게 하는 소리는

"오늘 전시회 가볼까" 였습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희 남매는 이런식으로 대화를 합니다.

그래서 예약을 잡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빈틈없이


도착해서 지하 2층으로 우리는 걸어갔습니다. 공간이 넓직해서 아주 쾌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내하시는 담당자님의 도움을 받고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자유롭게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사진 몇 장을 찍으면서 구경을 하였는데 사진과 내부가 굉장히 커서 생각하기 좋았습니다.

감상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번 구경해 보세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존중받는 스타일


저는 작품을 만드신 천광엽 작가님께서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세지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생활용품이나, 홈 인테리어 상품들을 간단하게만 검색해 봐도 북유럽 풍이 대다수입니다. 무지 컵에 아무런 무늬가 없는 것이 더 잘 팔리고 인기상품으로 올라온다는 것은 시대를 통틀어서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파란색도 그냥 파란색이 아니라 조금 더 세련된, 북유럽스러운 파란색과 흰색도 그냥 흰색이 아닌 조금 더 모던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러한 색감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눈이 피로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천광엽 작가님께서 우리에게 현대시대의 스타일링에 대한 힌트를 주려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물론 누군가에게는 '그냥 북유럽 스타일 베껴온거야'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북유럽 시장에서 이미 테스트가 완료된 색상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은 테스팅 비용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변수에 대한 리스크도 감소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일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 사정이 있는 카피니까요.

마치며


오늘은 굉장히 짧았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책 속에 담긴 이야기를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해답을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제가 조금 더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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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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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5일

좋은 사람 곁에는 좋은 분들이 많죠! 🙋🏻‍♀️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태현님!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