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현입니다.
오늘은 벨로그에서 인기 있는 개발자 부트캠프와 관련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아마 개발에 관심이 있으셔서 찾아보신 예비 개발자분들도 있으실테고, 현재 개발자로 왕성하게 활동하신 분들께서도 조금은 관심있으실 법한 주제일 것 같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개발이 아니고도 어떠한 현상 분석을 할 때 그 쪽 시장 상황을 항상 체크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예전 제 주위에 있었던 여럿 대표님들의 행동에서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일을 할 때에도 항상 플랜B를 마련해 놓고 업무를 진행하셨죠. 빈틈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게 위코드라는 선택은 단순히 개발자가 유망해서는 아니었습니다. 돈을 많이 준다더라해서 하는 것이 절대 아니었어요.
사실, 코로나19가 발생되기 전에도 개발은 항상 인기있는 직군이었습니다. IT분야는 전공한 학생들 조차도 쉽게 시작할 수 없는 철저한 과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저같은 사람들도 다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었어요. 단순히 그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궁금하시죠? 해 보겠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로 통일되어있다는 것과 동일하게, 저는 사회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분위기를 유통과 비교해서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진입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고급인력 즉, 기업의 임원들에게만 공유되는 정보와 중간관리자들에게 공유되는 정보가 따로 구별되어 있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벨로그에서 다루기에는 다소 민감한 얘기일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유는 생략할게요.
그러나 지금은 많이 변했습니다. 시대가 변했다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수 고급인력들이나 중간관리자 중에서 능력이 탁월한 분들이 시대를 변화시켰다라고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들이 회사에 나와서 자기RP을 정확하게 하고 성공하는 사례들이 다양하게 나오면서 그들을 롤모델로 삼고 삶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그 쪽 시장이 커져버린 것입니다.
그럼 시장이 커진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만을 두고도 간단히 설명이 가능한데, 내가 사고싶은 상품의 특정 카테고리에 들어가보면 대기업이 아닌 경우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상단에 노출된 회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개인이거나, 혹은 동업으로 운영하시거나, 혹은 운영한지 불과 1~2년밖에 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대기업이 왜 이러한 부분들을 미쳐 신경쓰지 못했던 것일까요? 실수일까요?
저희 기수에는 대표님이 한 분 계십니다. 위코드 수강생이세요. 그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일을 하시는 대표님이신데 개발도 배워보고자 해서 시간을 내서 개발 공부를 하세요. 너무 멋지신 분입니다.
어제 위코드 프로젝트 선정 시간에 한 명씩 내가 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서 이것을 하고 싶다는 식의 발표 시간이 있었어요. 앞서 제가 말씀드린 분께서는, 우리가 케어오브라는 회사의 사이트를 클론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고 하셨습니다. 케어오브는 창업 4년만에 바이엘에 인수가 될 만큼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고 단순히 개발이 아닌 다른 공부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하셨어요. 더불어서 케어오브에서 제공하는 영양제 추천 알고리즘은, 우리가 구현하는 다양한 기능 중 하나이고 그것과 관련해서 내가 이걸 왜 하는지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해 보자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결국 '과학적 팩트' vs '심리적 공감' 사이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셨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답을 알고 계시겠죠?
저는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돈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과학적 팩트와 심리적 공감은 하나로 분류하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돈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돈은 '잘 사는 것이에요, 잘 사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상세페이지를 잘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비자들에게 비싼 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과학적 팩트'와 '심리적 공감' 을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금액에 안내하면 모든 것이 이해가 되기 때문이에요. 소싱은 당연히 잘 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돌아와서, 제가 위코드 수강생이신 대표님 한 분의 예를들어서 이렇게 길게 이야기 한 것은 결국 저같은 친구들도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바로 디지털 신경망 때문이지요.
디지털 신경망을 통해서 우리가 웹 개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직장 생활을 하다가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중에서 위코드라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 전체적인 내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항상 머리속으로 하고 자주 건드려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디지털 신경망을 통해 내가 좀 더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함을 느낍니다. 개발자 분들께 감사함을 느껴요.
그래서 개발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지금 내가 이걸 왜 하는지에 대한 전부가 됩니다.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제게 하셨던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가 분명히 올 것이고 그 때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 고 하셨어요.
그 때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지금은 나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람을 통해서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게끔 꾸준하게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발을 시작하려 하는데 망설이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위코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냥 위코드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인생에 마지막 캠프가 위코드만은 아닐테니까요.
팀 단위로 일을 하면서 서로 공감능력을 키우고, 즐겁게 일하고, 같이 어려움을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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