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과 웹 접근성

💛 nalsae·2022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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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변천사

 지금의 WWW(World Wide Web) 존재 이전에는 FTP, Telnet, e-mail, Usenet, Archie, Gopher 등의 다양한 독립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었다. 이러한 독립적인 서비스를 흡수하여 통합한 것이 바로 WWW, 즉 우리가 흔히 웹(Web)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 WWW 이전의 인터넷 서비스들

FTP
: 파일 송수신 프로토콜
Telnet
: 네트워크 연결에 쓰이는 네트워크 프로토콜
e-mail
: 전자 우편,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편지 주고 받는 시스템
Usenet
: 유저 네트워크, 공개된 공간에서 토론할 수 있는 분산 네트워크
Archie, Gopher
: 검색 서비스


🤔 웹, 누가? 왜?

 그렇다면 웹은 누가, 왜 만들게 된 것일까? 먼저 웹을 만든 사람은 웹의 아버지라 불리는 팀 버너스 리다.

"웹이란 장애에 구애 없이 모든 사람이 손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by Tim Berners-Lee

 팀 버너스 리에 의해 고안된 웹 서비스의 시초는 자료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한다. 자료가 종이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사를 가면서 유실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Hypertext로 만들어서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 웹 서비스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 언제 어디서나, 웹 표준!

 태초의 웹은 시간에 따라 발전하면서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구현되었다. 브라우저마다 상이한 종류와 버전으로 구현된 웹은 사용자의 혼란을 야기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W3C(World Wide Web Consortiums)에서 웹 표준과 웹의 표준 기술을 상정했다. 즉 웹 표준은 크로스 브라우징을 지원하기 위해 웹에서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나 규칙을 정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웹 표준 기술

 W3C가 상정한 웹 표준 기술에는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가 있다.

  • HTML5
  • CSS3
  • Javascript

 웹 표준 기술은 프론트엔드의 핵심 3요소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HTML은 구조를 짜는 기술이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건강한 신체라고 볼 수 있겠다. 궁극적으로 HTML은 기계도,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건강한 마크업을 지향해야 한다.

 다음으로 CSS는 HTML로 짜놓은 구조에 디자인적 요소로 스타일링을 하는 기술이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옷을 입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Javascript는 HTML과 CSS로 작업한 결과물에 동적인 움직임을 추가하는 기술이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정적인 마네킹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없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웹 표준 기술 3가지의 중요성을 비교한다면 보편적으로 HTML, CSS의 중요성은 간과하고 자바스크립트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HTML 구조 없이 자바스크립트는 의미가 없다. 이는 곧 HTML 구조가 잘 짜여져 있어야 CSS와 자바스크립트에서 겪는 시행착오가 줄어듦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시맨틱하게 HTML 마크업을 잘 하는 것이 웹 서비스 설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누구나 차별 없이, 웹 접근성!

 지금까지 살펴본 웹 표준과 많이들 혼동하는 개념으로 웹 접근성이라는 개념이 있다. 우선 둘의 차이를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다.

💡 웹 표준
: 웹에서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나 규칙

💡 웹 접근성
: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웹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웹 표준이 '호환'을 중요한 가치로 상정하는 개념이라면, 웹 접근성'보편'을 중요한 가치로 상정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접근성은 비단 웹에만 국한되는 개념은 아니다.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한 좋은 사례일 것이다. 이처럼 웹 접근성은 보편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서는 웹 서비스를 설계할 때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접근 방법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우선 장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일단 어떤 불편을 겪는지 알아야 이를 고려하여 웹 접근성을 고려한 웹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웹 접근성을 고려할 때 장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이해 역시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다. 여기서의 환경은 다양한 플랫폼, 크로스 브라우징, SEO(검색 엔진 최적화) 등을 의미한다. 뭔가 익숙한 단어들이라고 느껴지지 않는가? 그렇다. 환경에 대한 이해는 곧 웹 표준의 준수와 일맥상통한다. 그러므로 웹 접근성의 고려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웹 표준의 준수가 선행될 필요가 있겠다. 결국 웹 표준은 웹 접근성의 하위 요소나 다름없는 셈이다.


🥰 좋은 개발자란?

 지금까지 살펴본 웹 표준과 웹 접근성 개념을 통해 좋은 개발자란 어떤 개발자일까 생각해보았다. 결국 좋은 개발자는 차별 없는 웹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개발자가 아닐까.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도 웹을 '장애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적어도 '웹' 개발자로서 팀 버너스 리가 정의한 웹에 대해 고찰했다면, 보편의 가치를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서비스를 설계할 줄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출처
https://seulbinim.github.io/WSA/standards.html
https://seulbinim.github.io/WSA/accessibilit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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𝙸'𝚖 𝚊 𝚍𝚎𝚟𝚎𝚕𝚘𝚙𝚎𝚛 𝚝𝚛𝚢𝚒𝚗𝚐 𝚝𝚘 𝚜𝚝𝚞𝚍𝚢 𝚊𝚕𝚠𝚊𝚢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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