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stor syndrome

Seo·2020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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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면을 쓴 사기꾼입니다.

가면 증후군

Imposter Syndrome, 임포스터 신드롬, 사기꾼 증후군, 가면 증후군 등으로 명칭되는 이 증후군은 "높은 성취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똑똑하거나 유능하거나 창의적이지 못하다고 믿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남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현상"을 말한다.

즉, 본인의 신뢰도, 권한, 성취와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은 다 거품이고 스스로 일종의 사기꾼이라고 느끼는 무기력한 감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인생에 한 번쯤은 겪는다고 한다.

문제는 사회적 연결고리가 많지 않은 사람은 훨씬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타인과 비교를 하면서 스스로 받는 차별이 더해진다고 느껴지면 심각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험한다고 한다.

'네 이야기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고, 그때마다 정말 힘들었죠
- 이사레이, 인시큐어 공동제작 및 주연


나는 ...

몇년 전 부터 가면 증후군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그 때는 이 증후군을 알지 못해서 뭔 감정인지 몰랐지만 이제는 어떤 상태인지 글로는 표현할 수 있겠다.

나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자존감은 바닥을 기어가고 있었다. 최근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져 몇주가 되도록 개인적인 얘기를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가족과 필요한 연락만 주고 받는 정도였고 친구, 직장동료 등 커뮤니티에서 스스로 떨어져 나오면서 한없이 작아졌다.

눈은 항상 반쯤 감긴 상태였고 몸 상태는 늘 무겁고 아팠다. 머리카락은 언제 잘랐는지 모를 정도로 산만하게 길어져 있고 새 옷은 언제 샀는지 모를정도로 거적대기만 걸치고 있었다.

집안은 늘 어지럽혀져 있고, 수면상태도 항상 불규칙했다. 될대로 되란 식으로 지내고 있었다. 다만 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직이든 뭐든...) 옮겨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여기고 개인적 공부를 할 뿐이었다. 그러나 집중력은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우울감을 느끼곤 했다. 항상 내 자신을 의심해 왔다. 현재도 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


도움 되는 방법

  1. 비슷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만나세요
  2. 멘토를 찾으세요
  3. 자신의 성취를 기록하세요

1. 비슷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만나세요

혼자 고군분투하는 것 보단 같은 생각, 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불안감, 취약성, 상처에 대해 털어놓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2. 멘토를 찾으세요

그 사람이 이룬 성취와 일하는 방식, 사람을 사귀는 방식, 사고방식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끼는 사람을 찾으세요.

나에게 있는 독창적인 관점과 능력을 계속해서 발전하도록 독려하는 멘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3. 자신의 성취를 기록하세요

일주일 혹은 한 달 동안 적은 기록을 다시 읽어보면서 ‘잘했다, 훌륭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던 일들을 떠올려보세요.

일기를 쓰는 것, '나는 내 힘으로 여기까지 왔고,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스스로 믿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마무리

내가 여기까지 온 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야. 내게 그렇게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얼마나 행동하는지 일종의 주문처럼 스스로에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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