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일에 매일 2시간 30분 정도를 출퇴근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퇴근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출퇴근 시간이 너무 아깝다..
집 가서 씻고 밥 먹으면 잘 시간이고
자기계발을 하긴 해야되는데..
근데 만약 출퇴근할 때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
강제로 하루에 2시간씩 독서를 할 수 있잖아?
라는 생각으로 다음날 바로 퇴근하는 길에 서점에 갔다
그리고 "나는 네이버 프런트엔드 개발자입니다" 라는 책을 구매했다

나는 꼭 대기업에 가야하기 때문에
대기업 프런트엔드 개발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할 때 책을 들고 나갔고
약 2주만에 책을 거의 다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있나
마침 다음주에 책을 집필한 네이버 FE개발자와 함께 북토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연차를 내고 참석 하기로 했다
(참고로 북토크는 3월 11일에 있었던 행사이다)

북토크는 네이버 커넥트 라운지에서 점심에 진행됐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시작하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네이버만의 철학이 담긴 것 같은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읽어보진 못했지만 어떤 내용인지 슬쩍 보긴 했다
시간이 흘러 12시가 되자 북토크가 시작되었고
개발자분들이 한 분씩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책에는 담기지 않은 이야기들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제일 기대했던 캡틴판교님이 마이크를 잡았다
캡틴판교님을 실제로 뵌 건 이때가 처음이다!!
다음 글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그뒤로 캡틴 판교님을 몇번 더 뵐 수 있었다 ㅎㅎ
(‘캡틴 판교’ 뜻은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하고 판교에 거주해서 그렇다고 한다😊)
북토크는 1시간이 넘게 진행됐고 마지막엔 질문을 받는 시간도 있었다
바쁜 와중에도 귀한 시간 내주신 네이버 개발자분들께 정말 감사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사용한 연차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북토크가 마무리 되었고 가기전에 1층에 전시되어있는 책을 한번씩 둘러보았다
나중에 한번씩 다 읽어보려고 사진을 찍어놨다
마무리
네이버 개발자의 가치관과 걸어온 여정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이번 북토크를 통해 내가 가고 있는 길이 틀리지 않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네이버 개발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