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 A Guide to frontend migrations

김수지·2023년 3월 19일
1

TILs

목록 보기
39/39
post-thumbnail
post-custom-banner

Today What I Learned

매일 배운 것을 이해한만큼 정리해봅니다.


회사에서 Frontend Mastery에서 발행하는 글을 요약하고 토론하는 스터디를 만들었다.
이번주 주제는 A Guide to frontend migrations, 스터디에서는 프론트엔드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가이드로 제목을 정했다. 전문을 번역했다.

[출처]: Advanced React component composition


이 아티클은..

  • 새로운 툴을 도입함에 따라 오는 복잡함을 길들이기 위한 전략.
  •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학습해봅시다.

프론트엔드 세계는 매우 빠르게 혁신하고 있습니다. 리액트 상태 관리의 새로운 물결 아티클에서 새로운 문제 해결 방식들이 우리가 느끼는 공통적인 페인 포인트를 어떻게 해결하고 우리의 삶을 더 쉽게 만드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상용 가능한 새로운 툴이나 패턴들이 소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에게 ‘레거시’ 기술이나 패턴을 다루는 일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툴과 코딩 패턴을 점진적으로 채택합니다.

최근 작업을 진행하지 않은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에 걸쳐 다양하게 중첩된 접근 방식과 툴들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하나의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개 이상의 툴이나 패턴을 적용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복잡도는 배가 되기 시작합니다. 사용자가 불필요하게 동일한 문제를 여러 번 해결하는 코드를 다운로드하고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성능도 저하됩니다.

규모에 맞게 심플하고 빠른 프론트엔드 프로젝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툴, 패턴 및 프레임워크 간 마이그레이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프론트엔드 툴과 프레임워크 간 마이그레이션을 하는 증명된 베스트 프랙티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가이드에서는 먼저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전략을 살펴본 후 프론트엔드 환경에서 새로운 라이브러리와 툴들의 채택을 관리하는 원칙들을 구체화 해보겠습니다.

프론트엔드 마이그레이션의 종류들

프론트엔드 세계에 오래 머물다보면, 어떤 시점에는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흔한 2가지 경우를 살펴봅시다.

1.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

이 방식은 대규모 방식의 마이그레이션이며 가장 복잡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고 다음과 같은 경우일 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회사 인수합병으로 인해 인수한 회사가 레거시 프론트엔드 테크 스택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 우리 회사의 프론트엔드 프로젝트에 통합해야 하는 경우
  • 레거시 어플리케이션을 최신화 해야 하는 경우. 가끔은 몇 년 간 다루지 않았던 레거시 어플리케이션에 갑작기 새로운 피처를 도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스택에 기반해서 어플리케이션을 빌드하는 것이 합리적이게 됩니다. 혹은 기존 제품과 같은 맥락에서 제품 경험을 만들어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 확장 이슈가 발생할 경우. 성능이나 신뢰성(reliability)의 이슈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스파게티처럼 꼬일대로 꼬인 레거시 코드 기반에 해당 로직을 이해하는 개발자는 몇 안 되는 그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주제는 별개로 다시 다룰 계획입니다.

2. 라이브러리 및 툴 마이그레이션

새로운 툴이나 패턴을 도입하게 되었을 때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훨씬 쉬워질 수 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들의 경우, 빠르게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은 처리 가능하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이에 따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새롭게 기술을 채택하는 것으로 인해 새로운 컨셉, 코딩 패턴 혹은 폴더 구조 등 새로운 접근 방식에 맞게 변경하는 등의 또 다른 작업을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당한 기술 채택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 더 간단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때. 여기서 간단하다는 뜻은 추가적인 킬로바이트나 개념의 소모 없이도 특정 문제를 풀 수 있음을 말합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것보다 더 강력한 툴들을 도입하곤 합니다.
  • 더 나은 성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 날짜 포맷팅이 한 예입니다. 프론트엔드에서 발생하는 흔한 문제이죠. 이런 것들은 moment 라이브러리(290kb)나 date-fns 라이브러리(89kb)로 처리 가능합니다.
  • 해당 기술과 관련된 더 큰 커뮤니티 서포트가 가능한 상황일 때. 가끔은 새로운 접근 방법이 기존의 것보다 문제 해결을 더 잘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관련되어서 더 큰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을 사용하는 누군가를 채용하기도 쉽고, 일반적인 이슈가 발생했을 때 문제를 찾기도 쉽고 미래의 업그레이드도 쉽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Flow에서 Typescript로 변경하는 예가 있습니다.

마이그레이션 전략: 점진적 마이그레이션 vs 빅뱅 마이그레이션

워터폴(폭포수)개발론 대 애자일 개발론의 비유는 점진적 마이그레이션 방법과 빅뱅 마이그레이션 방법 사이의 트레이오프를 이해하는 좋은 틀입니다.

워터폴 방법론은 대체적으로 예측 가능한 프로젝트일 경우 잘 동작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Flow에서 Typescript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경우도 그러합니다.)

빅뱅 방법론은 변경 사항을 쌓아 올린 후 단번에 업데이트합니다. 이 말은 변경사항이 원자적(atomic)이라는 것인데, 코드 베이스가 장기적으로 과도기 상태에 있지 않도록 합니다.

이 접근법은 위험하긴 합니다. 왜냐면 오랜 기간 동안 어둠(내부적으로 여기에만 매달려서 작업하는 기간)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꽤 긴 기간에 걸쳐 마이그레이션에 시간과 노력을 다해서 변경사항을 내놓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추정해야 합니다.

반대로 애자일 방법론은 빠른 피드백 주기와 작은 이터레이션을 통해서 진행할수록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에서 또 다른 이점입니다.

이 방법론의 위험은 과도기 상태에서 얼마나 머물러야할지 불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머리 속에 2개의 다른 접근 방식을 나누고 작업해야 합니다. 복잡성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것이죠.

현실적으로는 다른 우선 순위 높은 일들이 자주 등장하고, 마이그레이션에 들여야 하는 노력을 멈춰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누구도 만지고 싶지 않아하는 캐캐묵은 코드가 만들어지고 무언가 변경하기가 위험해집니다. 점진적인 방법은 효율적이지만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측면이 강해집니다.

매우 크고 활발하게 피처 개발이 되는 코드 베이스에서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모든 작업을 멈추는 것은 실행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진적인 마이그레이션을 기본으로 가져가는 것이 대부분 상황에서 실용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

가끔 완전히 다른 프레임워크로 마이그레이션을 해야하거나 기존 프로젝트에 레거시 프레임워크를 통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Backbone SPA을 React로 작성된 기존 프로젝트에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을 예제로 다루겠습니다.

재작성 해야 할까?

여기에 관해서는 흥미로운 토론이 매우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의 소프트웨어를 절대로 재작성하지 말라는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가끔 처음부터 다시 써내려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 토론에 개입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로 마이그레이션할 때 놓치게 되는 몇 가지 점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잠재적인 트레이드오프를 고려하지 않는 것.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처음보다 두번째(마이그레이션 후)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초안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도입할 때 그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패턴을 찾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패턴들은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바뀌기도 합니다. (클래스 컴포넌트에서 훅을 곁들인 함수형 컴포넌트로 바꾸는 과정을 떠올려 보세요) 한 번에 다중 상태를 전환하는 형태가 되었을 것입니다.
  • 챌린지를 과소 평가하는 것. 예전에 한 번 해봤다는 생각으로 마이그레이션이라는 도전을 과소평가 하곤 합니다. 레거시 코드에는 개발자들이 수년에 걸쳐 쌓아 온 작은 버그 수정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테스트나 코멘트 혹은 어떤 컨텍스가 없이 존재하고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코드를 쓰게 되면 이러한 부족의 지식(수년에 걸쳐 쌓아온 지식)은 시간의 모래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기존에 어떤 방식으로 동작했는지 이해하지 않은 채 새롭게 시작할 때 엣지 케이스를 놓치기 쉽습니다.
  • 동시에 UX를 업데이트 하려고 하는 것.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스코프 크리프(scope creep: 프로젝트에 있어 무분별한 범위 확대)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비행기가 나는 동안에 엔진을 교체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피처도 만들려고 할 때 장기간의 작업 기간이 걸리게 됩니다.
  • 온전히 노력을 쏟지 않는 것. 대규모의 프론트엔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는 시간이 듭니다. 가끔은 수년에 걸친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멘텀을 놓치게 되면 상황은 매우 어려워지고 다른 우선 순위 작업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오래된 스택을 사용하는 유저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우리는 해당 코드를 지우지 않을 것이고 신규 코드와 구 코드 사이에서 유지보수를 위해 머리 속을 쪼개서 사고해야 합니다.

프레임워크를 마이그레이션하는 프로그레시브 전략

2가지 일반적인 프로그레시브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살펴봅시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마이그레이션 하기

이 방법은 탑다운(하향식) 접근 방식으로 주로 백엔드 서비스 마이그레이션에 쓰이는 strangler pattern을 각색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먼저 어플리케이션의 쉘을 새로운 스택으로 바꾸고 라우트 레벨에서 하나씩 레거시 페이지를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예시에서 Shell은 페이지 렌더링을 관리하는 컨테이너를 가리킵니다. 라우터, 탑레벨 페이지 레이아웃 컴포넌트 등을 말합니다. 또한 공유 데이터 계층(해당하는 경우)과 분석 및 모니터링 등을 포함하도록 확장할 수 있습니다.

레거시 Backbone SPA를 리액트로 이주시키는 예시를 살펴 보겠습니다.

기존의 리액트 어플리케이션이 셋팅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우리는 이제 백본 페이지를 리액트 컴포넌트로 렌더시키는 추상화 작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어떤 식으로 보이게 될지에 대한 의사코드입니다.

const LegacyBackbonePage = ({ pageKey }) => {
    // 필요한 모든 이펙트에 동작
    // 예) 레거시를 리액트 컴포넌트로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구독하는 것
    // can also render any common infrastructure components and set up analytics etc
    // ..
    // 페이지 렌덕 되었을 때 백본 SPA가 동작할 수 있도록 엘리먼트 컨테이너를 렌더
    // 레거시 백본 앱에서는 보통 <body> 부분
    return <div id="legacy-backbone-root" />
  }

바깥 쪽에서 보면 리액트 컴포넌트입니다. 이 컴포넌트는 내부에서 어떤 설정을 할 수 있고, 백본 페이지 쪽으로 렌더시키기 위한 엘리멘트 컨테이너를 렌더시킵니다.

모든 것을 함께 담기 위해서 많은 경우 레거시 코드를 리액트 레포의 같은 디렉토리에 복사해오는 것이 쉽습니다. 셋업은 쉬운 부분입니다. 운이 좋다면 레거시 페이지 작동 방식에 의존해 페이지들이 “바로 작동”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구조의 레거시 마이그레이션의 어려운 부분은 한 번 레거시 코드에서 엘리먼트를 차지하고 자기 자신을 렌더시키기 시작하면 하나 하나 해결해야 하는 이상한 버그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클라이언트 사이드의 라우터에 충돌이 있을 때 중간에서 중재가 필요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이드 이펙트를 발생시키는 글로벌 스타일이나 스크립트를 관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어려움들은 레거시 코드를 리액트쪽으로 로딩하는 결과로 동작하게 됩니다.

우선 이런 문제들은 제쳐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접근 방식은 쉘 부분이 새로운 스택으로 이주하게 되면 그 이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거시와 새로운 구조 사이의 명확한 경계선을 만들어줍니다. 피처 플래그 단위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라우팅 레벨에서 새롭게 이주한 페이지들을 점차적으로 릴리즈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안에서 바깥쪽으로 마이그레이션 하기

이 방법은 바텀업(상향식) 접근 방식으로 어플리케이션의 쉘 부분과 진입점이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안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레거시가 조각마다 교체되는 것입니다.

백본에서 리액트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예시로 돌아가서, 백본 코드에서 새로운 리액트 root들을 만들고 페이지의 섹션에 렌더시키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이러한 방법입니다.

// .. 이런 저런 임포트
// 리액트 컴포넌트를 백본 쪽으로 임포트
const ComponentWrittenInReact = require('/path/to/cool-new-component')
// ...
// 레거시 백본 어플리케이션 코드 덩어리들
// ...
// 엘리먼트 콘테이너에 새로운 컴포넌트를 렌더
ReactDOM.render(
  // JSX가 아니므로 imperative API를 사용
  React.createElement(
    ComponentWrittenInReact,
    // 레거시에서 전달한 컴포넌트 props, 핸들러 그리고 함수들을 전달
    { someData, someCallback } 
  ),
  containerElement // 리액트가 렌더하면서 차지하게 될 루트 HTML 엘리먼트
)

이 부분에서 우리는 초기 데이터와 리액트 컴포넌트에서 호출할 수 있는 함수 등을 전달합니다.

현실적으로 레거시로 작성된 코드 작성된 컴포넌트와 새롭게 작성된 코드 사이에서 조화롭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나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 커스텀 이벤트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는 계속 디커플링(쪼개기)를 유발합니다. 이렇게 되면 디버깅하는 것이 고통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어떤 접근 방식이 최선인가?

바깥에서 안으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방식은 우리가 새로운 프레임워크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더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초기 셸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실현 가능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작업해두면 일찍이 새로운 프레임워크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덕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어떤 모멘텀이 되어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 라우터 레벨의 명확한 경계선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안에서 바깥으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방식은 완전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지 말지 탐색하는 과정에서 좋은 방법입니다. 배경이 되는 쉘 구조나 라우팅 같은 인프라를 건드리지 않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실험적으로 어떤 섹션을 교체해볼 수 있고 라우트 단위로 계속 교체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안에서 바깥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실험의 결과로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가치있다고 느낀다면, 탑다운(상향식) 마이그레이션 방식으로 전환하여 마이그레이션을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증가시키면서 테스트하고 릴리즈하기

어떤 경우든 테스팅은 쉽지 않습니다. 페이지나 컴포넌트가 올바르게 그려졌는지와 실제 인스턴스 상에서 잘 동작하는지 e2e 테스트에 기반해서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일 때가 많습니다.

런타임 중에 껐다가 켰다가 할 수 있는 피처 플래그 툴을 사용해서 새롭게 이주한 조각들을 연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서 긴 기간에 걸쳐서 어둠에 머물지 않게 해주고 점차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한 조각들을 릴리즈 할 수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라이브러리 및 툴 마이그레이션 전략

우리는 장기적으로 우리 삶을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툴이나 패턴들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이 때 중단기적인(그리고 종종 무한정까지 가는) 과도기가 함께 합니다.

여기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일반적으로 놓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 오래된 패턴의 지속적인 복제. 새롭게 라이브러리나 툴을 쓰는 사용자 입장에서 우리는 주로 다른 사람들이 어떤식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찾아봅니다. 이런 현상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패턴이 복제할 때 빠르고 더 많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용자 입장에서 해당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합니다.
  • 성능 저하.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다른 툴들과 접근 방식이 누적되면서 결국 사용자들이 해당 코드를 모두 다운 받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소 극단적인 예로, 처음 redux를 사용했던 어플리케이션에서 최근에 react-query를 도입하게 되었고, 이를 개발하는 다른 팀에서 apollo-client를 도입했다고 보면 됩니다.
    각각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섞어서 사용하고 마이그레이션하게 되면 결국 해당 웹앱이 유저에게 당도할 때는 메가 바이트 단위의 코드를 전송하게 될 것 입니다.
    이런 식으로 엄청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유저에게 전송하는 현상 때문에 결국 서버 쪽에서 더 많은 작업을 하게 하는(remix처럼) 트렌드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 속도 저하. 이런 과도기가 계속해서 남아 있게 되면 코드가 케케묵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 해당 코드 베이스를 건드리고 싶어하지 않게 되며, 이슈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또 잘 건드리지 않게 되는 오래된 코드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부족간의 지식(기존 프로젝트에 대해 쌓여온 지식)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새롭게 합류한 개발자들의 온보딩이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페인 포인트를 가라 앉힐 수 있는 몇가지 전략

  • 전환 과정을 개별적인 단계로 나누기: 마이그레이션에도 중간 단계가 필요합니다. 지금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인지하고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보면서 전체 과정을 트래킹하고 명확한 목표와 함께 각각의 순간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하기: the 3’ds of frontend feature leading 아티클에서 다룬 것처럼 프론트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팀 스포츠이기에 컨센선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트래킹하기: 차트 등을 통해서 몇 퍼센트의 코드가 아직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한지 보는 것은 모멘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을 명확하게 한다면, 최종 완성단계까지 이르기 위해 어떤 사람이 오너로 지정되어 책임을 가지고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지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정적 코드 분석에 투자하기: code mods 같은 자동화된 변경 도구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정적으로 분석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이것의 핵심입니다. 전반적으로 일관성을 가지게 되면 대량으로 해당 패턴을 찾고 업데이트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작업 방식에 도움이 되는 전략들은
    • alias를 이용해서 임포트 하지 않기:  { Button as RenamedButton }은 방식으로 이름을 재작성하는 방식은 컨텍스트를 잃게 됩니다.
    • props를 스프레딩하는 방식처럼 동적인 동작은 정적으로 찾아서 분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양합니다.
    • 더 이상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표현하기 위해 이름을 다시 짓는 행위도 지양합니다. 이런 리액트 예시를 참조하세요. 이 내용은 패키지 이름이나 디렉토리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자동화에 기대기: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방식들을 찾고 자동으로 PR에 코멘트를 남겨주는 정규식 기반의 도구들이 있습니다. 대신에 자동으로 새로운 패턴을 사용하게끔 코멘트를 남기는 봇들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커스텀 ES 린트룰 활용하기: 커스텀한 es lint 룰을 만들어서 마이그레이션 시에 적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문서화하기: 만약 문서가 존재하고 계속해서 업데이트 된다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특히 새롭게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유저들의 경우 문서를 읽고 사용하고 있는 특정 툴이나 패턴을 인지할 수 있게끔 합니다.

정리

꽤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대규모 프론트엔드 코드 베이스에는 다른 도구들과 코딩 패턴들 그리고 심지어는 프레임워크까지 다량의 과도기 상태가 누적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더 나은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어떤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게 되는 것임으로 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규모 프론트엔드 코드 베이스에서 프론트엔드 구조의 복잡도를 관리하고 성능과 관련된 악몽을 피하기 위해서 다양한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쿨하게 보이는 접근 방식이 내일의 레거시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패턴이나 툴을 코드 베이스에 도입하게 될 때마다 마이그레이션과 예전 방식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면 유용합니다.

큰 규모의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의 경우, 만약 해당 프레임워크 도입이 확실하다면 보통 탑다운(상향식) 바깥에서부터 안으로 진행하는 것이 낫습니다.

바텀업(하향식) 안에서 바깥으로 진행하는 방식은 어플리케이션 내 작은 조각들을 새로운 프레임워크로 하나씩 옮겨보면서 마이그레이션 진행을 할지 말지 탐색하는 단계에서 더 잘 작동합니다.

이 가이드에서 다룬 것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마이크로 프론트엔드에 대한 글도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프레임워크의 마이그레이션을 핸들링하는데 잠재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

profile
선한 변화와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싶은 체인지 메이커+개발자입니다.
post-custom-banner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