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샹크스.. 팔이...!
일평균 컴퓨터 사용시간 10시간.
취미는 게임, 피아노, 스케이트보드.
여기다 휴대폰에 운동까지.
제 손목은 잘 때 빼고는 쉴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2019년 어느 날부터 오른쪽 손목이 아파지기 시작했어요.
한창 보드를 탈 때라 단순히 많이 넘어져서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보드를 그만두고도 아팠어요.
평생 컴퓨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손목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고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직접 사용한 무선, 유선 2개의 버티컬 마우스에 대한 후기를 작성했어요.
여러분의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 첫번째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무선)
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 대신 손가락이 아프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그래서 90도 보다 작게 기울어진 버티컬 마우스를 찾다가 선택하게 된 마우스에요.
엄청 유명한 마우스라서 많은 분이 아실 것이라 생각해요.
뭔가 햄스터같이 귀엽게 생겼어요.
장점 1. 손목이 정말 편해요.
90도가 아니라 50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요.
그래서 버티컬 마우스보다 적응하기 쉽고 손가락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손목이 편해요.
장점 2. 무선이에요.
USB 블루투스 수신기를 이용한 무선 방식이에요.
선이 없어서 책상 위가 깔끔해지고 노트북과 데스크탑 등등 여기저기 쓰기 좋아요.
시력이 좋으면 영화 틀어놓고 침대에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어요!
단점 1. 클릭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사용하다 보니 클릭이 아예 안 되거나 더블 클릭이 되는 경우가 점점 잦아졌어요.
처음에는 건전지 문제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클릭 관련 문제를 겪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무상 보증 기간은 구입 내역을 증빙하면 3년, 그렇지 않다면 제조 기간으로부터 3년 3개월이라고 해요.
후기를 보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는 하는데 과정이 좀 번거로운 것 같아요.
단점 2. AA 건전지 2개가 필요해요.
AA 건전지 2개가 들어가요.
1개만 넣으면 작동을 안 해요.
충전형 건전지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단점 3. 무거워요.
건전지를 포함한 대략적인 무게가 약 155그램 정도 돼요.
다른 마우스들에 비해서 무거워요.
🖱 두번째 마우스, TG삼보 TG-TM215UN(유선)
MS 스컬프트 에고노믹 마우스 대신 새 마우스를 찾게된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
너무 무거웠고 AS를 받는다 해도 클릭 문제가 계속해서 생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두 가지 기준을 세우고 새 마우스를 찾았어요.
첫 번째, 가벼울 것.
두 번째, MS 스컬프트 에고노믹 마우스와 각도가 비슷할 것.
그렇게 만나게 된 마우스가 TG-TM215UN이에요.
광고 아니에요;;;;;;; 정말 많이 찾아본 끝에 선택했어요.
장점 1. 손목이 정말 편해요.
MS 스컬프트 에고노믹 마우스처럼 반 정도 기울어진 버티컬 마우스에요.
그래서 마찬가지로 적응이 쉽고 편해요.
장점 2. 가벼워요.
무게가 약 100그램 정도 돼요.
가벼워서 좋아요.
단점 1. 버튼압이 조금 세요.
무소음 마우스라 그런지 버튼 압력이 조금 센 편이에요.
단점 2. 플라스틱 향이 조금 나요.
시간이 가면서 점점 옅어지는 것 같긴 한데 플라스틱 향이 조금 나요.
그래서 알콜 스왑으로 닦아주면서 쓰고 있어요.
마치며
손목 통증을 많이 개선해준 마우스들의 사용 후기를 한번 써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사용해보면 딱히 손목이 지켜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일반 마우스를 사용해보면 역체감이 꽤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위 제품들이 아니어도 사용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보호대나 찜질 등으로 손목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돼서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저는 KCM 토시 끼고 있어요.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칠게요!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사람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