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sky·2021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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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의 스프링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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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한 지 어연 한 달 반이 지났다. 첫 달은 아무리 생각해도 업무에 적응하는 것보다는 회사를 다니는 것에 포커스를 둔 것 같다. 그렇다고 개차반으로 회사를 다니진 않았어요. 그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신입사원 A로 다녔으니까.

국비학원으로 교육을 받고 1년이 넘는 공백기가 있었기에 제 시간에 일어나고 깨어있는 것이 엄청 힘들었다. 공백기 동안 마냥 논 것만은 아니지만, 하루의 시작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탓🙄 뭐 우짜겠어요? 새 나라의 새 어른이 되도록 적응할 수밖에.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기 전 읽어두면 도움이 될 거라며 부장님에게 토비의 스프링을 추천받았는데, 받은 지는 한참 되었는데 도무지 읽지를 않아서-또는 주말에만 반짝 읽어서 1장을 채 못 넘어가서- 이렇게 포스팅이라도 하면 좀 나아질까 하여 먼지 쌓인 블로그를 털어가며 글을 쓰게 됐다.

공백기 동안 자격증도 준비하고 이래저래 뭔가를 열심히 하기는 했다만은 스스로의 개발 실력에 항상 의구심이 들고, 같은 국비학원 출신이래도 내가 더 뒤떨어지는 것만 같은 불안감은 늘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불안은 내 스스로가 만족할 만큼 준비되지 않으면 계속 품고 가야 할 감정이기에 늘 마지막은 공부하자로 귀결된다.

그냥 하자! 취업도 했는데 그냥 개인 공부는 뭐가 더 어렵겠어?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다시 취준하기 vs 공부하기 를 떠올리며... 열심히 하도록 하자.
개쓰레기 취준보단 퇴근 후에 두 시간 책 들여보는 게 정신적으로 더 편하니까😊

업로드는 최소 이틀에 한 번, 최대 일주일에 한 번씩 올려볼까 한다.
기간을 정하지 않으면 또 늘어지고 일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탄력적으로 사용하려면 기간이 넉넉해야 한다.
꾸준히 계속 이어가보자. 멈추기엔 얼마 걷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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