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남대 의류학과 졸업전시회
Parergon : Layered Being 이라는 주제로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용지관 1층에서
2025년 6월 11일 ~ 6월 17일 기간 동안 의류학과 졸업전시회가 열렸다
해당 전시에서는 5가지의 주제로 졸업생 39명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졸업작품을 관람하였다
내가 만든 졸업작품 웹페이지는 이렇게 안내책자에 QR코드로 박혀서
관람객이 작품을 좀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시에 거리나 시간의 제약 때문에 관람을 못 보러오는 사람들이
작품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내가 개발한 페이지가 이렇게 실제로 사용되는 경험을 해보니 뿌듯했다
1) 작품 전시 페이지 제작기
시작하게 된 동기는 단순했다
먼저 내가 속해있는 동아리에 의뢰가 들어왔다
"이번에 의류학과에 졸업 작품 전시를 하게 되는데 온라인으로 작품을 보여줄 페이지가 필요하다"나는 이 제의를 보고 너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5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 내가 개발한 프로젝트가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된다면 또 실사용자가 있으면 뿌듯할 것 같다
- 혹시 함께 하시는 분이 있다면 내가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 또 이렇게 실제 문제를 해결을 해본 경험이 있으면 너무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의류학과? 여러 도메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도전과 모험? 그게 나의 삶이지 ^^
이러한 이유에 이어서 나는 도전을 했고, 함께 협업을 기대했다
하지만 FE 개발자들이 대부분 바쁜 상황이였고, 결국 나 혼자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었다그래서 처음에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거 나 혼자 할 수 있는건가?
나 프론트 처음인데 ???
(하지만 이런 걱정과 달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셨다)
2) 의류학과의 미팅
처음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미팅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하지?”
이런 날 위해 이런 경험을 해본 동아리 부원이 함께 미팅에 동행을 해서 도움을 주셨다그래서 나는 그분이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미팅을 할 때 핵심 포인트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다
항상 모든일을 할 때에는 일의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일의 본질을 알아 더 효율적으로 더 적합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미팅에서도 정확한 용도와 목표를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구체적으로 개발을 하게되면 기능적으로 요구사항을 받게 된다
이를 파악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디자인까지 내가 하게 되어서
어떤 느낌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아는 것도 중요했다
그래서 많은 레퍼런스나 참고 자료를 받았던게 큰 도움이 되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잡기에 매우 용이했다)
그렇게 나는 미팅을 마무리하고 빠르게 MVP를 제작해서 여러번 연락을 하면서 조율을 해나갔다
3) 개발
기술 스택은 이 때 동아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똑같은 환경을 조성했었다
(전형적인 프론트 기술 스택으로)전체 페이지 구조는 다음과 같이 크게 총 5가지로 구성을 했다
1. 랜딩 페이지 (포스터 페이지)
2. 아티스트 페이지
3. 아카이브 메인 페이지
4. 카테고리 별 페이지 (5개) 클로, 전통복식, 작품, 미디어제작, 패션마케팅
5. 작품 상세 페이지
이렇게 구성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피드백을 받아서 완성을 했다
(나에게 정말 좋은 피드백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
4) 인사이트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술적으로 구현을 하면서 많이 발전을 했지만 이외에도 깨달음을 얻었다
특히 디자인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디자인에도 경향성이라는게 존재를 한다
디자인 그 틀에 맞춰서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그 문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항상 디자인을 하게 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이렇게 경향성이나 문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서
조금은 부담이 줄어들었던 것 같고 시간도 많이 절약이 되었던 것 같다
정말 큰 깨달음이였다
5) 회고
이렇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아쉬웠던 점도 많았다
특히 게시물 수정에 있어서 개발자가 아닌 이상 수정이 불가했다
왜냐하면 코드에 사진과 설명이 하드 코딩이 되어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백엔드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서 확장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큰 단점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만약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을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그래도 첫 프론트엔드 데뷔작으로 열심히 물어보면서 열심히 작업해서
결국 일을 잘 마무리 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나에게 이런 개발의 기회를 준 전남대학교 의류학과, 동아리 에코노베이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정진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