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말했지: 니 자신을 알라,
Django를 사용해서 Instagram의 회원가입, 로그인 기능을 구현할려고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 내가 느낀 어려움의 종류는 "초등학생 수준의 어휘 실력으로 대학교 졸업논문을 쓰는 것" 과 같이 느껴졌다.
하나의 문제로 7시간 씨름하다가 소크라테스의 말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회원가입 과 로그인의 구현 로직이 어려운 것이 아니였다.
장고가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다.
언어(python)을 못하니 글을 쓰는게 안되는 것이다.
(딕셔너리 key와 value 값 구하는 구문들이 중요한데,
보자마자 착착 하고 치환되서 내 머리로 안들어와서 힘들었다)
그래서 깔끔하게 내려놓고, 컴터 뿌실라다가 찬물로 세수 한번 하고 왔는데 동기분이 찍어주셔서 재밌는 추억으로 남았다.
고시원이 아닌 집집으로 가서 치맥 먹고 힐링하고 푹 자고 바로 아침에 다시 위코드 와서 파이썬 코딩도장, 유튜브, 여러 매체들을 통해 기본을 다시 익혔다.
진도는 아예 포기하고 편한 마음으로 파이썬 기본 문법을 다지고,
다음날 와서 작성하던 장고 (인스타 회원가입 로그인 )코드를 다시 보니 문제들이 보였고,
십여분 수정 후에 제대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중요한걸 깨달은 날이다.
🇰🇷🇺🇸 #Back-End Engin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