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Mof 프로젝트 스크럼 마스터 회고

로라·2023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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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기간 : '23.03.10 ~ 03.29 (3주)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진행한 파이널 프로젝트는 내게 첫 프로젝트이자(중간 프로젝트로 바닐라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나는 예행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에 대해 멘토링 받을 소중한 기회였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었다. 그래서 스크럼 마스터를 지원했다. 바닐라 프로젝트 때 회고한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했고 스크럼 마스터라는 책임감에 참 열심히 참여했다. 그래서 바닐라 프로젝트 때 보다 아쉬움은 덜하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열심'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했는지 회고하고자 한다. 앞으로 참여하게 될 더 많은 프로젝트에서 더 좋은 리더 혹은 팀원이 되기 위해서이다. 바닐라 프로젝트 때의 회고가 이번 프로젝트 때 좋은 자양분이 되었던 것처럼.

🚩성과

🏆 결원이 발생했음에도 3주 동안 자체 기획 프로젝트의 2가지 주요 서비스 완성 🏆

전체 팀은 각 5~6명으로 편성되었다. 우리 조는 처음 5명으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건강 문제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팀원이 생겨 4명으로 마무리했다.
사실상 4명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런데도 주요 서비스로 목표했던 2가지 서비스를 모두 완성했고 데모데이 때도 완성도가 높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 동료평가에서 R&R에 대해 팀원 모두에게 만점을 받았다.(5점 만점)😁 🏆


🤞기여한 점

1. git & github 1:1 멘토링

이번 프로젝트에서 git branch 전략을 내가 수립했다. 우아한형제들 기술 블로그를 참고해서 git-flow branch 전략을 선택했다.
git 활용에 자신이 없는 팀원들이 많았지만, 학습의 목적으로 어렵더라도 공부하자고 했다.(git-flow 전략으로 프로젝트를 꼭 해보고 싶었다.) 바닐라 프로젝트 때 팀원 중 git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해 준 경험이 많았다. 그래서 git branch 전략에 대해 팀원들에게 설명하면서 git과 github을 사용하면서 모르겠거나 충돌이 발생하면 언제든 1:1 멘토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설득했다.
처음 병합할 때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한 명씩 붙어서 git을 알려주고 충돌을 해결하는데도 하루가 다 갔었다. 멘토링은 할수록 팀원들도 git에 익숙해져서 프로젝트 후반부에는 멘토링 횟수도 줄고 병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시간으로 줄었다.

2.공동 저장소 관리 + README & Wiki 작성

스크럼 마스터를 하면서 배우고 싶은 것 중 하나가 github 활용 능력이었다. 그래서 굳이 역할을 나누지 않고 내가 맡아서 했다.
원격 공동 저장소 생성, git-flow branch 전략을 위한 branch 보호 규칙 설정, 이슈 및 마일스톤 관리, 템플릿 작성, README & Wiki 작성 등을 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고 이번 경험을 통해 github을 더욱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3. 데일리 스크럼, Sprint 계획 및 리뷰, 코드 리뷰 진행

나는 스크럼 프레임 워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팀원들과 프로젝트에 대해 소통하고 회고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크럼 마스터가 되면 스크럼 프레임 워크 프로세스를 꼭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잘 기록해 두고 싶었다.
목표한 대로 프로젝트 기간 내 하루도 빠짐없이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했다. 그리고 데일리 스크럼이 끝나면 바로 Wiki에 기록을 최신화했다. 데일리 스크럼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기능도 있었지만, 하루의 시작과 워밍업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일주일 단위로는 Sprint 계획과 리뷰를 진행했다. Sprint 리뷰 때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외 과정에 대해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느낀점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리뷰를 통해 팀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것들이 좋았고 아쉬웠는지에 대한 의견은 다음 Sprint 때 무엇을 지속해 나가고 어떤 것들을 더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게 했다.

(좋았던 점으로는 주로 소통이 잘된다는 의견이었고 아쉬웠던 점은 언제나 리액트를 더 잘 활용하고 싶다는 의견이었다.)

리뷰 때마다 좋았던 점으로 나왔던 의견은 일 2회 코드 리뷰 시간이었다. 우리 팀은 오전/오후 각 30분씩 코드 리뷰를 진행했다. 이러한 코드 리뷰 문화는 우리 팀의 장점 중 하나이다.

위의 팀 미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진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잘한 점에서 기록하려고 한다.

4. netlify를 이용한 배포

첫 배포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GitHub Pages를 이용해서 배포하려고 했다.(알고 있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gh-pages 패키지를 설치하고 진행했지만 github에서 Source branch에 gh-pages가 뜨지 않아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배포에 대한 경험이 없어 다른 팀원에게 도움을 구했다. netlify를 추천받았고 이를 이용해서 최종 배포에 성공했다! warning 문제로 에러가 발생했지만 이는 팀원과 함께 문제를 해결했다.

발표 전날 18시까지 배포 주소를 운영진께 공유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우리팀은 배포에 계속 문제가 발생해서 23시가 넘어서야 최종 제출할 수 있었다.😭

배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질문하고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돌아왔을 때 팀원들에게 힘을 얻었다. "괜찮다", "해결할 수 있을 거다"라는 말이 힘이 많이 됐다. 스크럼 마스터로서 팀원들을 이끌고 갔었어야 했는데 이런 부분은 오히려 팀원들에게 위로받았다.❤

5. 발표

프로젝트 기간 중 두 번의 발표가 있었다. 두 번 모두 내가 발표했고 발표를 처음 해본 것도 아닌데 이번 경험을 통해 발표를 잘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들어서 강점을 발견하기도 하였다.

발표에 대한 작은 에피소드가 있다.
첫 기획 발표는 간단하게 진행되는 거라 팀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내가 한다고 했다. 다 같이 만든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발표 전날 테스트를 하였다. 그동안 마이크에 문제가 있었지만, 발표는 다른 노트북에 접속해서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노트북도 마이크가 되지 않았다. 결국 발표자를 바꾸게 되었고 발표자에게 시나리오 공유 및 발표 흐름을 전달하기 위해 모바일로 리허설을 진행했다.
발표를 듣고 팀원들이 칭찬해주며 내가 발표해야 한다고 했다. 전화가 올 위험이 있었지만, 모바일로 접속해서 음성을 송출하고 다른 사람이 발표 자료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다행히 발표는 잘 진행되었고 발표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최종 프로젝트 발표도 맡아서 하게 되었다.

🙄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긴장해서 발표의 순간을 즐기지 못한 점이다. 떨린 게 티 안 났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많이 긴장했었다.ㅎㅎ


👍잘한점(지속/발전시켜 나갈 것)

1. 미팅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게 미팅을 진행한다.

기여한 점에서 세 번째로 데일리 스크럼, Sprint 계획 및 리뷰, 코드 리뷰를 진행했다고 했다. 우리 팀의 장점 중 하나는 팀원 모두가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정말 누구 하나 소극적인 사람이 없었다. 모두가 적극적이다 보니 미팅 중 다양하고 정말 많은 의견이 나온다. 그래서 첫 미팅을 3시간 이상 진행했다.😅 3시간 진행했음에도 미팅 결과는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각자 더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다.
첫 미팅 이후 앞으로 미팅의 흐름을 잘 이끌고 가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미팅부터는 노션을 이용해 이번 미팅에서 정해야 할 것, 얘기 나눠야 할 목표들을 세우고 공유하며 미팅을 진행했다. 그리고 회의 중간중간 흐름에 맞지 않는 얘기가 나오면 목표를 리마인드시키고 따로 기록해 뒀다가 미팅 마지막이나 다음 미팅 때 주제로 선정해 얘기를 다시 나누는 방식으로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미팅을 진행하자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도가 높아졌고 미팅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마칠 수 있었다. (기획 미팅도 2시간을 넘지 않았다.)

2. 많이 소통한다.

우리 팀의 협업 부분 목표는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다 같이 소통하기"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나부터 소통을 많이 했다. 질문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팀원들과 바로 소통했다. 소통할수록 다른 팀원들도 상황과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한 자연스럽게 코드 리뷰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고 팀원들 덕분에 나도 많이 배워서 기능 구현에 성공한 경험도 있었다.


🦎마무리: 우리 조는 역할 분배가 참 잘됐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호흡이 참 잘 맞는다고 느낀 것은 최종 발표를 앞두고 발표 자료를 만들 때이다.
주로 디자인을 담당했던 팀원이 피피티의 전체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만들고 나는 슬라이드에 들어갈 내용과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원이 기획 파트의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나머지 팀원 한 분은 기능 구현을 보여줄 gif 파일을 만들었다.
발표 자료를 만들 당시에는 "팀 편성이 잘 되어 역할 분배가 정말 잘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3주 동안 함께하면서 호흡이 맞춰진 것이다.

우리 팀은 수료한 이후에도 주에 3회 미팅을 하며 동일한 기획 아이디어로 실제 서비스 배포를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 명도 빠짐없이 팀원 그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 팀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증명할 수 있다! 도마뱀 귀엽조 화이팅🦎
(도마뱀 귀엽조는 조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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