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스터디 회고

sion·2024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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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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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5주 동안 참여한 JSCODE 자바 모의면접 스터디에 대한 회고를 나눠볼까 합니다.

새해결심 혹은 어떠한 이유로 자극을 받아서 헬스, 독서, 영어공부 등 큰 목표를 세우곤 했으나 매번 실패했습니다.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은 이상적이고 멋있지만, 수많은 핑계를 통해 '어차피 목표를 이루지 못할 바에야 안 할래..' 하면서 말이에요.

최근에 구독 중인 무빙워터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행복과 성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말씀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작은 목표의 성공에도 언제나 노력이 필요하고, 그러한 성공 경험은 자존감을 높이고, 곧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에 이른다는 것이죠.

높은 목표를 설정하면 도달하기 전까지의 과정이 괴롭기'만' 합니다. 하지만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면, 그 여정 자체를 즐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저에게도 생겼습니다.
자바 모의면접 스터디 5주 동안의 작은 성공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짧지만 의미 있었던 이 경험을 통해 어떤 것들을 배우고 느꼈는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활동 내용

매주 Java와 관련된 주요 개념들을 공부하고, 스터디원끼리 면접관과 면접자를 번갈아가며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개념으로는 Java 기초, 람다&스트림, JCF, 스레드와 동시성, JVM, GC 등을 다뤘습니다.

성장과 느낀 점

Java 기초지식이 생각보다 부족한 채로 개발을 하고 있었고, 이번 스터디를 통해 그동안 사용해왔던 기술의 동작 원리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부족한 개념들을 블로그, 책, AI(주로 Perplexity, 출처가 보여서 좋았다.)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주어진 면접 질문들뿐 아니라 스스로 꼬리 질문들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예시코드와 함께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시코드와 꼬리질문 답변은 AI를 활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동시성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들에 대해 공부할 때는 아래와 같은 단계로 접근했습니다.

  • 동시성 이슈를 해결하는 건 synchronized, Lock, AtomicInteger, LongAdder가 있다고 한다.
  • 각각의 기본개념과 사용법 확인
  • 예시코드를 통해 직접 사용해보기 (테스트코드)
  • 내부 동작 원리와 장단점 확인

그리고 개념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 또한 어려웠습니다. 이것저것 공부한 내용이 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두서 없이 말하게 되더라고요..
핵심 개념만 한두줄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느꼈습니다.

팀원들의 평가

준비가 다소 부족한 주차가 있었는데, 답변 속도가 느리고 말의 높낮이가 없어서 심심하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준비하지 못한 질문도 많을 것인데, 그럴 때 당황하고 생각하느라 답변을 느리게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아.. 망했다." 정도로만 넘어가겠지만, 남의 시선에서 어떻게 보이는 지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착한 팀원분들을 만나서 기분 나쁘지않게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

그래서 답변하기 전에 어떻게 대답할 지 큰 그림에 대해 한 번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각정리와 다짐

Java, Spring을 통해 개발을 하고 있으면서도 기초적인 걸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스스로 강제성을 부여해 공부할 수 있던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같이 공부하고 질문하는 팀원들과 멘토들이 있다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의 영상에서도 서은국 박사의 책의 문구인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를 언급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스터디나 배움, 성장의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입니다. 퇴근 후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조금씩 공부한 경험이, 힘들다고 유튜브 쇼츠보다가 잠든 날보다 훨씬 여운이 길게 남더라구요.

JSCODE 모의면접

다음 기수도 진행 중이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다른 과목도 신청해보려고 합니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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