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3일, 국내 최대 프론트엔드 개발자 컨퍼런스인 FECONF가 열렸다.
오픈하자마자 티켓팅했어야했는데, 깜빡하고 있다가 동료가 알려줘서 겨우겨우 남은 한장 예매에 성공했다.
처음 참여하는 Feconf라서 많이 기대했다!!!
이번 Feconf는 세 개의 홀에서 나눠서 각 시간마다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첫번째 순서인 12시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11시 40분에 도착했다. (길치라서 걱정했는데 앞에 가는 다른분들 따라갔더니 다행히 무사히 도착ㅎ)

(앞에 사람들이 있어서 갤럭시AI로 지웠다)

입장티켓 QR을 보여주고 받은 컨퍼런스 안내목걸이.
평소 요즘IT에서 자주 뵀던 스벨트 전도사님의 주제가 흥미로워서 곧장 B홀로 갔다.

스벨트의 리랜더링 방식과 dom 조작 패턴 등 리액트에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셨고, 그 외 여러 내용이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당신은 프론트엔드인가요 리액트엔드인가요였다.
생각해보니 리액트를 사용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실무를 해왔지만 다른 기술을 통해 리액트를 이해해보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첫 번째 주제를 듣고 잠깐 정리하고 있을 때, 같은 B홀에서 이어서 다음 주제가 시작되었다.
React Compiler는 2024년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새로운 자동 최적화 도구라고 한다.
우리가 작성한 React코드를 분석해서 랜더링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컴파일러인데, 기존에는 성능 최적화를 위해 useMemo, useCallback, React.memo 같은 메모이제이션 훅을 작성하여 수동 최적화해야 했다.
React Comiler는 이걸 자동으로 최적화해준다.
간단한 코드 예제와 함께 동작 방식 비교, 특징들을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다😅 차주에 팀원들과 관련 내용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그 밖에 여러 주제를 홀을 이동해가며 들었다.
연사분들이 발표를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는게 느껴졌다.
특히 마지막 모노레포 절망편 주제는 함께 팀원이 되어 문제 인식 - 해결 과정을 함께 헤쳐나간것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생생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좋았다.
이렇게 많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들과 같은 장소에 있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동시에 모두가 경쟁자구나 생각하니 긴장되기도 했다.
이 날 발표 주제 기반으로 차주 팀원들과 공유할 문서도 틀을 잡아놨는데, 다같이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내돈내산하기엔 티켓 값이 좀 비싸게 느껴졌고ㅎ
홀끼리 방음이 잘 안돼서 옆 홀 발표 내용도 함께 동시에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업 부스도 생각보다 적었고, 네트워킹 모임 한다고 홀 앞에서 스탠딩 테이블 두고 뭘 하는 것 같았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복잡해서 참여할 마음이 들지 않았음..
그래도 프론트엔드만을 위한 최대 컨퍼런스이니, 잘 유지돼서 10년, 20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