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10기 1차 라피신을 마치며.

박희령·2023년 9월 6일

42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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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서울?

교수와 교재 없이 동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나가는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으로 본 과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문들을 통과해야 한다.

  1. 기억력과 논리력을 검사하는 지능 테스트.
  2. 지원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체크인미팅.
  3. 지원자의 열정과 반응속도를 확인하는 선착순 라피신 신청
  4. 라피신

42서울의 장점

내가 생각하는 42서울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직접 구현해 보며 배우는 CS지식
  2. 본과정 합격시 지급되는 매월 세전 100만원의 지원금
  3. 개발자를 꿈꾸는 좋은 동료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만약 라피신을 하게 된다면

이번에 합격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라피신을 다시 하게 된다면, 혹은 주위 사람들이 라피신을 하게 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1. "모든 평가요소가 상위 30%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자"
    라피신의 합격기준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건 30%만 본과정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원래 모든 평가요소가 30%안에 들기 위해 노력했었음으로 다시하게 된다면 1등을 목표로 해보고 싶다.
    p.s. 라피신에서는 과제마다 경험치가 있는데 각각의 과제마다 경험치를 주는 양이 다르다. 경험치를 많이 주는 것들에 더욱 집중해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합격 확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1. “동료평가는 초반에 많이 많이 해두자.”
    라피신을 하기전 지인이 동료평가가 중요하다고 미리 말을 해줬다. 하지만 실제로 라피신을 하게되니 앞서나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여유롭게 동료평가를 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초반에 동료평가를 많이많이 해두자. 나는 평균보다는 많이 했지만 60회 밖에 평가를 하지 못했고 이 부분은 내가 30%안에 들었다고 확신하지 못하겠다.
  1. "Final Exam을 잘 보자"
    라피신에서 가장 공정한 평가요소는 매주 진행되는 Exam이다. Exam은 관계자 분들의 감독하에 진행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오로지 본인의 실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렇기에 Exam은 자신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특히 Final Exam은 라피신을 마친 나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미 합격하신 카뎃분들도 Final Exam이 가장 중요한 거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p.s. 매주 Exam에서 점점 점수를 높게 받아 상승그래프를 보여주면 더욱 좋게 본다고 한다. (오피셜 아님 주의)
  1. "Rush, BSQ는 진도가 여유롭다면 전부 참가하자."
    Rush와 BSQ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이 라피신에서 얻어가는 경험의 질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비록 0점을 받아도 의미있는 경험이다.) 또한 Rush와 BSQ에 참여하는 것은 얻을 수 있는 경험치의 총량이 증가하는 것이므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하는 것을 추천한다. 팀원과 각자 맡은 부분 코드를 짜고 조립해 원하는 기능을 구현했을 때의 짜릿함은 아직도 생생하다.
    p.s. Rush 는 카뎃평가 BSQ는 동료평가(3회)로 진행되고 Rush00을 제외하고는 점수 따기가 어렵다.

라피신 준비방법

라피신을 해본 입장에서, 라피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공부할지 추천한다면 다음과 같다.

  1. c언어 공부
    기본적으로 c언어를 베이스로 진행하기 때문에 c언어 공부는 필수적이다. 특히 기본적인 문법과 포인터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오면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2. git 사용법 공부
    라피신은 모든 과정에서 git을 활용하므로 사용법을 알고가는 것은 필수이다.기본적인 git 기능을 활용하는데 push, pull, clone을 주로 사용한다. 최소 위 3가지 기능은 익혀가면 좋다.
  3. 백준 c언어 문제 풀기
    사실 라피신에서 피시너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주어진 문제를 c언어를 통해 해결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백준에서 c언어로 문제 푸는 것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기초적인 c언어를 익혔다면 라피신 시작 전까지 백준에서 난이도 순서대로 c언어 문제를 풀다 가면 좋다.

실제로 라피신 환경을 직접 마주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본인이 코딩이 처음이거나 어느정도 체급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위에 적은 3가지는 꼭 하고 갔으면 좋겠다.
추가로 한 달 동안 매일매일 강남을 출퇴근하며 10시간 이상 씩 코딩하는 것은 체력이 많이 요구되고 실제로 나도 3주차 부터 체력이 점점 딸리는 것을 느꼈다. 그렇기에 라피신에서 버틸 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글을 마치면서

42서울은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고 처음으로 한 대외활동이었기에,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었다. 라피신을 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해결해야 하기에, 가끔 멘탈이 나가기도 했다. 그렇지만, 다행히 좋은 동료들을 만나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도움주신 분들>

  • 백준과 사랑에 빠진 천재 개발자 성일이형
  • 7클 아이돌, 인간 디버거, 오펜하이머 급 두뇌를 지닌 수학과의 반란 현호형
  • 나랑 같이 둘을 따라 잡기위해 열심히 달린 열정맨 현민이형
  • 잠들지 않는 광전사, 함께 강남의 새벽공기를 달린 적토마 듀오 재코님
  • 7클 황제 지황님, 먼저 퇴근한다고 자랑하시던 지황님의 친구분

갑자기 음식집을 추천하고 싶어서 이것만 쓰고 글을 마치겠다.

  1. 강남의 물가를 교란시키는 6천원 백반 "정원식당"
  2. 어나더 레벨의 피자 "멜팅피자"
  3. 3번 트라이 했지만 먹지못한 "농민백암순대"(저 대신 먹어주세요 ㅜㅜ)
  4. 후딱 먹고 공부하고 싶다면 >> "맥도날드"
  5. 오늘은 북한의 맛이 궁금하다 >> "을밀대 평양냉면"(맛있다고는 안함.)
  6. 든든한 한끼 "강남불백"
  7. 맛있는 돈까쓰 "카츠오우", 더 맛있고 고급스럽지만 조금 비싼 "오제제"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10.04 부로 42Seoul의 본과정 교육생(cadet)이 되었습니다.
이 글이 라피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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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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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7일

멋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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