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블로그를 운영하기에 앞서

Noome_·2022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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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 정도를 노션에서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고 공부 내용 또한 노션에 기록하였었다. 어차피 내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고 , 내 실력을 쌓기 위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공부 방식을 조금은 폐쇄적으로 바꾸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https://taegon.kim/archives/7107
https://jbee.io/essay/writing-of-develo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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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던 중에 두개의 글을 읽어보았는데, 특히 고무오리 디버깅에 대해 설명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요즘 개발 트렌드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배운 흔적을 남기고 나아가 블로그가 성공적으로 운영이 되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블로그 driven 성장(블로그를 쓰기 위해 공부하는, 어떻게 보면 주객 전도의 성장법)을 통해 나태함을 방지하고 블로그 작성 자체가 좋은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앞서 고무오리 디버깅에 대해 말해보자면 고무 오리 인형을 보고 자신의 코드를 설명하면 어느샌가 스스로 문제를 깨닫게 되는 디버깅 방법이라고 한다. 이렇게 코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지식을 글로 다시 정리해보았을 때 의외로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논리적인 빈틈도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스스로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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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해 면접 준비를 시작하고 있지만, 쉬운 개념들에 대해서 얼버무리며 SOLID 원칙에 대한 답변을 적고 있지 못 하고 있을 때 과거에 적어두었던 블로그 정리 글이 생각나기도 했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활동인 것 같아 다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지금 당장에는 이 블로그가 미래에 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주니어 개발자 시절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는 증거는 남겨놓고 싶다. 이렇게 해야 미래의 현재를 살고 있는 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 같고 습관적으로 내 지식을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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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네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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