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시스템에 돈을 내는가
시스템은 돈(이익)을 얻기 위해 만들기 때문.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대가를 받기 위해 시스템을 만든다.
데이터베이스의 초기비용
시스템의 전체 비용에는 두가지 비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기비용과 운영비용이다.
초기 비용은 서버나 네트워크 기기같은 하드웨어 구매비용이 될 수 있고, 운영비용은 장애대응, 유지보수 같은 경우가 있다.
데이터베이스의 초기비용은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비용이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회사에 비용을 내고 사용허가를 받는 것이다. 가격과 라이센스는 차이가 있는데, 가격은 1개의 5천원 같이 물리적인 비용이 있는 방면 소프트웨어는 실체를 확인할 수 없고 얼마든지 복제본을 만들 수 있기에 논리적 비용이라고 칭한다. 대표적인 판매 단위로 프로세서 라이센스와 사용자 라이센스가 있다.
프로세서 라이센스 : DBMS를 설치한 CPU의 성능에 따라 가격을 결정
사용자 라이센스 :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수에 따라 가격을 결정
이 두가지 라이센스는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이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다.
에디션과 옵션
대부분의 DBMS 제품은 2가지 에디션을 사용하는데 스탠다드 에디션과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다. 스탠다드는 중소규모용, 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용으로 엔터프라이즈의 비용이 더 높은 대신 편리한 기능을 지원한다.
추가로 익스프레스 에디션이 있는데, 익스프레스 에디션은 라이센스 비용이 없는대신 일부 기능만 사용가능한 에디션이다. 한마디로 "체험판"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의 운영비용
데이터베이스의 운영비용은 기술지원비용이다.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때 심각한 버그나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기술지원은 이러한 에러에 대한 대응, 기술 Q&A, 최신 업데이트 권한 등의 항목을 갖고 있다.
제품의 기술지원은 시간이 갈수록 수준이 내려가고 최후에는 기술지원을 종료하게 된다. 이를 EOSL(End Of Service Life)라고 한다. 기술지원의 수명은 비용을 지불한 시점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세상에 배포한 날을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오래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게 된다.
| 구분 | 신버전 | 구버전 |
|---|---|---|
| 장점 | 구버전보다 상위 기능 | 정보가 많고 엔지니어도 익숙한 사용법 |
| 기술지원 기간이 길다. | 동작이 안정되어 있다. | |
| 단점 | 버그가 많아 불안정 | 기술지원 기간이 짧음 |
| 신버전보다 기능이 적다. |
서브스크립션
이 모델은 초기비용 없이 주기적으로 일정한 비용을 내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초기비용이 필요하지 않고 계약을 시작하고 그만두는 것도 간단하기 때문에 의사결정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초기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한 가격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요금인상등 비용 변경 요소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