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치킨 얘기가 나왔는데, 크리스피한 치킨 및 뿌링클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치킨들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는 '노포 맛집'이라는 치킨 맛집에 가고 싶었다.
며칠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계속 떴던 치킨 야장 맛집, 치킨 골목 (수원 통닭거리 등), 서울 노포 맛집 등 옛날분위기감성을 내는 맛집이 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트렌드에 나도 모르게 저절로 '노포 맛집'으로 가자!
라는 얘기가 나왔던게 아닐까 싶다.
(내가 가고 싶은 맛집은 여기..)
해당 이야기는 내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생각인걸까?아님 실제 노포 맛집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걸까?
궁금해서 먼저 살펴보겠다!
1.서울야장맛집
2024년 4월은 10K 이상의 모바일 검색량을 띄며, 다른 달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보임
2024년 9월과 10월 역시 높은 수치로 관심도 높으며,연령층은 25-39세로 MZ 세대의 유입객이 많은 것을 확인
2.노포맛집
노포맛집은 서울야장맛집과 다르게 추이가 비슷하나, 2024년 3월 mobile값이 약 4.5k로 튀는 값을 보였음
또한 사용자 통계는 30대 남성이 가장 높으며 , 2번째로 50대 여성이 높은 것을 보아 해당 맛집은 중장년층에게 더욱 인기로 자리잡음을 확인
최근에 넷플릭스 콘텐츠로 유명세를 타, 이슈잉이 많이 된 '흑백요리사맛집'역시 키워드로 배치해보았다.
모바일 수는 1360으로 역시 높지만 노포맛집,서울야장맛집이 더 높은 것을 보아 하나의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백지영의 유튜브콘텐츠
백지영의 유튜브 콘텐츠 내 맛집 특징은 바로 '음식 로컬 맛집' , '자신이 방문한 찐 맛집'을 소개해준다는점이다.
음식에 일가견 있는 사람이 단골 손님으로써 계속 방문했던 곳에 가 콘텐츠를 촬영하는건, 해당 맛집이 지속적으로 살아남은 찐맛집 가게라는 점이다.
음식이 굉장히 소박하게 나오기도 하며, 비싼 음식 가격대가 아닌 만원대에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끼니로 준비해주신다.
전현무계획
동네의 맛을 오로지 느끼는 먹큐멘터리로 현지인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곳이다.
폐업할 예정인 가게에 가 정말 지역의 로컬 맛집 위주로 찾아다니며, SNS 가게로 유명한 곳이 아니라 해당 내지인 사람만 알고 있는 입소문 가게로 촬영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오래 장사하신 분들의 음식 철학을 볼 수 있고, 동시에 기획과 연출, 대본부터 출연까지 모든 것을 전현무가 도맡는다는 점에서 즉흥적이라는 면모도 보인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모방소비로 다른 사람들이 아는 맛있는 곳을 찾는 것보다, 가치소비를 지향함에 따라 맛집 트렌드도 이와 같이 '나만 아는 맛집'으로 간다!
로 이어진다.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초개인화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룹의 보편적 선호도에 따라 소비 패턴을 그리기 보다는!
이제는 소비자 개개인이 원하는 구조에 따라 소비 패턴이 세분화되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스타그램매체
서울 야장 맛집, 노포 맛집하면 특정 지역과함께 맛집 리스트를 정리하는 파워페이지, 맛집을 찾아다니며 노포 맛집을 탐방하는 인플루언서의 릴스는 맛집 방문을 자극시킨다.
특히 태그하기 기능과 DM 보내기 기능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같이 가자는 말과 함께, 그 공유하기 or 저장하기가 바이럴화되어 남한테 공유되고 같이 가는 전환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마케팅에 접목시켰을 때 ROI가 좋기 때문에 요즘은 블로그 마케팅이나 파워페이지 마케팅을 통해 바이럴 시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1.콘텐츠의 힘
콘텐츠의 힘은 엄청나다. 풍자 또간집에서 특정 맛집을 방문하면 다음날부터 웨이팅이 엄청난 맛집으로 거듭난다던지, 성시경의 먹을텐데 등 연예인이 유튜브 콘텐츠로 발굴하는 힘은 엄청나다.
특히 '맛의 진심'을 탐구하는 유명인이기에 파급력이 있으며 해당 맛을 같이 탐색하고 싶은 소비자는 외식 활동을 통해 만족감을 찾기 때문에 해당 변화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2.빠르게 지나치는 트렌드로 피로도를 느끼는 사람들
외식업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정말 번쩍하고 유행했다가 사라진 음식들이 많다.
최근 음식으로는 '탕후루'부터, '대만샌드위치' ,'핫도그', '치즈등갈비' ,'벌꿀집아이스크림' 등 사라진 음식들이 많다.
새롭고 신비로운 음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도 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변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외식업 트렌드로 반작용이 생겨
'노포 맛집'을 응원하는 소비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3.레트로의 유행, 옛날 감성이라는 공간적 가치를 우선순위로 두고 하나의 분위기로 보는 사람들
(촌캉스/옛날 음식 유행)
노포맛집은 음식에 대한 진심도 있지만 옛날감성과 옛날공간이라는 공간적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방문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4.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전통이 담겨있는 음식점의 찐맛집
흑백요리사를 통해 알려진 음식 하나가 담길 수 있는 정성과 노력을 통해, 사람들은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하나의 음식을 먹을 때도 요리사의 노고를 담아 해당 맛을 평가한다.
이에 노포 맛집은 지속적으로 잘된 맛집으로 인정받아 아직까지 폐업하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고, 이에 지속적인 맛에 '찐맛집'으로 여겨 소비자는 정성이 담긴,본질의 맛과 서비스가 담긴 음식점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수원 통닭거리, 영화 극한직업에서 수원 왕갈비 통닭을 거론하면서 수원 통닭에 대한 열풍이 더욱 커졌었는데 실제로 수원에서는 행궁동쪽에 유명한 통닭거리가 있다.
이에 올해 2024년도 진행한 통닭거리축제는 2천명을 예상했지만 5천명이 오는 등 엄청난 인기를 자리매김하며 동네와 업종이 상생하는 전략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기도 한다.
음식에 대한 오래된 맛집이라는 공간적 요소 + 지속성으로 볼 수 있는 찐 맛집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 노포 맛집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들어났고
네이버플랫폼이 검색 유저 1위는 30대 남성 , 2위는 50대 여성으로 MZ 세대 접객력을 높일 필요가 있겠지만
전연령층이 선호하는 맛집으로 거듭난것은 맞는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