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력이 없다. 그야 신입이니까... 하지만 이력은 있다.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이력서를 쓰다가 깨달은 점이 있다. 나에게는 경력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니 이제 졸업인데 내가 이력이 어딨어서 이력을 쓰라는 거야?" "이력이 있는 사람만 뽑으면 신입은 어디가서 이력을 쌓나"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건 "경력"과 "이력"을 구분하지 못해서 벌어진 사소한 오해였다.
이력은 "1. 지금까지 거쳐 온 학업, 직업, 경험 등의 내력 2. 많이 겪어 보아서 얻게 된 슬기" 경력은 "현재까지 직업상의 어떤 일을 해 오거나 어떤 직위나 직책을 맡아 온 경험 또는 그 내용" 을 의미한다. 즉, 경력은 내가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라면 이력서는 경력을 포함하여 내가 어떤 노력과 경험으로 무엇을 얻었는지~ 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회사님... 저랑 같이 일해보실래요. 저는 이런 매력이 있어요😘
이력서를 쓰는 목적은 회사에게 나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즉 회사에 나의 매력 포인트를 어필하는 문서인 것이다. 특히 신입 개발자의 경우에는 지원하는 업무와 관련해서 내가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고 어떤 것을 할 수 있으며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를 근거를 가지고 설명해야한다. 또 나의 이력서를 읽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회사이기에 내 노력보다는 내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회사에 자신을 홍보해야한다.
이력서에 뚜렷한 양식은 없다. 정답도 없다.
다만 면접복장이 자유라고 해서 런닝을 입고 가면 안되듯이, 정답이 없다고 해서 오답도 없는 건 아니듯이 필수 사항 / 권장 사항 / 기피 사항이 있다. 이력서 작성법은 여러 글과 실제 이력서, 이미 취업한 분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사실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있다면 권장 입력 사항까지가 필수라고 보면 된다.
필수 입력 사항
권장 입력 사항
기피 입력 사항
이력서 체크리스트
그리고 내가 이력서를 작성한 순서는 아래와 같다. 나같은 경우는 프로젝트 경험 내용은 자기소개서에 짧게 녹여내고 구체적인 것은 포트폴리오 링크로 대체했다.
Lorem Ipsum
)로 구성한뒤 객관적인 필수/권장 사항을 모두 입력할 수 있게 적당한 페이지 수와 레이아웃을 구성한다.그렇게해서 완성된 나의 첫 이력서. 졸업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수정하고 수정하고 갈아엎은 후에야 간신히 기본적인 틀을 갖췄다... 앞으로도 수정할 일이 많겠지만 사회인으로서 한발을 내딘 느낌이 들어 뿌듯함을 감출 수 없다. 비록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는 경력과 프로젝트와 깊은 탐구 내용 등 많은 것을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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