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될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제일 쉽고 효율적인 방법은 지난 날의 약점을 기록하고 보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전에 진행했던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다시 구현해보려 한다. 구현에 앞서 간단하게 무엇이 아쉬웠는지, 이제는 그 아쉬운 점을 어떤 식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고자 글을 쓴다.
안드로이드 네이티브는 Kotlin으로 개발하도록 합시다...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마친 후에 제일 아쉬웠던 점이 바로 안드로이드 공식 언어인 Kotlin이 아닌 Java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안드로이드 개발 겨우 2회차였고 그전까지는 Java Spring을 공부 중이였으니 갑작스럽게 Kotlin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팀원들이 Kotlin을 아예 모르는 건 덤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차피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대부분을 내가 했는데 Kotlin을 강행했어도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지만 사람이 미래를 알 수 없었으니 그저 아쉬울 뿐이다.
그렇다고 개발 언어만 아쉬웠던 것은 아니다. 아키텍처 패턴, 코드 분리, 동시성 문제, 화면 디자인, 테스트 코드의 부재, CI/CD 등 개발 당시에도 부족함을 느꼈으나 개발 진도를 위해서 많은 부분을 포기했다.


앞서 내가 생각했던 프로젝트의 약점 언어, 아키텍처 패턴 기타 등등을 현재의 내가 알고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같은 기능이지만 상황에 따라 ~ 온라인 기능에서 오프라인 기능으로 전환, 로컬 데이터 저장방법을 SharedPreference에서 Room이나 DataStore을 이용하는 등 여러 부분을 바꾸면서 구현하려한다. 1년 남짓한 시간이지만 안드로이드 개발 트렌드에도 어떤 변화가 있는지 많은 부분을 느끼면서 글을 남기려한다. 이전과 다르게 시간의 압박도 팀원의 페이스에 맞출 필요도 없으니 차근차근 오답노트처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