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1 - 25일차

노태경·2021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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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Secti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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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을 돌아보며

약 한 달간의 Section 1 과정을 마쳤다.

9 ~ 18시의 길다면 긴 시간의 스케쥴이라 그런지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간다.

Section1에서는 기초적인 HTML, CSS, JavaScript, DOM, Git, Linux, React를 배웠다.

HTML, CSS는 코스를 시작하기 전 6개월간 배웠던 웹디자인 국비과정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고,

JavaScript 또한 전자공학과 4년을 다니며 배운 C언어, Matlab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와 베이스가 비슷해서인지 어려움이 없었다.

단, 고차함수나 클로저와 같은 개념까지는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잘 익혀둘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DOM, Git, Linux 등은 아예 처음 접했는데, 비록 기초적인 내용이었지만 이 또한 공대생이어서인지, 컴퓨터와 친하게 지내와서인지 쉽게 흡수할 수 있었다.

React는 웹디자인 과정이 끝나고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서, 무작정 혼자 공부했었는데 전혀 이해되지 못한 채로 무작정 따라 하기 바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코드스테이츠의 커리큘럼 상의 순서 때문인지, JS를 조금 더 이해해서인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아직 기초적인 내용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React를 받아들이는 느낌이 전에 혼자 했을 때와는 매우 다르다. 쉽고 재밌어졌다. 전에 웹디자인했던 작업물들도 시간이 난다면 리액트로 다시 코딩해보고 싶다.

Section1동안 새롭게 배운 내용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지만, 페어 프로그래밍이라는 코드스테이츠의 교육 방법은 단순히 개념을 공부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페어를 진행하면서 상대 페어분들이 주로 처음 코딩을 시작한 분들이 많았다

그분들이 이해될 수 있게 말로 설명한다는 것이 참 어려웠다.

코플릿이나 스프린트의 문제를 읽으면서 머릿속으로는 이미 코딩이 끝났는데, 이것을 말로 풀어서 이해시키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상대방이 답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했기에, 상대방에게 질문하는 방법을 많이 쓰게 된 것 같다.

그냥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페어가 끝날 때마다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은 뿌듯하기도 했고, 나도 감사했다.

말로 코드를 설명하는 것은 코드의 의도와 목적을 정확히 알고, 그 흐름을 이해해야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애매하게 알고 있거나, 잘 모르면 말로 나오지 않는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코드를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 것 같다.

Secion2부터는 심화된 JS와 자료구조, React 배포, 알고리즘 toy problem 등을 하게 된다는 것 같은데,

사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정말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맞닥뜨릴 것이다.

아는 것이 나온다고 살짝 느슨했던 고삐를 꽉잡을때가 됬다.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내용을 흡수할 수 있게 여러 번 실습하고, 반복해야겠다.

또 이제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게 된다면, 좀 더 배우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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