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의 엄청난 장점은 부지런해지는게 아닐까..!
나는 사실 내가 무지하게 게으른 사람인줄 알았다. (어느정도 맞긴함)
무슨 얘기 인가 하면 집에 가는길에 내려서 잠깐 서점에 들른 다던가 평소에 가보려고 했던 어떤 곳을 잠깐 들렀다 간다 던가 할때 거의 대부분 가지 않고 미루거나 주말에 언젠가 가보자 라는 선택을 하게 된다.
게으름도 한 몫 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교통비 때문이었다.
30분~1시간 정도 볼일을 마치고 나오면 지하철 기준 하루 교통비가 50% 상승 해버린다. 하루 2회 2800원 에서 3회 4200원 까지 상승.. 생각보다 엄청난 비용이다. 나는 이 비용을 아끼자는 명목으로 수많은 게으름을 피웠다.
하지만 기후동행 카드가 생긴 이후로 이 핑계를 사라졌다.
사실 핑계는 아니다 실제로 선택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긍정적인 효과가 생겼다.
단순히 돈을 절약한다는 장점을 넘어서 생활권이 매우 넓어지고 부지런 해지는(?) 뜻밖의 장점을 발견했다.
만약 이후에 금액적으로 더 좋은 정책이 있더라도 기후동행카드를 계속 유지할것 같다.